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으로 뱉아 내지 않으면 고통스러운 것이
몸 속에 있기 때문에
꽃은, 핀다
솔직히 꽃나무는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게 괴로운 것이다.

내가 너를 그리워하는 것,
이것은 터뜨리지 않으면 곪아 썩는 못난 상처를
바로 너에게 보내는 일이다
꽃이 허공으로 꽃대를 밀어 올리듯이

그렇다 꽃대는
꽃을 피우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자기 몸을 세차게 흔든다
사랑이여, 나는 왜 이렇게 아프지도 않는 것이냐

몸 속의 아픔이 다 말라버리고 나면
내 그리움도 향기나지 않을것 같아 두렵다

살아 남으려고 밤새 발버둥을 치다가
입 안에 가득 고인 피,
뱉을 수도 없고 뱉지 않을 수도 없을 때
꽃은, 핀다

-@안도현




우수(雨水) :
날씨가 풀리고 봄바람이 불어 새싹이 나는 절기
라 그런지
어제보다 더 추울까라던 일기예보` 뿌리치고 (♧)포그니 다가오길레.
전지가위 쳉겨들고 가지치기를 허는듸..  
싹 뚝 짤려진 오가피나무 까쟁이가 아까워 술이라도 담글끼라
따라뎅기던 우리집 코^ 알뜰이가 또` 호들갑을 떱니다.

"어머 애 네 들 좀 봐  여뽀홍 금방 터져나올 것 같아"  
꽃받침 께 입고 잔뜩 움크리고 있던 동백꽃 아가씨가  드 뎌
옷을 벗기 시작헙니다.
사랑이여 내 사랑 . 나의 사랑 `Mr - 코` 오랫동안 기다리셨쮱?  허믄서
윙크로 인사도 합니더 .. ♧ ! ♧ !!  

그 런 데 도
詩人은  꽃나무가 꽃을 피워야 한다는 기
너무너무 괴로운 것이라` 고 지 맘되로 을프 됩 니다 ..  

궁 금?
확인사살 >> "늬 ~ 솔직히 말해봐라
바깥으로 뱉아 내지 않으면 고통스러운 것이
늬 몸 속에 숨 어 있 냐?"
아 뇨` 라
대답합니다 >> `그리운 님` 있을때는 항개도 안아프유
♤^ + ♤♤^ +  ♤♤♤^ = ♤♤♤♤♤♤^^*

꽃망울 터뜨리는 계절인데
언제나 `그리운 님(엉뎅이 이쁜 ♥♥초롱^방장)` 늬는 시방
어디메 있노?    -올림.!!!



♬♪^. Amar Amando - Ginamaria Hid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