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 낭송시만 올려주세요

글 수 502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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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42 어떤 대화 - 낭송 김숙
달마
1527 39 2006-09-02 2014-01-19 08:28
♡어떤 대화 - 글 안희선♡ 그랬나요, 당신 나의 시선(視線)은 갑자기 눈부신 가슴을 발견하고, 눈에 가득히 눈물을 솟아나게 하기에 나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고, 글썽한 그리움 속에 깊은 사랑으로 부활하는 당신을 바라 봅니다 이제, 내가 노래하던 죽음에의...  
441 떠나가는 섬 - 낭송 고은하 3
달마
3713 38 2008-11-14 2008-11-14 23:22
떠나가는 섬 시리도록 푸른 물길 가르며 떠나가는 드넓은 바다에 스쳐 지나온 모든 것은 희미한 점으로 남는다 등 굽은 허리를 꺾어 들썩이는 잔기침 쏟아내며 더 많이 먹으라고 한사코 성화를 부리던 인정 많은 늙은 아낙네 비틀거리며, 넘어지며 모진 풍파...  
440 낙엽이 지는 날엔 - 낭송 고은하
달마
3519 38 2008-11-12 2008-11-12 22:56
낙엽이 지는 날엔 - 낭송 고은하 낙엽이 지는 날엔 궂이 이별이라 말하지 않으리 가슴속 모질게 새겨진 애착 가벼운 몸짓 하나 소리없이 뉘일 낙엽의 무덤 낙엽이 울고 떠난날 들녘에 살랑이는 바람은 미처 못다한 짙은 사연 애련한 눈물꽃으로 낙엽의 무덤위...  
439 삶이 두려운 날 - 낭송 고은하 2
달마
3041 38 2008-09-15 2008-09-15 21:34
삶이 두려운 날 삶이 두려운 날 당신을 부릅니다 태초에 내 살던 그곳을 우러러 바라봅니다 잠시 쉬러 온 인계의 세상 어쩌다 무거운 업보의 짐 끌고 와 이토록 꼬인 매듭만 풀고 있는지 어느 날 삶을 가르며 달려오는 아픔들이 절망의 거미줄로 엉켜올 때 생...  
438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낭송 고은하 3
달마
3281 38 2008-09-12 2008-09-12 23:46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는 서로가 다른 얼굴로 만났다 아픈사람을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 좋다 상처주지않고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는 좋다 오래도록 기억되는 사람이고 싶다 새처럼 하늘을 날듯이 바람처럼 침묵하고 싶다 서로...  
437 보석상자/정관/낭송 신명희/녹믹향기나는글 2
향기글
1775 38 2007-12-14 2007-12-14 00:07
보석 상자. 정관 낭송 신명희 녹믹 향기나는글 기억의 고개를 들어 한 십 년쯤이나 아니 그보다 더 삼십 년쯤 뒤 빛 바랜 옛 이야기를 꺼내서 숨가쁘게 달려왔던 시간을 거꾸로 돌려 본다면 지나간 것들의 추상 한나절 잠시 졸면서 꾸었던 꿈 조촐한 삶의 흔...  
436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한용운 낭송 류혜원 7
향기글
1987 38 2007-07-16 2007-07-16 21:33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한용운 낭송 류혜원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  
435 한밤의 독백 - 낭송 나영숙
달마
1978 38 2006-11-14 2006-11-14 00:01
* 한밤의 독백 * 쳐진 장막속에 관객없는 배우가 되어 본다. 멋지고 우아한 연기력으로 인생을 이야기 해 보지만 별들이 내려보며 웃으줄 뿐... 독백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 때에는 어머님의 신음같은 하소연이 내 귓전에 울려 퍼진다. 어둠이 밝음을 그리워...  
434 하늘이 허락한 사랑 - 낭송 소피아
달마
3472 37 2009-01-06 2009-01-06 00:13
하늘이 허락한 사랑 - 낭송 소피아 당신이 하늘의 비라면 나는 말없이 젖는 대지가 되겠습니다 당신이 어둠이라면 나는 밤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대지의 촉촉함으로 가뭄에 갈라진 가슴을 봉합하고 태양을 가린 어둠으로 달을 낳고 별로 뜨는 사랑 상처를 모...  
