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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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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4064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47669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53406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54669   2013-06-27
2238 기분전환/김소월 3
빈지게
877 2 2006-08-29
기분전환/김소월 땀, 땀, 여름 볕에 땀 흘리며 호미 들고 밭고랑 타고 있어도, 어디선지 종달새 울어만 온다. 헌출한 하늘이 보입니다요, 보입니다요. 사랑, 사랑, 사랑에 어스름을 맞은 님 오나 오나 하면서, 젊은 밤을 한소시 조바심 할 때 밟고 섰는 다리 ...  
2237 홀로움/황동규 2
빈지게
802 2 2006-08-29
홀로움/황동규 시작이 있을뿐 끝이 따로 없는 것을 꿈이라 불렀던가? 작은 강물 언제 바다에 닿았는지 저녁 안개 걷히고 그냥 빈 뻘 물새들의 형체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리는, 끝이 따로 없는. 누군가 조용히 풍경속으로 들어온다. 하늘가에 별이 하나 돋는...  
2236 게으름의 7가지 법칙
장녹수
816   2006-08-28
게으름은 움직이느냐 움직이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게으르다는 것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런 물음과 생각 없이 일상적인 생활을 바쁘게 사는 것도 삶에 대한 근본적인 게으름이다. 무릇 게으름이란 ‘움직이느냐! 움직이지 않느...  
2235 ♣ 비누는 몸을 닦고 눈물은 마음을 닦는다 ♣ 1
간이역
842 2 2006-08-28
비누는 몸을 닦고 눈물은 마음을 닦는다. 사람들은 비누로 몸을 씻고 눈물로 마음을 씻는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속담이 있다 천국의 한쪽 구석에는 기도는 못하였지만 울수는 있었던 사람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희로애락. 울수 없는 인간은 즐길수가 ...  
2234 올 가을엔 11
우먼
769 9 2006-08-28
올 가을엔 / 우먼 나른한 오후 갸우뚱! 벼가 졸음을 안고 있다. 저마다 무슨 꿈을 꾸는지 바람이 한 번씩 흔들어도 실눈만 흘린다. 들에 선, 나 배부른 가을을 기다리는데 로또복권! 일확천금은 아니어도. 시라는 이름으로 찰진 쌀밥 한 그릇에 김치찌개 그런 ...  
2233 아이들을 위한 기도/김시천 4
빈지게
854 2 2006-08-28
아이들을 위한 기도/김시천 당신이 이 세상을 있게 한 것처럼 아이들이 그처럼 있게 해주소서 불러 있게 하지 마시고 내가먼저 찾아가 아이들 앞에 겸허히 서게 해주소서 열을 가르치려는 욕심보다 하나를 바르게 가르치는 소박함을 알게 하소서 위선으로 아...  
2232 하늘가
포플러
801 4 2006-08-27
하늘가 / 이 명분 아버지의 창백한 그림자 석탄가루 섞여 가래 끓는 소리마저 검었는데 까만 밤 뽀오얗게 베겟닢 적시던 땀내음 창을 타 넘더니 은하수 저편으로 하이얀 눈물 날리고 파아란 하늘로 번져 저 구름 넘어 어디에 계실까 먼저 가실 하늘길 닦으신다...  
2231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선암사 7
빈지게
901 1 2006-08-27
어제는 토요일이어서 오전 일찍 시골집에 가서 아버지와 함께 백두대간 중의 한 구간인 해 발 847미터의 고남산 7부능선에 위치한 옛날에 진사 시험에 합격하셨던 5대 할아버지의 산 소에 가서 벌초를 하였습니다. 가까운 산에 위치한 산소를 벌초 할 때에는 ...  
2230 너도 바람꽃/권달웅 2
빈지게
867   2006-08-27
너도 바람꽃/권달웅 바람처럼 가볍게 몸을 비운 너도바람꽃이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지는 꽃잎처럼 때묻지 않는 눈길에 마음 주고 있는 너도바람꽃이다. 산새의 외로움처럼 피어나는 하얀구름, 너무나 곱고 깨끗하여 바람에 사라질 듯하다.  
2229 因 緣 2
바위와구름
924 21 2006-08-27
因 緣 글/바위와구름 인연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잊어야 했을까요 숨쉬는 것 조차도 힘이 들었든 하루 하루 를... 당신을 생각하며 아름답도록 슬픈 추억만을 삼키며 다시는 맞나지 말자고 인연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잊어야만 했을까요 아니면 언젠가는 ...  
2228 파리의 연인 정사장면 5
늘푸른
1028 1 200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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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7 가을날의 초대장 9
조지아불독
934 17 2006-08-26
* 가을날의 초대장 가을이 나에게 초대장을 보내왔습니다 꼭 오시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만 그대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 만약.. 그대가 못 갈 사정이 생기시더라도 죄송하지만 그대의 시간을 훔칠 계획입니다 나뭇잎마다 시화전을 한다는군요 예쁜 잎새에 시...  
