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으로 보는 건강/(건강보감)


    손톱 끝에 까만 띠가 생기면 당뇨를, 스푼모양으로 패이면 빈혈을,
    노랗게 되면서 느리게 자라면 만성호흡기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손톱 바닥으로부터 손톱이 분리되는 경우를 조갑분리증이라고 한다.
    이는 손톱을 다치거나 곰팡이 균 감염 때문에 나타나며,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나  건선 등 피부질환이 있을 때도 생긴다.
    손톱에 광택이 없고 불투명하면서 손톱 끝에 까만 띠가 나타나는 것은 암이나 심부전증,
    당뇨,같은 질환을 의심해 볼만하다.
    하지만,

    장년이상이라면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으므로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손가락 끝으로 손톱이 둥글게 말리는 것은 산소부족증의 소견으로,
    폐 질환을 체크해 봐야 한다.

    손톱에 가로줄 모양의 함몰이 나타나는 것은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홍역,폐렴 같은 질환 때문에 일시적으로 손톱 성장이 중단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손톱이 연하면서 손톱 표면이 오목하게 들어가 스푼 모양이 되는 경우는
    철결핍성 빈혈을 의심할 수 있다. 이처럼 손톱에 나타나는 변화를 알기 위해서는
    매니큐어를 바르는 경우는 정기적으로 이를 지우고 손톱을 관찰해야 한다.
    건강한 손톱 관리를 위해선 손톱을 짧게 자르되 양끝은 사각으로,가운데는
    둥근 모양이 되도록 한다.손톱 강화제를 쓸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툴루엔이나
    포름알데하이드 성분은 피해야 한다.

    아세톤은 손톱을 건조 시키므로 매니규어를 지울 때는 네일 리무버를 이용하되,
    이것도 한달에 두번 이상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대신 매니큐어나 손톱 강화제를 덧발라 수정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