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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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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7366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50925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56690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57924   2013-06-27
3988 봄 편지 / 정한용 1
빈지게
862 3 2006-02-16
봄 편지 / 정한용 두 점 사이에 우린 있습니다 내가 엎드린 섬 하나와 당신이 지은 섬 하나 구불구불 먼 길 돌아 아득히 이어집니다 세상 밖 저쪽에서 당신은 안개 내음 봄 빛깔로 써보냅니다 잘 지냈어... 보고픈... 나만의... 그건 시작이 아니라 끝, 끝이...  
3987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고은영 2
빈지게
858 3 2006-02-16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고은영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옳지 못한 행위를 일삼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나는 알고 있지요 당신이 양심을 속이는 가장 더러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내 안엔 눈이 열둘이라 보이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사랑을 하더라도...  
3986 인생 항로 2
황혼의 신사
845 5 2006-02-16
 
3985 괜히 오작교가 보고 싶었나 ? 4
古友
860 6 2006-02-16
어제, 구례 출장길 ...... 찌뿌등한 하늘 보며, 11시 까지 시간 맞추기 위해 지름길로 달리면서 (장수 IC → 지방도로 거쳐 남장수 IC → 남원 IC → 구례 쪽으로...) 혹시, 오후에 시간 쫌 나면 '오작교'를 한번 보고, 잘 되면 오작교님도 한 번 ? 이런 저런 생...  
3984 모레로 만든 예술 8
尹敏淑
845 3 2006-02-16
모레로 만든 예술작품들입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3983 늘 푸른 소나무처럼 14
반글라
863 12 200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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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2 다시 왼손가락으로 쓰는 편지/고정희 2
빈지게
803 11 2006-02-16
다시 왼손가락으로 쓰는 편지/고정희 그대를 만나고 돌아 오다가 안양 쯤에 와서 꼭 내가 울게 됩니다 아직 지워지지 않는 그대 모습을 몇 번이고 천천히 음미하노라면 작별하는 뒷모습 그대 어깨 쭉지에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독자적인외로움과 추위가 선명...  
3981 나의 노래/오장환 2
빈지게
816 6 2006-02-16
나의 노래/오장환 나의 노래가 끝나는 날은 내 가슴에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 새로운 묘에는 옛 흙이 향그러 단 한번 나는 울지도 않았다 새야 새 중에도 종다리야 화살같이 날라가거라 나의 슬픔은 오직 님을 향하야 나의 과녁은 오직 님을 향하야 단 한번 기...  
3980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 이기철 2
빈지게
894 8 2006-02-16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 이기철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애인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어 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  
3979 아버지의 마음/김현승 2
빈지게
813 7 2006-02-16
아버지의 마음/김현승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3978 내 소중한 만남/김복용 2
빈지게
873 6 2006-02-16
내 소중한 만남/김복용 가슴에 부딪쳐오는 모든 것에 우린 진실해야 한다. 우리의 소중한 만남을 위해 가슴을 녹이는 간절함 속에서 내게 부딪쳐오는 모든 것들 앞에 우린 진실해야 한다. 삶은 한시적이다. 만남의 시간들이 약속되어 있지 않는 그 순간 속에...  
3977 당신은 누구세요 / 허정자 2
빈지게
853 2 2006-02-16
당신은 누구세요 / 허정자 이맘때만 되면 어김없이 꽃과 벌과 나비와 향기를 보내는 이 당신은 누구세요. 살랑살랑 팔랑팔랑 춤추며 오고 산 너울에 두둥실 구름까지 합세해서 아지랑이 아롱아롱 함께 보내는 이 당신은 뉘 신지요. 맞이하는 마음 설레고 반갑...  
3976 마지막 섹스의 추억/최영미 3
빈지게
818 6 2006-02-17
마지막 섹스의 추억/최영미 아침상 오른 굴비 한 마리 발르다 나는 보았네 마침내 드러난 육신의 비밀 파헤쳐진 오장육부, 산산이 부서진 살점들 진실이란 이런 것인가 한꺼풀 벗기면 뼈와 살로만 수습돼 그날 밤 음부처럼 무섭도록 단순해지는 사연 죽은 살 ...  
3975 빈들에 서 있는 지게 하나 5
빈지게
897 5 2006-02-17
-빈들에 서 있는 지게 하나- 사람 하나 세상에 와서 살다 가는 것이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고, 베어지는 풀꽃과 같다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아침 안개처럼 살다 홀연히 떠나버려도 그 로 인해 아파하는 가슴 들이 있고, 그리운 기억을 꺼내어보며 쉽...  
3974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정호승 5
빈지게
844 5 2006-02-17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정호승 용서하지 못하는 자를 위하여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 용서할 수 없는 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며 사람들이 울면서 잠드는 밤 한 사람의 마음을 용서하기 위하여 마지막 잎새 하나 땅 위에 떨어지고 또 한 사람의...  
3973 오늘 17
cosmos
1014 42 200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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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2 봄이 오는 소리 3
꽃향기
812 9 2006-02-17
 