433 비천(飛天) - 낭송 고은하 1
달마
4006 37 2008-11-10 2008-11-10 23:05
★☆ 비천(飛天) 나는 종이었다 하늘이 내게 물을때 나는 하늘이 되어 바람이 되어 대답하였다 사람들이 그의 괴로움을 물을 때 그의 괴로움이 되었고 그의 슬픔을 물을 때 그의 슬픔이 되었으며 그의 기쁨을 물을 때 그의 기쁨이 되었다 처음에 나는 바다였다 ...  
432 중년이라고 그리움을 모르겠습니까 - 낭송 고은하 2
달마
3578 37 2008-08-13 2008-08-13 22:43
중년이라고 그리움을 모르겠습니까 햇살 고운 아침에 오후의 쓸쓸한 바람을 알지 못했고 준비없이 나선 길에서 비를 만날 줄 몰랐다면 이것이 곧 인생이 아니겠습니까 한줄기 실바람에도 홀로 앉은 마음이 불어대고 소리없는 가랑비에 빗장 지른 가슴까지 젖...  
431 한 여자의 고독 (링크 No) 1
산들애
3498 36 2008-11-15 2008-11-15 15:20
전체화면감상  
430 사모(思慕)하는 세월(歲月)에게 - 글 허순성(Ador), 낭송 고은하 5
달마
3234 36 2008-10-13 2008-10-13 23:35
★☆ 사모(思慕)하는 세월(歲月)에게 나는 이제 늙어가니 당신에게는 쓸모 없어갑니다 그래서는 아니지만 해소(咳嗽)기침 가득한 가슴을 활활 태워 온 당신이기에 오는 봄부터는 사랑한다는 말보다 사모(思慕)하는 당신이라 하겠습니다 사랑... 참으로 쓰임도 ...  
429 9월의 기도 - 낭송 이혜선 3
달마
3546 36 2008-09-04 2008-09-04 11:01
9월의 기도 언뜻 스치는 한 줄기 바람이 홀로 새벽을 깨울 때 텅 빈 가슴 내밀어 서늘한 기운으로 부풀게 하소서 한 여름내 무성했던 짙푸른 상념의 잎사귀들 가을빛 삭힌 단풍이게 하시어 그 빛깔로 내 언어를 채색하소서 숨 가뿐 땡볕의 흔적 길게 늘어진 ...  
428 한 잎의 여자 / 詩 오규원 / 낭송 이재영 1
이재영
1657 36 2008-07-03 2008-07-03 08:32
한잎의 여자 / 詩 오규원 / 낭송 이재영  
427 황홀한 거짓말 / 詩 유안진 / 영상 임시연 / 낭송 이재영 3
이재영
1583 36 2007-10-06 2007-10-06 11:49
황홀한 거짓말 / 詩 유안진 / 영상 임시연 / 낭송 이재영  
426 가을상처 - 낭송 고은아
달마
2415 36 2006-09-09 2006-09-09 14:16
♡ 가을상처 - 문정희 ♡ 시낭송 - 고은하 빙초산을 뿌리며 가을이 달려들었다 사람들은 다리를 건너며 저 아래강이 흐른다고 하지만 흘러서 어디로 갔을까 다리 아랜 언제나 강이 있었다 너를 사랑해! 한 여름 폭양 아래 핀붉은 꽃들처럼 서로 피눈물 흘렸는데...  
425 별 사랑 - 낭송 고은하 1
달마
4023 35 2008-10-31 2008-10-31 21:53
★☆ 별 사랑 별은 언제부터 내 가슴속에 내려 앉아 뿌리를 틀고 살아간 것일까 처음부터 아름답다는 생각은 했어도 그다지 큰 호감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그런 별에게 뭔가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었던 것일까 날이 가면 갈수록 별은 빛나고 사랑스러웠다 나 혼...  
424 가을의 마지막 애상(哀像) - 낭송 고은하 3
달마
3581 35 2008-10-01 2008-10-01 23:45
가을의 마지막 애상(哀像) 그리움이라 네가 보이지 않는 걸까 설움에 지운 세월이라 모른 채 하는 걸까 마음대로 뻗은 참나무 마지막 가지에서 도토리 후두둑이며 구르는데 아주 작게만 투영되던 잔재 이내 한 얼굴은 실핏줄 결마저 지워 간다 매케한 갈색향...  
423 질투는 나의 힘 - 낭송 김숙
달마
3130 35 2008-08-29 2008-08-29 22:35
★☆ 질투는 나의 힘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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