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 낭송시만 올려주세요

글 수 502
번호
제목
글쓴이
362 내가 부를 이름이여 詩: 채련 / 낭송: 한송이
산들애
2498 12 2008-08-13 2008-08-13 13:50
전체화면  
361 목련화 연정-낭송: 한송이
산들애
2485 13 2008-08-13 2008-08-13 13:47
시:채련 낭송:한송이  
360 사람들은 왜 모를까 - 낭송 고은하
달마
3019 26 2008-08-11 2008-08-11 22:25
사람들은 왜 모를까 이별은 손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 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들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는 고독이 있다는 것을...  
359 아름다운 동행 - 낭송 고은하 1
달마
3142 26 2008-08-10 2008-08-10 21:45
아름다운 동행 우연히 마음에 이는 파문을 보았습니다 외롭다는 인생길에 길동무 되어준 당신 꽃잎처럼 새겨지는 숱한 날의 아름다운 기억 봉숭아 물들듯이 사랑고운 언덕 환희로 아름답습니다 한 곳을 바라보며 저며 오는 가슴 보듬으며 한발 한발 보폭을 맞...  
358 8월 - 낭송 고은영 1
달마
2848 20 2008-08-07 2008-08-07 23:50
8월 여름이 문을 닫을 때까지 나는 바다에 가지 못했다 흐린 날에는 홀로 목로주점에 앉아 비를 기다리며 술을 마셨다 막상 바다로 간다해도 나는 아직 바람의 잠언을 알아듣지 못한다 바다는 허무의 무덤이다 진실은 아름답지만 왜 언제나 해명되지 않은 채...  
357 파초선(芭蕉扇)연가 - 낭송 고은하 1
달마
3378 23 2008-08-07 2008-08-07 14:01
파초선 연가 밥그릇이 높으면 생일인 줄 알았던 어린 시절 어머니의 회초리는 빈 쌀독 같은 두려움이었어 어깨가 뒤뚱거릴 만큼 책가방이 무거울 때 매달 확인해야 했던 성적은 절벽같은 아찔함이었고 내 키를 훌쩍 넘긴 아들 꼭 맞는 쪽빛 운동화 손에 쥐었...  
356 사랑하고픈 사람 - 낭송 고은하 2
달마
3309 31 2008-08-05 2008-08-05 23:50
★☆ 사랑하고픈 사람 제 이름 석자를 부르고 싶었었나요 언제든 부르세요 사위어 가는 그대의 마음을 담아 두고자 가슴 한쪽을 비워 두고 있었으니까요 제 모습을 그리고 싶었었나요 언제든 그리세요 그대 시선 머무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라도 먼저가 그대 시...  
355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 낭송 고은하 2
달마
3583 41 2008-08-04 2008-08-04 22:20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그대!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거칠고 힘줄 불거진 힘없는 그 손... 그 손이 그대를 어루만지고 키워 오늘의 그대를 만들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다는 핑계로 어머니의 그 손을 잊지는 않았는가? 가슴...  
354 눈물은 그리움의 등대 - 낭송 고은하 1
달마
4686 86 2008-08-03 2008-08-03 22:38
눈물은 그리움의 등대 보고싶다, 그리운 마음을 양가슴의 갈비뼈가 깍지를 끼고 참아보지만 명치끝으로 아린 신호를 보내는 그리움 발등을 시퍼렇게 내리치는 무거운 한숨이 그리움에도 철렁 철렁 떨어지고 맙니다 갈비뼈 사이로 너울이 일고 눈가의 주름을 ...  
353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 - 낭송 안은주 3
달마
4743 25 2008-08-01 2008-08-01 22:57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 작은 발을 쥐고 발톱 깎아드린다 일흔다섯 해 전에 된바람은 내 어머니의 첫 울음소리 기억하리라 이웃집에서도 들었다는 뜨거운 울음소리 이 발로 아장아장 걸음마를 한 적이 있었단 말인가 이 발로 폴짝 폴짝 고무줄놀이를...  
352 마흔 넷의 첫사랑 - 낭송 고은하 1
달마
2910 22 2008-07-31 2008-07-31 22:47
★☆ 마흔 넷의 첫사랑 어느 정도 희비애락, 겪었을 나이인데 의지와 상관없이 그녀를 향한 심장은 두근거렸다 생의 최초로 느껴보는 벅찬 두려움이다 내게도 남성본능이 있길 원했다 심장이 두근거려야 할 이유는 없고 다만, 스쳐 지나가는 인연까지는 좋았다 ...  
