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6948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6534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71184 73 2008-05-18 2021-02-04 13:15
92 기타 회상 1
바람과해
1714   2016-03-26 2016-04-03 00:31
회상 설경분 하늘에는 새털구름 떠있고 앞산 소나무와 상수리 숲에서 들려오는 뻐꾸기 소리 따라 너 한번 나 한번 부르며 동심을 키우고 놀았지 밤이면 부어이 울음소리 무서워 어머니 품속에 얼굴을 묻었고 마당 한쪽에 보랏빛 미소가 아름다운 무궁화 논에서...  
91 애닮음 10. 꽃잎 떨어지는 소리 4
동행
1775   2016-04-04 2016-04-06 00:14
10. 꽃잎 떨어지는 소리 Ⅰ. 꽃 ● 잎 ○ 떨 ● 어 ○ 지 ● 는 ○ 소 ● 리 Ⅱ . 잠에서 깨어 뒤척이는소리수천의 별 쏟아져 내리는 소리조용한 밤 흘러가는 소리, 소리들 머무를 수 없어 흔들리며 흐른다. 흐르고 흘러서 간다. 나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가 된다.마...  
90 희망 새와 머리카락 3
동행
2114   2016-04-04 2016-04-05 09:57
새와 머리카락 - 강남주 을숙도에 가서 자유롭게 날으는 새를 보면서 머리카락이나 흩날리고 싶었다 새는 바람을 타지만 바람 속에 삭아가는 나는 시간을 타고 있구나 강물과 질펀한 황혼과 일출처럼 이제 일몰이 시작된다. 돌아갈 시간이 되면 제 자리를 찾아...  
89 새와 바람 2
동행
1575   2016-04-07 2016-04-07 20:17
새와 바람 2. 시현 바람이 몹시 불었다. 제멋대로 불었다. 鳶을 띄울 수 없는 날 둥지를 떠난 새들이 虛空에 흩날리고 호남평야 넓은 들녘 텅비어 아직 끝나지 않은 旅程, 한 낮 백자 항아리 속에서 봄은 까맣게 그을리고 나는 테없는 거울속에서 졸고 . 동백...  
88 애닮음 강가에 노을이 지듯
바람과해
1639   2016-04-29 2016-04-29 11:17
조혜식 강가에 노을이 지듯 자연은 어김없이 흘러 가는 세월 아쉽고 오는 세월 반겨 맞아 청풍명월 노랫가락 신명나게 부르면서 거침없이 살고파라 기우는 저녁햇살이 강가에 조용히 엷어지면 노을은 타다 붉게 지니 우리 인생 노을 같아라 사는 동안 꿈을 갖...  
87 희망 꽃처럼 살고 싶어요 1
바람과해
1930   2016-05-10 2016-05-18 06:49
꽃처럼 살고 싶어요 배혜경 그 자리에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다워 초대하지 않아도 벌 나비가 낱아오고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행복을 나눠주는 사랑의 전령사 꽃처럼 살고 싶어요  
86 애닮음 선암리 달
동행
1536   2016-05-17 2016-05-17 06:00
선암리 달 달이 떴다. 선암리 산골에 어둠이 내린다. 풀벌레 울음소리 점점 커진다. 졸리듯 잠들듯 16년 봄 그렇게 가라. 맑은 봄볕에 그을리고 또 그을리며 늙어가자 까맣게 타버린 바람 곁을 스쳐그렇게 불어가고 산골물 무심히그렇게 흘러가라. 산허리를 ...  
85 사랑
동행
1865   2016-05-17 2016-06-08 08:50
門 들어갈 수 있을까 들어가도 될까 갇히고 싶다. 갇히기 싫은 문  
84 그리움
바람과해
1925   2016-05-22 2016-05-22 11:55
길 신호균 앞만 보고 달려온 수십여 년 인생 산딸기 따먹던 실개천 떠나 작은 것도 함께 나누며 평생을 딛고 시장 속 숨은 길 옹기종기 천막촌 와글와글 자잘한 삶속 작은 길 따라 크던 희망에 그리움으로 가득 메운 잊을 수 없는 넓은 하늘 해뜨는 아침 금수...  
83 애닮음 어머님 저기 가신다
동행
1746   2016-06-04 2016-06-04 22:16
어머님 저기 가신다 유리벽 건너편에 꽃잎이 떨어졌다. 꽃 향기에 취해서 비틀거릴거나? 나비되어 훠얼훨 날아갈거나? 분단장 연지곤지 찍고 시집 가시는 어머님 볼우물에 내 그림자 어리어 강물 소리없이 흐른다. 기억의 뒷편에 아버지도 이슬에 졎는다. 누군...  
