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5956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5565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70168 73 2008-05-18 2021-02-04 13:15
112 애닮음 들꽃 3
바람과해
3064   2012-09-16 2012-09-17 11:22
들꽃 김선자 새벽 이슬 머금고 잡초 속에 숨어 우는 가냘픈 이름이여 농익은 세월에 묻어나는 그리움은 하늘 아래 미소 짓고 소박한 꿈은 바람과 속삭이네 거친 들판 안으로만 응고된 결실은 님을 기다리는 하얀 소망과 한 송이의 작은 맹세여라.  
111 기타 산사의 눈꽃 향기 1
바람과해
3077   2011-02-17 2011-02-22 17:37
산사의 눈꽃 향기 박영서 쌓일수록 더해지는 하얀 성품 세월의 무게 따라. 수행의 깊이 따라 조용히 밝아지는 지혜의 거울처럼 쌓이는 눈송이 산천을 덮으면 득도한 노승의 하얀 마음 되어 빛난다. 수백 년을 대웅전 지켜온 송림 하얀 눈 쓰고 자비의 숲 되어 ...  
110 사랑 사랑하는 사람아
데보라
3078   2010-08-24 2010-09-12 22:49
그대 사랑은 꽃잎에 스치는 바람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둘이서 마련한 정원에 꽃이 피고 벌 나비 날아드는 날이면 어느 꽃 위로 스치는 바람되어 향기로 날리는 사랑이게 하자 사랑하는 사람아 눈을 감으면 가슴 위로 뜨겁게 떠오르는 얼굴 우리 서로 어느 밤 ...  
109 그리움 내 그리운 사랑 1
바람과해
3084   2011-02-15 2011-02-22 17:36
내 그리운 사랑 이설영 추억의 길엔 한없이 눈꽃 피어나고 마음의 산엔 매일 같이 그리움의 운무가 맴돕니다 철저히 각인된 추억 속에 매몰된 그리움 그 안에 당신만의 왕국을 세우더니 장미꽃 넝쿨 뜨겁게 온 마음을 감아옵니다 먼 곳에 있는 당신 들리나요 ...  
108 애닮음 장태산 8
바람과해
3086   2012-09-01 2012-09-04 07:42
장태산/김청숙 그대 장구한 세월 삶의 한가운데 우뚝 서서 태산 같은 아버지의 사랑처럼 온화한 미소 나래 피어 산산 조각난 고통의 파편 묵묵히 쓸어안고 오늘도 그곳에 서 있습니다 새파란 새싹 이슬을 마시고 푸른 잎이 되었는데 세월이 흘러 낙엽비가 내려...  
107 기타 오동나무 꽃 1
바람과해
3099   2013-06-02 2013-10-12 16:58
오동나무 꽃/이정석 귓볼 간질이는 오월 바람에 더는 참지 못하고 연보라색 초롱불 환히 밝혔네 뉘라서 너를 아름답다 하지 않으랴만 향기로움이 하늘에 닿을 듯 고고하구나! 봉황을 기다리는 지 화초장이 되고 싶은 지 깊은 뜻을 알 수 없지만 온몸으로 자연 ...  
106 기타 성북동의 한국순교복자수도원 3
동행
3101 13 2008-06-27 2008-06-27 11:15
성찬경성북동의 한국순교복자수도원 / 성찬경 때묻은 마음과 몸을 끌고 또 갈까나, 성북동 깊숙한 곳. 은총이 쪼이는 곳. 이승의 양지. 초롱불처럼 열린 감나무 둘러보며 굽은 길 잠깐 돌아 복자교(福者橋) 건너는 날, 맑고 시원한 한국의 가을이다. 이곳에 오...  
105 기타 인연의 강 2
바람과해
3118   2012-01-11 2012-01-12 16:23
인연의 강/김청숙 인연의 강물 따라 흐르는 것이 인생이련가 흐르고 흐르다 보면 암초가 있다 건널 수 없으면 돌고 돌아 흘러야하건만 흐르는 동안 방향이 바뀌니 돌아가면 안 되고 넘어가야 한다 인연이랄 나를 좋아한다는 느낌으로 맺어지는 것 인연이란 아...  
104 가을 가을예찬
바람과해
3121   2014-10-27 2014-10-31 10:24
가을예찬 아~아! 아름답다 비개인 맑은 가을날 아침 하늘이 열려 버릴 듯한 오 색찬란한 태양의 빗살무늬 백설처럼 곱디고운 뭉게구름 솜사탕 되어 하늘을 날고 빠알간 고추잠자리 고공비행 다정한 가을의 사랑이야기 너른 벌판의 코스모스 바람에게 전하는 말...  