351 시간은 흐르는데 - 낭송 고은하 1
달마
2746 25 2008-07-30 2008-07-30 22:31
시간은 흐르는데 밤은 또 소리없이 찾아든다 시간은 흐르는데 밤의 정적은 서서히 몰려들고 난 또 슬픈 세레나데의 선율에 젖어든다 사람들은 삶 속에서 무엇을 갈망할까 물처럼 출렁이는 물결을 일으키며 그렇게 변화하는 삶이 되어야 하는 걸까 서서히 어둠...  
350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낭송 고은하 2
달마
3361 32 2008-07-29 2008-07-29 22:47
★☆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는 서로가 다른 얼굴로 만났다 아픈사람을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 좋다 상처주지않고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는 좋다 오래도록 기억되는 사람이고 싶다 새처럼 하늘을 날듯이 바람처럼 침묵하고 싶다 ...  
349 당신이 있어 참 좋습니다 - 낭송 고은하 3
달마
3740 34 2008-07-28 2008-07-28 23:27
★☆ 당신이 있어 참 좋습니다 비 개인 아침 창문 틈으로 상큼한 바람이 불어와 베란다 한켠에 가지런히 놓인 화초들의 볼을 어루만집니다 이름 모를 새들이 지저기고 잔디 사이를 비집고 터 잡은 토기 풀은 기지개를 켜며 한껏 미소를 던집니다 곤한 잠에 취한...  
348 청랑 김은주 영상 낭송 모음 5 - 영상: 애수작님 1
청랑
2978 21 2008-07-28 2008-07-28 14:20
.  
347 하루가 저물 무렵, 그대여 - 낭송 김숙
달마
3516 42 2008-07-27 2008-07-27 13:30
★☆ 하루가 저물 무렵, 그대여 아주 사랑인 것에로 그대는 강하(降下)하리로다 하루가 저물 무렵 붉게 물든 바다 끝에서 나의 소망으로 아직, 깨어나지 않은 그대여 그대를 알고 나서 나, 아무 것도 결실(結實)한 것 없었지만 또한, 그럴 것인가 라고 묻는 이 ...  
346 분홍 고무신 - 낭송 고은하 1
달마
4334 32 2008-07-26 2008-07-26 18:13
★☆ 분홍 고무신(몽산댁 아픔은 별이되어) 몽산댁 그녀는 아픔을 말하지 못하여 툇마루 아래 분홍 고무신만 꺼내어 신고 자박자박 가로등에 이별을 고하며 골목 어귀에 그림자만 남기고 떠나 갔었다 어둠은 짙게 물들어 뒤돌아 볼 수 없었던 까닭은 매정함 보...  
345 매화꽃 어머니 - 낭송 고은하 1
달마
4111 39 2008-07-26 2008-07-26 00:58
★☆ 매화꽃 어머니 어머니! 봄바람 부는 언덕 홀로 선 매화나무 가지마다 연분홍 매화꽃이 피는 것을 보았습니다 매화꽃 한 송이씩 따서 어머니 분홍 치마저고리 끝동에 달아 드릴 수 있다면 한 겨울 매화나무 대신 언 땅에 서 있고 싶었습니다 어머니 분홍 치...  
344 너 - 낭송 고은하 2
달마
3029 48 2008-07-23 2008-07-23 23:32
★☆ 너 숨이 차 오르도록 그리운 것이 있다면 삶의 길에서 지워버린 너의 얼굴, 너의 입술, 너의 눈동자, 그리고 그 마디마디에 꺼져버린 가슴속의 허무함일 것이다 숨죽여 어린 아이처럼 벙어리가 된다는 것 슬픔도 채 가누지 못한 체 바보가 된 다는 것 나는...  
343 그 섬- 낭송 고은영 3
달마
3004 31 2008-07-22 2008-07-22 23:32
★☆ 그 섬 그 섬엔 바다가 말을 하고 하늘이 바다를 듣는다 그 섬엔 뜨거운 태양 아래 고양이는 낮은 지붕 담벼락에 엎디어 오수를 즐기고 사람의 수 보다 고양이가 더 많다 그 섬엔 사파이어 블루 물감이 온 바다에 추상화로 흩뿌려진 넘실 넘실 수평선 너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