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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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7096 | | 2010-09-12 | 2014-09-22 22:35 |
공지 |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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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6673 | 62 | 2008-10-05 | 2021-02-05 08:01 |
공지 |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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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71338 | 73 | 2008-05-18 | 2021-02-04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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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황 혼 (黃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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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 2319 | | 2013-12-09 | 2013-12-10 07:30 |
너 나 없이 잘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하고 가난에 찌든 정든 농어촌 고향을 떠나 산업화 도시에 청운의 꿈을 싫었다 도시 빈민가 넝마와 노숙자 지하세상 강물처럼 밀려오는 고용불안 일자리는 하늘 별따기 엄습한 빛과 그림자만 남기고 공복은 괴성을 지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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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주님을 기다리는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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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 2318 | | 2013-12-15 | 2013-12-16 07:35 |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빛 두르시고 작고 가난한 우리 곁에 오시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을 가득채운 등불을 들고 주님이 오시는 길목에서 사랑의 빛 두르시고 우리 곁에 오시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의 기도를 잊고 아픔에 매달려 서러워했던 우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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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대를 절대 잊지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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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317 | 9 | 2008-05-18 | 2008-05-18 16:12 |
이정하그대여 당신을 잊으리라는 나의 다짐이 비 내리는 오늘 또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나의 결심에 오늘도 여지없이 내 마음은 한 자리에 못 있습니다 잊어야 하는 줄 알면서도 잊지 못하는 게 나의 병이라서 이렇듯 쓸쓸히 비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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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지금은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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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 2313 | | 2010-01-30 | 2010-02-02 01:59 |
지금은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절 용 혜 원 날마다 그대만을 생각하며 산다면 거짓이라 말하겠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불쑥불쑥 생각 속으로 파고들어 미치도록 그립게 만드는 걸 내가 어찌하겠습니까 봄꽃들처럼 한순간일지라도 미친듯이 환장이라도 한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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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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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2312 | | 2012-07-18 | 2012-07-19 12:53 |
만남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통째로 그 사람의 생애를 만나기 때문이다. 그가 가진 아픔과, 그가 가지 그리움과 남아 있는 상처를 한꺼번에 만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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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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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311 | | 2020-09-22 | 2020-09-26 15:28 |
착각 그대 얼굴이 왜 에쁜지 알았어 화장 뒤에 숨은 얼굴 아. 그랬구나 그대 얼굴이 왜 행복한지 알았어 웃음 뒤에 감춘 얼굴 아. 그랬구나 그대 말이 다. 옳은 줄 알았어 수사 뒤에 가려진 진실 아. 그랬구나 알았더라면 확인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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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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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310 | 3 | 2008-05-18 | 2008-05-18 16:34 |
오광수내가 당신에게 웃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손짓과 우스운 표정보다 내 마음속에 흐르는당신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당신의 생활 속에 즐거움이 되어 당신의 삶의 미소가 되길 원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믿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백 마디 맹세와 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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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파랭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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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308 | | 2014-02-28 | 2014-02-28 16:49 |
파랭이 꽃 / 성현 고운 님 고운 발소리 가슴 울리던 날 내화원 한켠에 패랭이꽃이 피었습니다 고운손길 하얀 숨결 여린 꽃잎에 다가올 때 맑고 푸른 꽃대는 꽃잎을 치켜 받치고. 뛰는 심장소리 긴 파장 파도가 되어 하얀 꽃잎에 붉게 동김원으로 새겨지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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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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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305 | | 2013-12-03 | 2013-12-05 14:13 |
가을/장광용 하늘이 맑고 드높아 붉게 타오르는 가을 숲 일년내내 일헤 온 잎새들은 알고 있다 떠나갈 때임을. 붉게 물드는 단풍은 잎새들의 기쁜 슬품이다 아름다운 헤어짐을 위하여 끝 정으로 피부느 잎새의 봄 꽃이다 단풍길 걸어가는 노부부의 굽은 어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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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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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 2301 | | 2013-12-09 | 2013-12-14 11:45 |
