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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텃밭/곽문연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65380
2006.11.14
11:06:15
896
목록
어머니의 텃밭/곽문연
무씨를 뿌려놓은 텃밭 무순이
빽빽하게 솟아나오면 어머니는
새순을 솎아 밭고랑으로 던지셨다
못난 놈만 뽑혀나가는 거여
빈자리가 많아야 무가 실한 법이여
지금껏 이랑과 이랑을 무사히 건너왔다
어머니는 질척한 밭고랑을 흙발로
업어서 건네주셨다
솎아낸 무는 살아남은 놈의 밑거름인 거여
사철 푸른 어머니의 텃밭 단단한 무 쑥쑥,
회초리처럼 자랐다
이 게시물을
목록
2006.11.14
17:43:41
길벗
그렇게 자란 우리들이
자칫 그 흙내음을 잊고 살아갑니다.
김장철이군요, 오빠 !
2006.11.16
11:36:26
빈지게
하하하... 감사합니다.
오랫만입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 늘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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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이 있는 바다 / 차영섭 갯벌이 있는 바닷가 그곳엔 오래오래 전부터 다녔었지. 길가에는 바다게들이 개미처럼, 조개가 얼마나 많았으면 길 위엔 조개껍질이 하얗게 덮혀있었지. 오늘도 하늘은 바람의 손으로 바다를 쓰다듬고 들물 썰물은 갯벌을 져다 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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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운님들 신나게 껄~껄 웃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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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침/송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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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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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2
새해 아침/송수권 새해 아침은 불을 껐다 다시 켜듯이 그렇게 떨리는 가슴으로 오십시오 답답하고 화나고 두렵고 또 얼마나 허전하고 가난했습니까? 그 위에 하얀 눈을 내리게 하십시오 지난밤 제야의 종소리에 묻어둔 꿈도 아직 소원을 말해서는 아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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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4
향일화
902
17
2006-01-02
마음의 정이 따스하신 오작교님~ 그리고 이 곳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님들...안녕하세요. 병술년 새해를 맞이 하면서 지난 해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제 마음 발자취를 향기롭게 해 주셨던 고마운분들이 제게는 너무 많이 있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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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들 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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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友
902
16
2006-01-02
오작교님 ! 그리고 방장님들 ! 또, 이 홈의 가족 여러분 ! 좋은 날 가득한 새해 되세요. 좋은글, 그림 보고서 늘 그냥 지나치기만 하지니 빚만 자꾸 느는 것 같은데 ...... 그림 올릴 실력도 안되고 해서 덜렁 빈 손으로 인사 드립니다. 좋은날 들 되세요. 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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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백/손옥희
빈지게
902
18
2005-12-31
아름다운 고백/손옥희 강가 기슭에서 흔들리는 고요를 가르며 열정의 시를 짖는 억새의 고독을 듣는다 단풍잎 처럼 타오르지도 국화꽃처럼 환한 미소도 없지만 한겹씩 자신을 비워 겸허한 발걸음으로 천상을 향한 애절한 고백 타오르다 스스로 소멸하여도 비...
2453
오작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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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902
4
2005-11-01
*첫눈에 반하진 않았지만* [김윤진]님의 시 첫눈에 반하진 않았지만 다소곳이 머물은 고요한 열정 사랑의 신호등이 켜지면서 마음은 한곳으로만 향했지 눈물샘은 마르지않고 딱히 울일도 아닌데 왜 온통 반응은 눈물로만 하게 되는지 아린가슴은 곳곳에서 무...
2452
가을의 기도/김현승
빈지게
902
2
2005-09-28
가을의 기도/김현승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리며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홀로있...
