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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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Jango
https://park5611.pe.kr/xe/Poem/146042
2008.05.31
10:23:36 (*.173.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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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닮음
시인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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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효근
저 강이 흘러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다면
생에 대해서 말할 수 있을 텐데
바다로 흘러간다고도 하고 하늘로 간다고도 하지만
시방 듣는 이 물소리는 무엇인가
흘러간다면
저기 아직 먹이 잡는 새들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 것인가
은빛 배를 뒤채는 저 물고기들은
또 어디로 흘러간 물의 노래인가
공이라 부를 건가
색이라 부를 건가
물은 거기 서서 가지 않고 흐르는데
내 마음속으로도 흐르는데
저 나무와 새와 나와는 또 어디에 흘러
있는 것인가
이 게시물을
목록
2008.05.31
10:26:23 (*.173.215.2)
Jango
첨으로
인사드립니다.
글(좋은시)만 올리는 것도 또 다른 맛(?)이 있네요.
고맙습니다.
2008.05.31
18:37:04 (*.116.113.126)
오작교
장고님.
어서오세요.
태그를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이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많이 이용을 해주세요.
2008.05.31
22:59:36 (*.105.214.122)
동행
장고님,
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
그냥
사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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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1 10:23
복효근저 강이 흘러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다면 생에 대해서 말할 수 있을 텐데 바다로 흘러간다고도 하고 하늘로 간다고도 하지만 시방 듣는 이 물소리는 무엇인가 흘러간다면 저기 아직 먹이 잡는 새들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 것인가 은빛 배를 뒤채는 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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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좋은시)만 올리는 것도 또 다른 맛(?)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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