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6년 10월 29일(일) 오전 8시 (출발시간)
    • 코스 : 황성공원 시민 운동장 ↔ 경주시내 순환코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10분간 정신 가다덤고
    
    아침식사를 하는둥 마는둥 비몽사몽간에 간신히 몇숟가락 떠고는,
    
    클럽사무실에 새벽 5시에 도착하여 다른 동료분들을 기다리며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다 05시30분에 경주를 향해 경부고속도로 진입.
    
    07시 30분에경주 도착후 스트레칭과 아무탈없이  완주할것을 서로격려하며
    
    08시에 출발
    
    
    훈련부족으로 걱정스런 가운데 그래도 21km까지는 순조롭게 한발 한발 힘차게
    
    달렸는데, 37km를 통과할쯤 무릎 통증이 오기 시작하여 완주 할수 있을련지
    
    걱정이 앞서다보니 점차 뛰는 속도는 늦어지고, 마음의 무게까지 얹고 뛰니
    
    급격히 체력저하가 되기 시작하여 
    
    잠시 숨을 가다듬고 다시 달려
    
    겨우 41km를 통과하니 도로변에서 응원나온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격려를 하기때문에 걷지도 못하고 마음은 벌써 골인 했는데 몸은 아직도
    
    뛰고 있다....
    
    
    어느듯 골인 트랙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 다시 한번
    
    달렸 골인 .
    
    몸은 더이상 통제 불능이지만 마음만은 뿌듯했다.
    
    그리고 한마디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