103 애닮음 오늘 이 노래를 바칠 일입니다 3
동행
3124 1 2012-02-04 2012-09-13 05:07
오늘 이 노래를 바칠 일입니다. - 侍賢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길을 굽이쳐 돌아들면 幼年의 기억들이 아스라한 먼발치에서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오늘을 발돋움하고 서있을 당신께 바람이 흔들고 가는 개망초의 素素한 노래를 바칠 일니다. 붉은 노을...  
102 그리움 커피를 마시면,,,,, 1
데보라
3129   2012-02-15 2012-02-17 09:59
커피를 마시면,,,,, /蘭草 權晶娥 아무도 없는 나 혼자만의 외로운 시간 갑자기 그리움이 노도처럼 밀려오면 은은한 클래식을 틀어놓고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 지난날, 아름다웠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 첫사랑 그 사람이 보고싶다. 볼그스레 복...  
101 사랑 상처(傷處) 3
귀비
3129   2012-09-12 2012-09-17 02:21
상처(傷處) - 정현종 - 한없이 기다리고 만나지 못한다 기다림조차 남의 것이 되고 비로소 그대의 것이 된다 시간도 잠도 그대까지도 오직 뜨거운 병(病)으로 흔들린 뒤 기나긴 상처(傷處)의 밝은 눈을 뜨고 다시 길을 떠난다 바람은 아주 약(弱)한 불의 심장(...  
100 기타 내 마음 2
바람과해
3131   2012-09-01 2012-09-02 02:30
내 마음 /이달형 삶의 길에서 가끔씩 지친 마음은 거친 광야를 질주하며 파도 위를 날고픈 이상을 꿈꾸고 머나먼 바다를 향해 일탈의 날개를 달기도 한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단련된 생명 속에서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제 알 것 같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를 ...  
99 사랑 *당신의 향기*
Sunny
3139   2011-02-03 2011-02-03 18:26
*당신의 향기* -써니- 난 당신의 향기를 참좋아합니다 은은하게 느낄수 있는 당신의 향기를 좋아합니다 난 당신의 미소를 참좋아합니다 그 미소에 모든 시름 잊혀지기에 난 당신의 미소를 좋아합니다 난 예전에는 블랙 커피를 좋아 했읍니다 그러나 이제는 헤...  
98 사랑 이별에 대한 예의 3
귀비
3145   2012-11-06 2013-04-17 10:09
그 여자는 때때로 그 남자의 소식을 듣습니다. 풍문으로 들리기도 하고, 그 남자와 더불어 친했던 사람들로부터 전해 듣기도 합니다. 꽃소식이 전해지듯 그의 소식은 그녀의 삶으로 날아와서 피어나곤 합니다. 그 남자는 여전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97 기타 소유의 굴레 2
바람과해
3148   2010-08-15 2010-10-02 16:54
소유의 굴레 진정한 나눔에는 계산이나 조건이 없습니다 득보다 손실 있어도 작은 정성 모여 큰 보람 이룰 수 있음에 말보다 앞서 행해야 합니다 삶을 뒤돌아 보니 기꺼이 베풀면 베푼 것 보다 더 돌아오더이다 잠시 머문다 하여 제 것 아닐진대 모두가 제 것...  
96 고독 섬...그리고 고독 2
귀비
3153   2011-09-27 2011-09-30 22:04
섬... 그리고 고독 어디 가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 섬에 간다고 하면 왜 가느냐고 한다. 고독해서 간다고 하면 섬은 더 고독할 텐데 한다. 옳은 말이다. 섬에 가면 더 고독하다. 그러나 그 고독이 내게 힘이 된다는 말은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다. 고독은 힘...  
95 기타 당신만큼 2
데보라
3167   2011-09-29 2011-10-01 08:32
당신만큼 詩 이해인 당신만큼 나를 구속하는 이도 없고 당신만큼 나를 자유롭게 하는 이도 없습니다. 당신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이면서 당신과 함께라면 무엇이나 다 할 수 있는 만능가입니다. 당신만큼 나를 어리석게 만든 이도 없고 당신만큼 나...  
94 들꽃의 향기 1
바람과해
3188   2017-04-27 2017-05-02 00:55
들꽃의 향기 /오광진 화려한 꽃들 우거져 진한 향기를 품어 아름드리 자태를 선보이지만 길가이 한 모퉁이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작은 풀잎 사이에 나 서있네 보아 주는 이 없어도 나. 나의 향기 품으며 세상을 물들이고 있어 네가 빛을 발 할 수 있다면 나 뒤...  
93 그리움 그리움 1
바람과해
3189   2012-03-03 2012-05-23 22:05
그리움/김청숙 뒤돌아보는 발걸음 그대의 미소 맺혀 있나 살얼음 밟고 지나가는 그리움의 잔상 한 올 한 올 꿔어 담은 사랑아! 처마 밑 한편에 묻어 두고 신발 끈 매일 때마다 토해낸다 아품응 쓸어 담듯 내쉰 숨결 자옥한 담배 연기 닮아 하늘 위의 구를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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