2226 귀향(歸鄕) 1
고암
841 3 2006-08-25
귀향(歸鄕)  
2225 마음/곽재구 1
빈지게
800 1 2006-08-25
마음/곽재구 아침 저녁 방을 닦습니다 강바람이 쌏인 구석구석이며 흙 냄새가 솔솔 풍기는 벽도 닦습니다 그러나 매일 가장 열심히 닦는 곳은 꼭 한군데입니다 작은 창 틈 사이로 아침 햇살이 떨어지는 그곳 그곳에서 나는 움켜진 걸레 위에 내 가장 순...  
2224 ♣ 은 방 울 꽃 의 전 설 ♣ 3
별빛사이
812 1 2006-08-24
♣ 은 방 울 꽃 의 전 설 ♣ 옛날 용감하고 선을 위해서라면 두려움 없이 싸우는 "레오날드"라는 청년이 있었어요. 하루는 사냥을 갔다가 항상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며 해치던 큰 독사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레오날드는 자기를 향해 달려오는 독사를 본 순간 마...  
2223 사람의 품위/고도원. 외1
이정자
740 2 2006-08-24
*사람의 품위. 자기 충전/고도원 *사람의 품위! 사람의 품위를 결정하는 게 결코 외적 조건같은 하드웨어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럼 답은 분명해진다. 결국 품위는 자기 존재에 대한 당당함,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 통제력, 타인에 대한 정직함과 배려...  
2222 서울남자 vs 경상도여자 2
안개
822 4 2006-08-24
서울남자 vs 경상도여자 어느날 서울 남자와 경상도 여자가 미팅을 해서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고, 경상도 여자가 그나마 애교섞인 말투로 말했다. "춥지예..." "안춥습니다." 의외의 대답에 경상도 여자는 약간 당황했고,...  
2221 우리나라의 빼어난 경치 1
장녹수
810 3 2006-08-24
우리나라의 빼어난 경치 43선 1. 내장산 백양사의 설경 2. 덕유산의 상고대 3. 덕유산의 여명   4. 덕유산 향적봉의 파노라마 5. 변산반도 격포의 일몰 6 .북한산의 오봉 7. 북한산 인수봉의 아침 8. 설악산 공룡능선의 운해 9. 설악산 공룡능선의 낙조 10. ...  
2220 ‘ 어머니와의 약속 ’ - 하인스 워드 - 3
조지아불독
1094 22 2006-08-24
- [미식축구] 하인스 워드 간증 - 미국의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가 월간 ‘ 가이드 포스트 ’ 6월호에 ‘ 어머니와의 약속 ’이란 제목으로 기고했다. 그의 인생에 있어 어머니의 존재와 신앙에 대해 감동적으로 수록했다. * 다음은 그의 글 ‘ 어머니와의 약속 ...  
2219 처서(處暑) “가을 바람에 여름 습기를 말리는 때”
광백
890 19 2006-08-23
처서는 여름도 지나고 더위도 한풀 꺾여 가을을 맞이 하게 되는 절기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 을 느낄 수 있다. 조상들은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 빛이 누그러지기 때문에 논밭두렁이나 산소의 벌초를 했다. “음력 7월7일에 선비는 책을 말리고[...  
2218 애원/시김새
시김새
797 2 2006-08-23
애원/시김새 바다에는 진주 하늘에는 별 그러나 내 가슴 내 가슴속에는 사랑. 넓기도 하여라 바다와 하늘 아득히 넓은 곳은 바로 나의 가슴. 진주 보다 별 보다도 더 빛나 반짝이는 내 가슴속의 사랑. 나는 까만 하늘 위에다 파란 바다 위에다 안따까위 팔을 ...  
2217 혼자가는 길
김 미생
804 8 2006-08-23
혼자가는 길 -써니- 글 같지도 않은 글을 백지위에 갈겨대며 오늘도 몸살을한다 외로워서 외롭기때문에 글을 써댄다 글을 쓴다는것은 참 다행한 일이다 늘 혼자해야한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작업하고 혼자 술마시고 혼자 끄적대고 몇날 며칠이고 집안에만 틀어...  
2216 자귀꽃/박성우 3
빈지게
892 2 2006-08-22
자귀꽃/박성우 게으름뱅이 자귀나무는 봄을 건넌 뒤에야 기지개 켠다 저거 잘라버리지, 쓱쓱 날 세우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연초록 눈을 치켜뜬다 허리춤에서 부챗살 꺼내 펼치듯 순식간에 푸르러져서는 애써 태연한 척, 송알송알 맺힌 식은땀 말린다 서두른...  
2215 여유를 가지고 한 번 웃어 보시기 바랍니다 5
늘푸른
801 3 2006-08-21
한 부부가 관계를 마치고 속옷을 미처 걸치지 못한채 잠이 들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불쑥 이불속으로 파고 들어 오는 것이었다. 아들은 곧 아빠의 상태를 알아채고 아주 음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빠...팬티 안 입었지? 난 다 알아...그거 엄마가 벗...  
2214 ♣ 사랑의 발자국 ♣ 3
간이역
776 1 2006-08-21
사랑의 발자국 님 지나신 자리 마다 결결이 새겨진 숱한 사랑의 발자국 발자국따라 걷노라면 님 보고파 눈물이 납니다. 끝도 없이 길어진 님 발자국 얼마나 걸어가야 그리운 내 님 만날 수 있을까요 자박자박 되 오시는 발걸음 품안에 얼싸안겨 맞이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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