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향기♥♥♥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것~~~.
    
    온방을 가득 채우고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
    당신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그 향은 난향이 되기도
    그러다가 국향인가 하면 
    매향처럼 향긋 하기도 하는 
    당신은 사군자 모두 입니다.
    
    인격과 후덕함이 
    쌓여서 빚어내는 
    그런 당신의 향기입니다.
    
    인생의 깊은 의미를 
    다 아우려 헤아리는 
    당신은 언제든지 사랑하고 
    또 얼마든지 사랑받을 
    그런 멋을 갖춘 사람입니다.
    
    매화 빛갈 붉은 립스틱 바르면 
    당신은 어느새 눈속에서도 
    새 꽃을 피워낼 그런 분입니다.
    
    나이 사오십 되어 중년이라 하고
    공자님은  불혹이라, 지천명이라 했던가
    
    이제 우리는         
    자신의 인생과 기품에 따라    
    자기만의 향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꾸어 가야 할 때...
    
    당신이 젊은시절 희생으로 베풀고 
    곱디 고운 심성과 
    아량으로 살아온 발자취가 있었기에
    나이 들어 당신을 
    이토록 아름다운 자태로 빚어내고 있으려니. 
    
    님이시여~~~! 
    그대는 절대로     
    지난날 삶을 아쉬어 마세요.    
    주름살이 깊어진 만끔    
    당신의 가슴속도 깊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대신    
    당신의 사랑은 더 부드럽고    
    향기는 더욱 더 짙어집니다...
    
    당신의 그대로 그 참 모습이
    어느 화장품, 어느 향수보다 
    더 곱고 더 향긋합니다.
    
    느낌으로 전해오는 
    당신의 향기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내사랑 당신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