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가야 그리움이보일까 - 김재진 ♣ 문이 닫히고 차가 떠나고 먼지속에 남겨진채 지나온길 생각하며 얼마나 더가야 그리움이 보일까. 얼마나 더가야 험한세상 아프지않고 외롭지않고 건너갈 수 있을까. 아득한 대지위로 풀들이 돋고 산아래 먼길이 꿈길인 듯 떠오를때 텅비어 홀가분한 주머니에 손찌른채 얼마나 더 걸어야 산 하나를 넘을까. 이름만 불러도 눈시울젖는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는 얼마나 더가야 네 따뜻한 가슴에가 안길까. 마음이 마음을 만져 웃음을 짓게 하는 눈길이 눈길을 만져 화사하게 하는 얼마나 더 가야 그런세상 만날 수 있을까... 만날 수 있을까...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