3971 하늘나라 그리워 3
고암
820 7 2006-02-17
 
3970 한세상 다해도 그리울당신/미소 2
김남민
813 14 2006-02-17
한세상 다해도 그리울 당신 /미소 어느 날 살며시 내 마음에 닿은 당신 소리없이 다가와 내가슴에 머문당신.... 나홀로 살포시 미소짓게 하는 이 햇살 고운 날에도, 바람 불어 스산한 날에도, 늘 안부가 궁금한 당신 오늘밤도 당신은 이슬되어 내가슴 적시웁니...  
3969 우리 천천히 가자/유현주 6
빈지게
851 6 2006-02-17
우리 천천히 가자/유현주 우리 천천히 가자 너무 느려 거북이도 달팽이도 앞서가라 하고 우리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가자 언젠가는 올 이별 오고야 말 이별 서둘러 달려가다 사방 진을 치고 있는 이별의 덫에 걸리면 기다림 없는 그리움의 세월로 아프게 ...  
3968 어머니 6 /정한모 5
빈지게
885 1 2006-02-18
어머니 6 /정한모 어머니는 눈물로 진주를 만드신다. 그 동그란 광택(光澤)의 씨를 아들들의 가슴에 심어 주신다. 씨앗은 아들들의 가슴속에서 벅찬 자랑 젖어드는 그리움 때로는 저린 아픔으로 자라나 드디어 눈이 부신 진주가 된다. 태양이 된다. 검은 손이...  
3967 마실 나왔어요 9
尹敏淑
831 3 2006-02-18
집앞의 호수입니다. 봄이 멀지 않은지 호수 가운데 얼음이 녹은사이로 산그림자가 마실나왔네요. 긴겨울동안 산그림자도 많이 외로운지 성급하게 내려와 추위에 떨고 있네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3966 내 삶의 理 由 1
바위와구름
854 15 2006-02-18
내 삶의 理 由 ~詩~바위와 구름 오래 동안 침묵하고 싶어 이토록 입을 다문 건 아닙니다 내 가슴속 깊이에 형체 없이 숨쉬고 있는 당신이 날 배반하지 않음이 이렇게 꿈틀 거릴때 난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겁니다 봄 여름 지나고 갈 겨을이 다시 지난다 해도 난 ...  
3965 그녀와의 이별/홍선아님 1
시김새
844 15 2006-02-18
홍선아님의 팅가앨범 https://my.tingga.com/yb1004sa  
3964 어느부인의 9일간 천국만들기 3
김남민
799 9 2006-02-18
어느 부인의 9일간 천국만들기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느님! 빨리 천국에 가고 싶어요. 정말 힘들어요.” 그때 갑자기 하느님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살기 힘들지? 네 마음을 이해한다. 이제 소원을 들어줄 텐데 그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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