수채화 그림과 같은 강언덕의 하얀 집 꿈꾸고 살았지 그대와 난 손잡고 전쟁 놀이라도 하듯 명지바람 부는 실개천 건너뛰던 추억속에 살앗지- 卒처럼 물방개 헤엄치듯 우직한 물살 가르며 건너가고 象처럼 천방지축 돌무덤 뛰어넘고 包처럼 널뛰어 그네타기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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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가을에 부치지 못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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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 2301 | | 2010-11-10 | 2010-11-10 07:05 |
가을에 부치지 못한 편지 賢 / 노승한 기다림에 고독 중년의 청춘은 날개 달았다 기울어져 버린 한 토막 상념 달빛 속에 그림자 사라지고 비에 젖는다 오간데 없는 붉은 열정의 정염 잃어버리기엔 안타까운 붉은 피에 뛰는 혈류 그리움에 넋을 잃고 꿈꾸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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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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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 2300 | | 2013-08-21 | 2013-10-14 17:50 |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 롱 펠로우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 언제 보아도 언제나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온갖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언제나 제 갈 길을 묵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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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닮음
누군가 창문을 조용히 두드리다 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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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 2292 | | 2013-10-03 | 2013-10-11 15:41 |
누군가 창문을 조용히 두드리다 간 밤 / 김경주 불을 끄고 방 안에 누워 있었다 누군가 창문을 잠시 두드리고 가는 것이었다 이 밤에 불빛이 없는 창문을 두드리게 한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이곳에 살았던 사람은 아직 떠난 것이 아닌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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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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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290 | | 2013-12-12 | 2013-12-13 16:41 |
겨울/정광웅 회색 빛 하늘이 깊다 잎을 보내고 가지와 줄기만 드러낸 나무들의 실누엣 나무나무 사이로 찬바람 이르키며 바람이 한 마리 말처럼 달린다 오가는 이 없는 적막 속에 나뭇가지 날아오르는 산새들 날갯짓 한 폭 수목화 속의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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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
기타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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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289 | | 2011-01-19 | 2011-01-22 10:21 |
폭설 / 김영호 그리움의 편린들이 함성이듯 쏟아 부어 기다린 님 마중하듯 마음은 설레고 한낮도 달밤으로와 시름의 강 덮었네 땅도 하늘이듯 트인 길은 구구만리 눈꽃을 못이긴 가지 단말마(斷末摩)로 다가서네 저만치 꽃들의 아우성 맨발로 달려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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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
희망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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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2286 | | 2013-07-27 | 2013-08-04 07:57 |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시현 나, 떠남으로 설레고 두려워 간밤으로 밀려왔던 밀물 빠져버린 벌판으로 갯내음 애를 끓고 올라온다. 살아있는 것들로 흘러들며 반짝거린다. 저만치 산허리를 돌고 돌아 제자리에 서서 비틀거리며 흔들리며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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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
기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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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284 | | 2013-12-13 | 2013-12-14 11:34 |
묵상 김종욱 쉬었다 가는 정거장 만남의 종점인가 기다리른 종점인가 바람 부는 종점에 홀로선 그리움은 이별의 두려움인가 작별의 인사인가 어차피 여행길은 혼자 가는 그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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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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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2279 | | 2012-07-06 | 2012-07-08 12:02 |
“리딩 비의에 가득 찬 세월을 리딩하고 싶은 그대여 내가 어떤 별에서 왔고, 다시 어떤 별로 건너간다 해도 세상의 감추어진 페이지를 읽으려 하지 마라. 지금 그대가 서 있는 곳이 과거와 미래의 근원이니 우리는 스스로의 운명을 리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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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운 여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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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2276 | | 2013-07-21 | 2013-07-23 22:34 |
더운 여름날 시현 들녘으로 곡식 익어가는 소리 내 가슴속 소롯이 들리면 먼 하늘가 하얀 솜사탕 구름 일어 기다리는 그대 사립문 밀치고 들어올 듯하여 더운 여름날 졸음에 겨운 세상은 잠시 숨을 멈추고. (201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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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
애닮음
가을 밤하늘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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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2276 | 22 | 2008-09-29 | 2008-09-29 08:17 |
시현 가을 밤하늘이고 싶다. /시현 어느 날은 말이다 가을 속에 있는 나를 보고 깜짝 놀라 초라해져 볼품없는 사내로부터 잠시 떠나고 싶다. 빛바랜 세월만큼이나 찌들고 퀴퀴한 憐憫의 끊을 수 없는 긴 그림자 어둠속에 묻어두고 자유의 쓸쓸한 날갯짓에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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