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비 두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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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어머니, 아내의 심성은 아름답습니다
어려운 경제..... 어머니, 아내는 어려움을
머리에 이고 살고 있답니다. 이번 겨울은 너무 춥다
우리들 아내 어머니는 항상 고생하는
남편 아들 걱정을...

적은 돈을 들고 시장에가서 장을 보니
물가가 너무 올라 이리저리 헤메던 아주머니
남편 주려고 굴비를 두마리를 샀다.

돈이 빠듯하니 어디 아이들 몫까지 안된다.
아이들이 일어나기전에 새벽 밥을
먹는 남편 밥상에 굴비를 두마리 올린다

밥 맛이 없다던 남편도 굴비 반찬에
새벽 밥을 맛있게 먹는다
아주머니 얼굴에 환한 웃음이 밴다
축쳐진 어깨를 펴라고 남편에게 힘을보탠다

살다보면 언젠가는 잘 살날이 있겠지요~!
여보! 힘내요! 건강 해야돼요 건강이제일이요

힘얻은 남편은 순간 마음이 가벼워진다
그래 열심히 일해서 우리도 잘살아보자
새벽 출근 전철역으로 가는 발걸음도 가볍다

아주머니는 지금껏 아이들 위주로 살아왔는데
이제 남편을 위해서 살아 가야겠다는 마음이다
설날도 나흘 밖에 안남았는데 이번엔 고향엘....

두해나 형편 핑게로 고향엘 못갔는데....
이번  설에는 고향에 기다리는 어머닐 뵈러 고향에 간다
아주머니는 콧등이 시려왔다 어느새 눈물이...

이번에는 꼭 가요  어머니!
아주머니 목이멘다 꼭갈께요 어머니...
어느새 날이 밝고 아이들 몰래 눈물을 훔친다

  -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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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3761   2022-04-26 2022-04-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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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66367   2010-07-18 2013-04-13 20:51
공지 이 방은 고운초롱님께서 관리하시는 곳입니다. 18
오작교
67000   2007-06-19 2009-10-09 22:50
290 누구라도 그 사람한테 전해주세요 3
먼창공
777   2005-11-13 2005-11-13 17:06
 
289 ♣ 행복해지는 습관 3
♣해바라기
791   2005-11-13 2005-11-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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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좋은 사람들 방에서 만나는 시...[리어카] 3
Jango
1016   2005-11-13 2005-11-13 10:25
리어카 이홍만 올망졸망한 자식이 셋 그리고 낡은 리어카 한대가 전부였다. 집을 나설 때는 하드를 문 아이들이 타고 있었다. 그 아주머니는 연신 침을 묻혔지만 타는 햇빛 아래서 그녀의 입술은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았다. 어린 자식들이 그녀의 가여운 ...  
287 단풍잎 편지-- 6
Jango
1104   2005-11-11 2005-11-11 22:28
산머 루 단풍잎 편지/홍수희 사랑하는 당신 읽어보셔요. 단풍잎 한 장 한 장 당신 이름만 꼭꼭 박아 썼어요. 우리 사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려구요. 당신이 내 이름을 부르면 내가 바로 네, 하고 대답하는 것 내가 당신 이름을 부르면 그래, 하고 당신...  
286 초롱이가 드리는 빼빼로~받으세요..*^^* 8
고운초롱
899   2005-11-11 2005-11-11 10:16
우리님들~ 빼쪽 빼쪽 빼빼로 데이 라고 하네요 거리엔~ 각양 각색의 맛있는 빼빼로가 달콤하게 유혹을 하네염..ㅋㅋ 이쁜 남자 애들도 손에 빼빼로 들고 여자친구 준다구 가득안고 가구 다큰 청년도 회사원 아자씨들도 한아름씩 안고 간다하네요~아~ 글씨..ㅎ...  
285 눈으로 마시는커피 2
붕어빵
925   2005-11-10 2005-11-10 14:55
 
284 ♣ 보여지지 않는 소중함 3
♣해바라기
912   2005-11-09 2005-11-0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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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다 그렇고 그럽디다 2
오작교
902   2005-11-09 2005-11-09 15:24
다 그렇고 그럽디다 .. 다 그럽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밥 열끼 먹는 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 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다 ~~거기서 거깁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  
282 사랑.... 1
오작교
872   2005-11-09 2005-11-09 09:49
 
281 ♧ 차 한잔 나누고 싶은 당신.. 16
고운초롱
1289   2005-11-09 2005-11-09 09:38
고운초롱 차 한잔 나누고 싶은 당신 꽃 향기가 아닌 잡초에서도 향기를 느끼는 그런 당신이라면.. 못생긴 나무일지라도 산을 지키는 거목이 됨을 아는 그런 당신이라면..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겨울땅 감싸주는 따뜻함을 아는 당신이라면.. 슬픔에 힘겨워 ...  
280 ♣ 시냇물 같은 인생 3
♣해바라기
740   2005-11-06 2005-11-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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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사랑이란... 5
오작교
927   2005-11-06 2005-11-06 04:01
 
278 사랑방[3] 예술의 진맛(?)-- 14
Jango
1347   2005-11-05 2005-11-05 19:06
♬~예술(?)한번 해 보실려우~♬ 예술...! 예술...! 예술...! 예술은 뭐니뭐니 해도 ^최 주봉^의 예술이 진짜랍니다. 우리 오작교홈의 고우신 분들 신나는 예술한번 해보지 않으실려우...? 나 자신을 위해서 시원하게 땀좀 빼봅시다. 오작교님! 우리 오작교홈 [...  
277 산장에 여인~~ 1
Jango
1350   2005-11-05 2005-11-05 17:49
산머 루 산장에 여인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채곡 떨어져 쌓여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 * *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  
276 ♣ 맑은 물처럼 맑은 마음으로 3
♣해바라기
815   2005-11-02 2005-11-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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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모든 것은 하나부터 시작합니다
오작교
680   2005-11-02 2005-11-02 13:06
모든 것은 하나부터 시작합니다 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고, 한 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  
274 내 안에 가득 찬 당신 1
오작교
835   2005-11-02 2005-11-02 11:49
내 안에 가득 찬 당신 불 켜지 못해 피어나지 못했던 내 안에 가득 찬 사람은 당신입니다. 잊으려 하지도 않았지만 잊혀지지도 않고 항상 생각나는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세월은 말없이 흘러 계절은 바뀌지만 내 마음의 당신은 언제나 그 자리에 가득 차 ...  
273 감동적이고 아름다운이야기들 모음
붕어빵
1178   2005-11-02 2005-11-02 02:08
길씨는 지난 12일 오전 가게앞 인도에서 팔은 전혀 못 쓰고 다리는 절단된 노숙자가 구걸을 하는 모습을 보고 가게에서 빵 몇개를 들고 그에게 갔다. 길씨는 노숙자 옆에 쪼그리고 앉아 “배 안 고프시냐”고 물으며 가져온 빵을 조금씩 떼내 직접 입에 넣어주...  
272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4
Jango
2096   2005-11-01 2005-11-01 15:11
산머 루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사랑한다는 말 차마 건네지 못하고 삽니다. 사랑한다는 그 말끝까지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진 마음 내게 있어도 모진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나도 모진 말을 남들한테 들으면 ...  
271 [사랑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이정하 ] 9
고운초롱
1246   2005-10-31 2005-10-31 10:21
고운초롱 사랑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글; 이정하 살다보면 사랑하면서도 끝내는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는 둘이 함께 도망을 가십시요. 몸은 남겨두고 마음만 함께요. 현실의 벽이 높더라로.. 그 것을 인식 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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