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이 오는 소리 여름까지 피는 것 지는 것들이 모두 지금도 어우러지더니 보내는 눈물 끝을 따라가면 누이야 강물을 건너자 녹색의 불만이 터질 듯 부풀어 오른 길 아직도 들꽃 향기 위로 걷는 바람 황홀히 물들던 저마다의 기억을 그리도 멀리 털어낸다 열린 창문 위에 앉은 푸른 하늘 하얀 구름이 가슴에 스미는 소리 그립게 오는 추억들이 나뭇가지에 걸려 단풍 들려는 소리 꿈을 꾸듯 갈 것은 가버리고 누군가 쓰다버린 편지로 오는 가을 바람소리 산새소리 들리는 하얀 달빛 내린 내 사유의 뜨락 풀잎 끝 고추잠자리 한 마리 내 가슴 위로 날아다니는 날 누이야 바람의 꿈을 꾸며 살자 행운이 가득한♬ 구월이 되세요 △▷ ▲▶ △▷ ◁▽ ◀▼ ◁▽ ノ˚ ノ。 ノ 。
      ♪사랑/강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