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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孤 獨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pe.kr/xe/Gasi_05/62845
2006.07.02
15:45:40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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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 픈 孤 獨
~詩~ 바위와 구름
고개 숙인 황혼이 한참 지나고
얼어 붙은 창 틈으로
싸늘한 달빛이 새어오면
엄숙 하도록 조용한
공간 위에 난
뛰는 맥박을 짚어본다
지난 숫한 날들을
허무로 매김 하고
먼~길의 旅毒(여독)에서
인생의 갈증을 삼킨다
남은 시간들을 다 걷워 들인대도
이 밤을 그냥 새우기엔
긴~겨을 밤의 침묵은
슬픈 고독 이여라
고독의 슬픔 이여라
8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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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 속에 떠난 당신♡ 하늘빛/최수월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언제나 가슴 한 켠에 숨 쉬고 있는 당신이기에 하루에도 수없이 가슴 저리도록 떠오르는 그런 사람입니다. 봄비 속에 떠난 당신이기에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가슴 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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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가는 나무 한 그루 /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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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기에 사랑합니다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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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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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가는 그리움의 흔적/박 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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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가는 그리움의 흔적/박 영실 입김 불어 지나가는 그 위에 또 한겹 하얀 목화솜이 내려 앉는다. 벌거벗은 나무 추운줄도 모르고 바람에 휘청거리다가 춤을 추면 남겨진 가냘푼 미소는 하늘로 향한다. 황토길 낯선 그림자들 지우고 나면 지우고 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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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사랑/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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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사랑/도종환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부는 저녁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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