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글 수 487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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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49646   2009-08-06 2009-10-22 13:39
107 스님의 편지 1
오작교
3187   2013-04-11 2014-02-14 15:57
절대 눈군가에게서 희망을 빼앗지 마라. 가진 것의 전부일 수도 있으니 김수환 추기경께서 세상을 떠나신 지 일 년 일 개월 만에 법정 스님마저 떠나시니 종교에 관계없이 많은 분들이 허전한 마음을 표현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불자들이 내게 보낸 ...  
106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 3 2 file
오작교
3189   2013-07-03 2021-08-28 20:14
 
105 돈치르고 허락 받았더라도 6 file
오작교
3231   2013-05-11 2013-05-29 08:18
 
104 지금 나는 왜 바쁜가? - 4 1
오작교
3241   2014-01-23 2014-01-24 11:07
마음이 바쁘면 그 바빠하는 마음을 알아차리십시오. 마음이 짜증을 내면 짜증내고 있음을 알아채고 화가 나면 화내는 내 마음을 알아차리십시오. 알아챔은 바쁨, 짜증, 화에 물들어 있지 않아 아는 순간 바로 그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  
103 재즈 지수 1
오작교
3273   2013-04-19 2013-05-01 08:24
히말라야 산맥 안에 존재하는 부탄 왕국 이야기입니다. 부탄에서는 국민 총생산 지수로 국가의 위상을 설명하는 대신 국민 행복 지수를 도입했다고 하지요. 국가가 얼마나 많은 재산을 소유했는가로 한 나라를 표현하는 것보다는, 그 나라의 국민들이 얼마나 ...  
102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 6 2
오작교
3287   2013-08-13 2014-01-02 07:50
저녁식사로 혼자 라면을 끓여 먹더라도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마음으로 드세요. '얼마나 힘들었어요, 오늘 하루 이 옴 끌고 이 마음 써가며 사는 것.' 지금 내 자신을 쓰다듬으며 "고생했다." 말 한마디 해주세요. 그리고 평소보다 한 시간 먼저 잠을 청하세...  
101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 회갑을 맞은 김용택 시인에게 3
오작교
3305   2013-04-13 2013-04-17 10:16
섬진강의 시인이신 김용택 선생님, 남들이 흔히 갖는 아호도 없으신 듯 이젠 섬진강 자체가 이름이 되신 선생님, 세상 모든 것들과 늘 연애할 준비가 되어 있는 푸른 마음의 소년 선생님, 분교 아이들이 언젠가 땅콩이란 별명을 붙여 주었다지요? 그러고 보니...  
100 어떻게 강물을 소유할 수 있겠는가? 2
오작교
3320   2013-04-13 2014-02-18 09:01
날아가는 향기를 어찌 소유할 수 있겠는가? 마음속 숨은 사랑을 어찌 소유할 수 있겠는가? 발자국 하나 남기지 않고 새들은 하늘을 건너는데 비어 있는 허공을 어찌 소유할 수 있겠는가? 흘러가는 강물을 어찌 소유할 수 있겠는가? 한 송이 꽃도 사랑을 받지 ...  
99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 4 2
오작교
3345   2013-07-12 2013-07-12 11:43
살짝 노는 듯이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사실, 일은 더욱 능률적으로 잘합니다. 열심히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일의 즐거움 없이 스트레스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잠깐 하는 일이 아니고 오랫동안 그 일을 하려 한다면 그 일을 열심히만 하려고 하지 말고 재미...  
98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5
오작교
3381   2009-09-16 2009-10-11 09:59
- 생략 - 유물론적(唯物論的)으로 보자면 사람이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유기화합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신과 나의 고귀하고 뼈저린 사랑조차 그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사랑”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우리가 그토록 몰입했던 사...  
97 첫추위 3
오작교
3542   2009-08-11 2009-10-11 10:43
어느 날 버스에서 바로 그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그가 탄 걸까?’ 놀라며 두리번거리다 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서 ‘그의 향기’가 배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한참 후에야 알았습니다. 그것은 모직 옷감이 품고 있는 냄새와 나프탈렌의 향과 담배 연기가 합쳐...  
96 자식 낳아 길러서...... 2 file
오작교
3691   2013-05-08 2013-05-08 10:01
 
95 빈 마음 / 법정스님 3
오작교
3746   2009-08-06 2009-08-06 10:58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윘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 거린다 가득한것은 덜한것만 못하다는 교훈을눈앞에서 배우고있다 빈 마음 그것은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의 본마음이다 무엇이 채위서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비...  
94 봄날은 간다 1
오작교
3754   2009-08-06 2009-10-11 10:45
새벽에 성북동 셋집에 혼자 계신 어머니께 전화를 넣었지요. 전화번호는 분명히 맞는데, 결번이라는 말이 계속 흘러나왔습니다. 나중에 손전화가 연결되어 물었더니 늙은 어머니는 전화 쓸 일이 별로 없어서 끊었다 합니다. 자책이 날선 칼날이 되어 가슴을 ...  
93 혼탁한 것은...... 3
오작교
3868   2009-08-06 2009-10-11 10:46
혼탁한 것은 고요하게 저 혼자 두면 스스로 맑아집니다. 가만히 안주하는 것도 물과 햇빛을 받게 되면 땅에서 싹을 내며 발아합니다. 애써 빨리 혼탁한 것을 맑게 하고 애써 빨리 자라게 하는 것은 마음 그득한 탐욕입니다. 탐욕은 반드시 죽음으로 넘어갑니...  
92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듯이 4
오작교
3884   2009-08-06 2010-12-25 02:18
그녀는 늦은 나이에 수녀원을 나왔습니다. 원하던 공부를 하기 위해 호주로 떠났던 그녀,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남자는 호주 사람이었고, 신부였다가 수도원을 나온 사람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17년이었습니다. 열일곱 살 어린 남자는 ...  
91 생명 있는 것들은...... 5 file
오작교
3909   2009-10-26 2010-12-25 02:46
 
90 욕심과 성급함은 눈을 어둡게 합니다 12
오작교
3932   2009-09-21 2009-10-19 08:06
영화 [각설탕]에서 시은이는 기수(騎手)가 꿈인 아이입니다. 사랑하던 말 ‘장군’이가 망아지를 낳다가 죽자, 시은이는 망아지 이름을 ‘천둥’이라 붙여주고 스스로 어린 말을 키웁니다. 엄마 없는 시은이에게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잃은 ‘천둥’이는 분신과도 같...  
89 격려 7
오작교
3971   2009-10-22 2015-03-05 17:00
저보다 열다섯 살 많은 선배가 있습니다. 언제나 조용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세상을 가꾸어가는 예술가지요. 최근 그분을 만났을 때 눈에 띄게 밝아지고 경쾌해진 것을 느꼈습니다. "무슨 좋은 일이 있었어요?" 제 질문에 선배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놀라웠습...  
88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 6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오작교
4057   2015-03-25 2015-04-14 10:12
운전을 잘 못하는 사람은 운전 중에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습니다. 대화를 잘 못하는 사람은 대화 중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로 브레이크를 자주 겁니다. 사람은 짧은 시간 동안 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긴 시간 동안 속이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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