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우추리 마을 이장님이 동민들게 알리는 방송.

녹취한 겁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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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추리 주민 여러분들인데 알코 디레요.
클나싸요, 클나싸요,
 
운제 맹금 박씨네 집에 도사견 쪼이
 
노끄느 살살 매나가주 지절로 풀래 내떼가지구

신장로르 치띠구 내리띠구 고니 지~라 발~과 하민서

해꼬지를 하구 돌아댕기구 있써요.
 
그래니 할머이들이나 하라버이드른 언나나 해던나들으 데리고

얼푼 댄이나 정나로 대피해주시고,  

동네 장제이드른 뭐르 쎄레댈꺼르 이누무꺼 잡으야되니

반도나 먼 그무리나 이른걸 하나씨 해들고는

어풀 마을회관으로 마커 모예주시기 바랍니다.


그래고 야가 심염마네 풀레나가지구 조어서 세빠다그 질게 내물구

추무 질질흘리민서 도러댕기는데  

왜서 해필 질깐에는 씨래기 봉다리를 크다마한 아가빠리에 조 물고는

대가빠리를 쪼 흔드니   뭐이나 그 씨래기 봉다리아네이뜬

짠지, 먹다남은 쉔밥, 구영뚤펜 양발, 아 언나 지저구,

하이튼 머 길까에 매련도 없써요 개락이래요.
 
그래 얼푸 일루좀 치워야 되잖소,
그래니 마커 얼른 저 머이나 마을회관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래구 지금 정나에 대피하고 계시는분들은 쿤내가 좀 나드래도,

이누무 도사견이 그끄지 드러 다닐찌 모르니 , 하튼간에 도,

에 판자때기 그, 소깨이 구녀이 뚤펜 글루 바끄루 좀 이래 내더보고  

이기 왔나 않왔나르 좀 이래 보고, 좀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방소으 마치겠습니다.
얼푼 마커 마을회관으로 좀 나와주시드래요.


 

믿거나 말거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2006.02.18 20:42:33 (*.105.78.19)
Jango
신작로라는 말을 들으니 어릴적 동내 어른들따라서
신작로 부역가던 생각이 납니다.
당시에 신작로가 여기저기 패이면 고르게 고르는 일도 해 봤걸랑요.
덕분에 어랄적 고향생각 해 봣습니다.
편안한 주말돼수...^^
삭제 수정 댓글
2006.02.18 20:49:35 (*.158.45.142)
행복
ㅎㅎㅎ...........ㅎㅎㅎ
댓글
2006.02.18 21:28:53 (*.176.172.180)
반글라
푸~하하하... 즐거웠습니다. 붕어빵님
님 덕분에 주말 저녁에 맛있는 웃음을 주셔서...
주말 잘~ 보내세요.
댓글
2006.02.18 21:29:29 (*.105.151.13)
오작교
사투리는 어느 곳의 사투리던지
푸근합니다.
안그러시데요??/~~
삭제 수정 댓글
2006.02.18 22:08:43 (*.107.63.180)
an
에궁~!
몇 번 들어두 무슨 말인지 모르겠셤~ㅎㅎ
북한 말도 아니구
머릿속이 쑤세미 가터욤~ㅋ

우찌됐단 거여??..
요것두 한국말??..진짜루 강원도 말인가요?
아~옴~! 재밌기만 하네염~ㅎㅎ
댓글
2006.02.19 00:06:37 (*.238.105.179)
고운초롱
푸~하하하~
참말로~클났네여~
조선말도 무신 말인지 알아듣지 못해서영~클 났시요~
너머 잼있다~요.

언제나~
좋은 느낌 가슴에 간직 하렵니다.ㅎ

붕어빵님.
글고요,
오작교의 홈에서~
곱게 맺은 인연~ 오랫토록 함께 할 것 입니당~ㅎ

좋은밤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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