82 그리움 나 그대 보고싶어 1
동행
2095   2016-06-07 2016-06-18 16:43
I wish to see thou /shi Hyun I wish to see thou I look at the sky, By fleecy clouds be pushed Be the sky get down slowly I wish to see thou I climbed a hill in the rear wind blows bosome fragrance with her complection I miss always thou I s...  
81 여름 여름산 나무들 1
바람과해
2137   2016-06-08 2016-06-08 19:35
여름산 나무들 /장광웅 산 숲속에도 여름은 온다 직선으로 내려쬐는 햇살 맑고 시원한 계곡의 물 푸른 생명력이 넘친다 무르익는 여름을 몸속에 잡아두는 물오른 나무들 바닷물을 가르는 물고기만큼 커진 잎새들은 비늘 반짝이며 헤엄을 친다 나뭇가지 마다 여...  
80 기타 푸른 시절 2
머루
2262   2016-06-15 2016-06-16 07:46
푸른 시절 / 정기모 푸르게 예쁘던 시절 나는 한 번도 구름이 되거나 바람이 되어 보겠다는 꽃들의 생각을 훔쳐 본 적 없어요 오월의 찬란했던 몸살을 덥고 헛디뎌온 세월의 길이만큼 구름이거나 바람이 되어볼 요량은 더 없었고 다만 졸졸거리는 냇가에 밤이...  
79 기타 오륙 숫자놀이 1
동행
2065   2016-06-20 2016-06-20 22:26
오륙 숫자놀이 시현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걸었을 길에서 물구나무 서기를 합니다. 하얗고 까만 머리에서 뿌리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나무들 비...  
78 사랑 새장 속의 새가 왜 노래 하는지 나는 알지
동행
2610   2016-07-02 2016-07-02 14:40
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 (새장 속의 새가 왜 노래 하는지 나는 알지) Maya Angelou The free bird leaps (자유로운 새는 바람의 on the back of the wind 등을 타고 날아 오르지 and floats downstream 오렌지 빛 태양 아래 till the current ends 강...  
77 기타 거시기
동행
2257   2016-07-08 2016-07-08 10:56
거시기 시현 ... ... 하나같이 지금을 위하여 준비된 소품들 - 실타래는 감겼다 풀렸다를 거듭하고 그 무엇이 되어가는 나는 거시기 이다  
76 사랑 7월의 노래
바람과해
2369   2016-07-08 2016-07-08 11:16
7월의 노래 장근수 아픈 여름 깨질 때는 박살났지만 그래도 그대가 좋았다네 그대에게는 한여름 태양보다도 뜨거운 사랑이 있었고 봄보다도 따스한 가슴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네 떠나는가 어디로 떠나는가 가라 바람과 세월 따라 가라 가는 길에 이 한마디는...  
75 여름 장미꽃 보며
바람과해
2202   2016-07-08 2016-07-08 11:46
장미꽃 보며 푸른 광야에서 외롭게 보이지만 포올폴 솟아나는 뜨거운 향기 활짝 핀 웃음으로 초여름 아침에 안개 속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연주곡 같은 수채화 눈물 겹습니다 그대의 정열적인 얼굴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 볼 수 있다는 것 나의 행복 입니다  
74 기타 유동천을 달리며
바람과해
2415   2016-07-27 2016-07-27 10:46
유동천을 달리며 장근수 어둠이 찾아올 때 유동천을 달리면 서녘 하늘의 황홀함 옆에서 미소 짓는 유채꽃 얼굴들 가끔 우주 속으로 사라지는 소설속 upo와 하늘바다를 밝히며 떠있는 무수한 연꽃들도 볼 수 있었지 가을 같은 날 기쁨을 추스르지 못해 혼자 운...  
73 그리움 할미꽃
바람과해
2223   2016-08-04 2016-08-04 07:35
할미꽃 정석희 임 그리워 부르다 어둠 속 거기서 떨고 있는 울대 그리움 향해 바라보다 지쳐 굽은 사랑. 꽃이 되었나 석양이 내민 손길 어느새 양볼엔 선홍빛 청춘 떡갈나무 잎새가 떨군 눈물인가 덧없이 흐르다 잔잔히 부서진 모진 상처 솔밭을 걷는다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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