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5863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5464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70072 73 2008-05-18 2021-02-04 13:15
332 기타 아픈 만큼 2
바람과해
3426   2011-03-10 2011-03-30 12:54
아픈 만큼 이금숙 아픈 만큼 성숙한 삶 깊어지는데 잡초가 뒤엉켜 어떻게 살 것인가 창조주의 선과 악 선택은 자유로운데 상처가 꿈틀거려 가두어 둔 채 생의 아품을 안다면 좋은 맘 사리어 가라앉힌 가라질랑 태워 버려라 햇나물 묻혀 배 채운 만족 그 누군가...  
331 기타 봄날은 간다 2
바람과해
5761   2011-03-17 2011-03-30 12:51
봄날은 간다 / 권영임 산 넘어 물 건너 나풀거리는 봄빛 어디쯤 오시려나 목 길어진 앞산 진달래 겨우내 푸석한 그리움 분홍치마 산자락마다 물들어 따박솔 오르락 거리던 날 다람쥐 아련한 봄기운에 홀로 취해 눕는다 푸드덕 산 꿩 날아오르고 외로움에 목청 ...  
330 사랑 작은 소망
Sunny
4199   2011-03-17 2011-03-17 17:05
작은 소망 -써니- 낮은 울타리 속에 있는듯 숨은듯 자그마한 나무집짓고 좋아하는 음악 입안에 가득물고 새벽 이슬에 흠뻑젖은 들꽃들 스쳐지나 미처 잠깨지못한 다람쥐들 깨워주며 오솔길 돌아돌아 산책 길 나서며 밭에 들려 상추 뽑아 늦은 아침 차려먹고 산...  
329 기타 배려와 나눔 2
바람과해
6968   2011-03-19 2011-03-30 12:46
배려와 나눔 이정석 빛과 어둠이 우주공간에서 배려하며 살아가듯이 거친 숨 뒤엔 반듯이 고요함이 머물듯이 지나간 바람 흔적 없듯이 온정 나누며 살자꾸나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커지는 욕심 버리고 가득 채운 부담감보다 조금 비워서 여유로운 삶 자연히 찾...  
328 기타 소망 2
바람과해
6950   2011-03-20 2011-03-25 09:58
소망 장근수 하늘에서는 별처럼 땅에서는 들꽃처럼 눈부시게 피고 싶다 보이지 않더라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별처럼 빛나고 싶다 들꽃처럼 피고 싶다 해가뜨면 조금만 달면 빨고 해가지면 어둠과 같이 사라지는 하루살이 문학 인생들 해가떠도 해가져도 별처럼 ...  
327 기타 3월 2
바람과해
5254   2011-03-22 2011-03-25 10:00
3월 / 권영임 3월은 희망입니다 얼었던 강물 봄 여신 부드러운 입김에 스르르 녹아 흐르고 겨우내 푸석했든 새들은 둥지 박차고 날아올라 새 단장을 위하여 임찬 날갯짓을 합니다 한낱 미물들도 이렇게 움 트림을 하는 이유는 3월이 안고 오는 새 희망이 있기 ...  
326 봄은 여전히 나를 찾아와 1
박소향
6598   2011-03-23 2011-03-23 23:11
봄은 여전히 나를 찾아와 / 박소향 봄은 여전히 나를 찾아와 낯익은 기억으로 부풀어 오르다가 솜털에 날린 바람 한 자락 옆자리에 툭 떨궈놓고 간다 나부(裸婦)의 살결처럼 물오른 산야에 가지의 입김 푸르게 살아나면 태초의 첫날처럼 얄미운 꽃잎 환히 피어...  
325 기타 봄에 들뜬다 2
바람과해
6953   2011-04-04 2011-04-13 13:55
봄에 들뜨다 김인선 이맘때면 월악산 통째로 들뜬다 계곡 바위 두른 검은 융단 초록 이끼 솟아나 들뜨고 굴뚝 물고 살담배 피우며 연기 마시는 흙바람 벽 쥐 오줌 마른 벽지는 성에 녹은 낯짝 들뜨고 여물 솥 잔불 먹고 나온 몇 알 군고구마 김 터져나간 껍질...  