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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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902
1
2005-09-18
추석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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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아 늘 아름다운 당신은/용혜원
2
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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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5-09-06
기억에 남아 늘 아름다운 당신은/용혜원 내 기억에 남아 웃고 있는 당신은 나 모르는 사이에,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흘러 몇 발자국씩 몇 발자국씩 멀어졌는데, 이리도 선명하게 다가옴은 사랑이었다는 말 밖에는 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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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내마음의 태양/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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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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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내마음이 태양/문인호 당신이 나에게 사랑이 담긴 마음과 음성을 전해 올 때는 따스한 햇살 아래 피는 아름다운 꽃처럼 내 마음이 화사하고 당신의 사랑이 담긴 마음과 음성을 전해오지 않으면 외롭고 고독한 암울한 찬바람 부는 어두운 겨울밤입니다. ...
2448
내가 사랑하는 사람/정호승
빈지게
902
4
2005-08-14
내가 사랑하는 사람/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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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연가(戀歌)/오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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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902
4
2005-08-02
8월의 연가(戀歌)/오광수 8월에 그대는 빨간 장미가 되세요 나는 그대의 꽃잎에 머무르는 햇살이 되렵니다 그대는 초록세상에 아름다움이 되고 힘겨운 대지에는 꿈이 되리니 나는 그대를 위해 정열을 아끼지 않으렵니다 푸른 파도의 손짓도 외면하렵니다 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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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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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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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이 그리워 하얀 눈도 지칠 때 쯤 새싹 같은 푸르름이 다가올 거라고 벌써 푸르름에 동화되고 싶어진다 아름다운 계절이오면 이국적인 아름다운 사람들과 서로의 미소 하나로도 세상을 걷고 싶어진다 언젠가 그대가 써놓은 두 점의 고운 시 공감 가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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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바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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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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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숨을 바친 사랑 ♡ 한국 전쟁 중에 우리나라에 있었던 실화라고 한다. 한 만삭이 된 어머니가 아기를 낳기 위해 어떤 집을 찾아가던 중이었다. 그 어머니는 그만 그 집을 다 가지 못하고 길에서 진통을 하기 시작했다.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어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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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901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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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오작교님의 외손주)을 축하드립니다~^^*
20
초코
901
6
2008-08-23
온국민이 올림픽 금메달의 소식으로 온통 들떠 있을즈음 울 오작교홈에도 귀한 금메달 소식을 안겨주었습니다. 다름아닌 오작교님께서 떡두꺼비같은 외손주를 얻으셨답니다. 얼마나 뿌듯하셨을까..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축복된 아기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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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물고기 열전 !
4
새매기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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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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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난이 물고기 열전 ♣ ↑ 1. 심해아귀. 초롱아귀라고도 하는 심해어종으로 꼭지에서 빛이 나 물고기를 유인합니다. 아귀 계통 물고기가 전부다 못생겼지만 그 가운데서도 특히 못생긴 심해아귀! ↑ 2. 고블린 상어. 상어들 가운데 가장 못생긴, 툭 튀어나온 ...
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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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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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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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닌데 / 우먼 멍청이가 되었을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흐느적거린다. 갑자기 바보가 되었나보다, 나는 점점 무엇인가에 빠져들고 있다. 꿀단지 숨겨둔 날다람쥐처럼. 다잡자, 느슨해 진 마음.
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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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구름
901
2
2007-09-23
오작교 님 ! 즐거운 중추절을 맞아 풍요로운 행복과 화목한 가족들의 기쁨 되시길 기원 합니다 ~~컴의 악성 에라로 영상 송신이 불가하여 이렇게 찾아 뵈옴 죄송 하게 생각 합니다 바위와구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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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여러분 더우시죠? 제가요~ 선물 갖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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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야
901
7
2007-08-01
님들~! 요즘 무쟈게 ~ 덥쥬~? 지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남유? 밤에 열대야 한~ 낮에는 푹*푹*삶는 무더위 지가유,, 이렇게라도 해야될 것 같아서 이렇게~ 크은 선풍기....!! 어때여~ 션하시쥬~~? 그래두 더운가요???? 알았어유~~~!!! 제가 ~~~``요기서 끝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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