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정원에 초대하고 싶어요/雲海


      메마른 영혼에 기쁨을 흐르게 하고
      잃어버린 시간을
      설레임으로 찾아주는
      서로의 눈속에 배인
      그리움에 젖은 고백이라면


      촉촉히 젖어드는 마음으로 띄운
      달빛따라 보내는
      그리움의 편지 하나에도
      밀물처럼 밀려오는 사랑이라면


      너무 가까이 있어
      볼수 없는 그림자처럼
      말없이 바라만 보며
      눈물을 흘려야 한다면


      우리만의 맑은영혼으로
      그대와나 닮은 하얀꽃을 피워가는
      사랑의 정원에 초대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