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의 안부가 그리운 날 @


 


오늘은


그대의 안부가 그리워지는 날


 


비가 촉촉이 내려서인지


더 더욱 그대의 소식이 궁금합니다


 


늘 안부를 물으며


그대의 희망이 되고픈


사람 언제나 그대의 사랑입니다


 


내 가슴에서


핑크빛 꽃잎 같은 그리움을 피워내고 있는


그대에게 이젠 사랑으로 다가서고 싶습니다


 


어느 한적한


들에 홀로 핀 이름 없는 한 떨기 들꽃으로


머물러도 좋고 저 하늘 끝 외로이


홀로 떠도는 뜬구름이란 이름으로 머물러도 좋습니다


 


비록 향기 없는 꽃일지라도


그대 외로운 가슴에 머물며


사랑으로 향기를 채워드리고 싶고


 


어디론가


정처 없이 뜬구름으로 떠돌다가


그대가 지난날 아픈 사랑으로 인해


그리움에 지쳐 쓰러져 누울 때 살며시 그대 곁에 내려앉아


 


따스한 손길로


부드럽게 어루만져


아픔을 치유해 주고도 싶습니다


 


이젠 그대 곁에


떠도는 바람이 아닌 그대 가슴에


사랑으로 피어올라 가만히 머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