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이 공간을 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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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48824 | | 2009-08-06 | 2009-10-22 1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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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니? 잘 있지 말아요! / 저녁에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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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971 | | 2017-06-13 | 2017-08-28 19:24 |
"잘 지내고 있니?" 그녀의 휴대폰에 따뜻한 안부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그녀는 얼어붙은 것처럼, 그 자리에 서버렸습니다. 헤어진 사람에게서 2년 만에 날아온 안부. "뭐해?" 하고 묻는 친근감도 아니고, 보고 싶다는 애틋함도 아니고, 헤어져 보낸 시간만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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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갈수록 멀리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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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945 | | 2014-08-20 | 2014-09-22 22:35 |
세월이 갈수록 멀리해야 할 것들이 있다. 따뜻함 없는 인연, 욕심으로 가득한 마음 창고, 넘치는 감상, 감당할 수 없는 열정, 차가운 미소, 과장하는 버릇, 참견하려는 습관. 세월이 갈수록 삶은 모시적삼처럼 헐렁하고 여유로워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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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느낌이 있는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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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943 | | 2013-04-07 | 2013-04-08 11:20 |
지혜와 느낌이 있는 좋은글 가리개 몸에 생긴 흉터는 옷으로 가리고 얼굴에 생긴 흉터는 화장으로 가린다. Love covers over all wrongs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려준다. 가위와 풀 잘 드는 가위 하나씩 가지고 살자. 미움이 생기면 미움을 끊고 욕심이 생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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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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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936 | | 2012-09-01 | 2012-09-06 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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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바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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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933 | | 2012-08-28 | 2012-08-30 1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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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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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820 | | 2012-09-29 | 2012-09-30 0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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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 잊혀진다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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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810 | | 2012-12-14 | 2013-07-03 15:46 |
세월이 흐르면 잊혀진다 했습니까? 누가 세월이 흐르면 잊혀진다 했습니까? 세월이 약이라고도 했지요. 하지만 잊혀지지 않는 영원한 그리움도 있다는것을 전 압니다. 단지 조금 무뎌지기만 했을뿐 다시 그추억이 하나둘 떠오르면 그대로 그시절로 시간을 거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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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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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761 | | 2014-07-01 | 2014-07-01 17:18 |
신뢰란, 딸기 상자의 아래쪽에서 위에서 본 것보다 더 큰 딸기를 발견할 때 느끼는 감정 -------------------------------- 딸기를 살 때는 상자의 윗면에 놓여 있는 딸기가 굵고 싱싱한지를 보고 고른다. 어차피 상자의 아래쪽까지 뒤져볼 수는 없으므로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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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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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718 | | 2013-01-09 | 2013-01-09 19:57 |
그녀는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했다. 그녀보다 공부를 더 못하는 친구들도 외국어고등학교에 가겠다고 학원에 다니는 걸 보고, 자신도 외국어고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중학교 3학년 내내 죽도록 공부에 매달렸고, 우수한 성적으로 외국어고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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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측량하는 새로운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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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683 | | 2014-07-01 | 2014-09-20 12:36 |
삶을 표현하는 더 좋은 측량법이 있다. '지하철에서 걸어서 10분' 좋아하는 음악을 딱 세 곡 들을 정도의 거리' , '이별의 아픔' 대신 '세 시간의 눈물, 이틀의 금식, 사흘의 불면 혹은 한 달의 우울' -------------------------------- 새로 이사 간 집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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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싸가지 없는 니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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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675 | | 2013-01-07 | 2013-01-08 08:20 |
프로 야구 최고령 현역선수, 이종범. 그는 40대의 나이에 여전히 현역으로 남아 있다.(註 : 이종범은 2012년 5월 16일 현역에서 은퇴하여 지금은 한화 이글스의 코치로 있다.) 이종범은 스스로 나서서 후배들과 똑같이 고된 훈련을 소화한다. 새파란 젊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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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어린 스승을 모신다는 것 /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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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634 | | 2017-05-26 | 2017-05-26 21:11 |
어릴 적에는 태산처럼 높고 철벽처럼 단단해 보이기만 하던 부모님의 모습이, 어느새 말랑말랑한 찰흙처럼 부드러워진 것을 알고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절대로 여자 혼자 여행을 보내면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하던 어머니가 얼마 전에는 친구에게 딸을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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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기억하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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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627 | | 2014-09-25 | 2015-02-13 10:04 |
며칠 전 일이 있어 서울에 갔다가 어머니가 머무시던 방에 들어가니 몇 달 전 영정사진 옆에 내가 적어 두고 온 메모쪽지가 눈에 띈다. “엄마가 안 계신 세상 쓸쓸해서 눈물겹지만 그래도 엄마를 부르면 안 계셔도 계신 엄마, 사랑합니다…….라고. “엄마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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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하기 좋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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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612 | | 2014-09-04 | 2014-09-22 22:22 |
나무의 가지치기를 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입춘 무렵, 생(生)의 가지치기를 하기 좋은 무렵은 이별 전후, 달콤한 성공의 열매를 따기 직전, 외로움인지 우울함인지 구분되지 않는 감정에 시달릴 때. -------------------------------- 과수원을 하는 분이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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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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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609 | | 2014-06-18 | 2014-06-19 15:32 |
마음에도 스위치가 있어서, 어두워지는 저녁에 불을 켜듯 마음이 어두울 땐 스위치를 켜고 행복할 땐 잠시 꺼둔다. 방 안의 불을 꺼야 밖이 잘 보이듯 온갖 생각이 창궐하는 마음을 끄면 삶이 잘 보인다. -------------------------------- 현관의 스위치는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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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 / 허형만 - 황인숙의 행복한 시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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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602 | | 2015-04-08 | 2018-02-05 2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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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왜 바쁜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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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600 | | 2014-01-14 | 2014-01-16 03:05 |
우리는 마음이라는 창구를 통해서만 세상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이 시끄러우면 세상도 시끄러운 것이고 마음이 팽화로우면 세상도 평화롭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내 마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몸을 구겨서 지하철 속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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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은 결코 자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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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570 | | 2018-04-04 | 2020-06-08 1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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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방 /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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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561 | | 2017-05-16 | 2017-08-28 1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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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했다가 거절당한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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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558 | | 2014-06-19 | 2017-08-24 0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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