324 기타 **마음 둘곳있아*
Sunny
6301   2011-04-07 2011-04-07 18:14
**마음 둘곳있아* -써니- 마음 둘곳 있어 그리운 사람아 본적 없어 그려볼수 없어도 그 느낌 만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아 본적 없으니 신선함이 있어 좋다 만난적 없으니 신비함 이 있어 더 좋다 사랑한적 없으니 아프지 않아 좋지 않은가 이별한적 없으...  
323 겨울 진달래 2
바람과해
6439   2011-04-13 2011-04-18 12:30
진달래 조영자 아스라이 수줍던 열아홉 살 그리움 아지랑이 되어 오시는 님이여.... 산봉우리마다 화사한 연분홍 미소를 띠며 봄의 수호천사 앞세우고 홍보대사로 오신다. 울렁이던 첫사랑 고운 마음 정겹게 키우고 산들거리는 바람 작은 귓속말 봄비에 가벼운...  
322 애닮음 그리운 그대 2
바람과해
6699   2011-04-14 2011-04-18 12:26
그리운 그대 김대은 얼어붙은 언로(言路)를 터서 다가가길 원했었죠 웬 고통을 즐겨 나섰을까 차라리 마음을 삭혀서 홀로 고민하는 바보가 되어야지 마음 감춤이 섧워 울음 머금고 달아나는 세월만 원망했지 서글픔뿐인 도시의 이방인처럼 그마저 외면(外面)하...  
321 희망 약속 2
바람과해
6992   2011-04-18 2011-04-29 11:43
약속 김정아 우리 다음 生에도 감사한 因緣으로 살자 백 년보다 더한 천 년의 약속일지라도 처음부터 매듭지어 끊기는 아품 없이 늙어가는 모습 함께 바라보며 내 삶에 동행해준 당신.감사해서 눈물 보이며 웃을 수 있는 삶 그런 因緣으로 만나자. 우리 지은 ...  
320 기타 봄볕에 웃는 곷 2
바람과해
6779   2011-04-20 2011-04-29 11:41
봄볕에 웃는 꽃 정석희 어제는 목련꽃 그윽한 미소로 눈길 주드니 오늘은 개나리도 화들 짝 밤새 내린 보슬비에 옷 바꿔 입었네 먼 산 군데군데 피워낸 꽃 산 벚 숲 속 친구들 봄 소풍 나왔는지 또래들이 한자리 모여 해넘이도 잊었다 산자락 흐드러지게 피워...  
319 기타 목련 2
바람과해
7859   2011-04-29 2011-05-04 14:40
목련 홍연희 나는 마치 아카시아 꽃처럼 앙다문 입술 열지 못하고 서늘한 바람을 지나 보내오 지난밤 내린 옅은 서리마저도 고문 같던 시간 수북한 진달래 도도해질 때도 숙인 고개 들지 못하고 빈 곳간과 이밥 그리는.이제 젊은 처자의 눈시울 같은 그리움만 ...  
318 사랑 대답
Sunny
4806   2011-05-04 2011-05-04 17:33
대답 -써니- 당신은 내게서 어떤 대답이 듣고싶을까..... 당신은 내게 있어 깊은 수렁이며 끝없는 목마름이지 아무리 몸부림을쳐도 헤어날수 없고 아무리 마셔도 채워지지 않는 당신은 나의 기다림. 안타까움. 서글픔. 허전함....... 나는 네게 있어 무엇이냐....  
317 애닮음 세월 1
동행
6107   2011-05-06 2011-06-12 15:35
세월 /시현 콩콩! 콩콩! 콩닥콩닥! 콩닥콩닥! 그래도 콩콩! 콩콩! 바람가고 구름가고 햇살 내려 세월가고 그 속에서 나도 익어가고 그리고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잊혀져 가고!!  
316 오월의 산 2
바람과해
6322   2011-05-07 2011-05-21 18:13
오월의 산 신이 만들어 놓은 최고의 걸작품 춥고 변덕스럽던 올봄의 날씨를 무던히 참아내며 신록의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었네 꽃망울 터트리는 시선을 한몸에 받아 산길을 열어주니 오월의 산속 풍경에 겨울잠을 깬다 푸른 날개를 반짝이는 영혼의 향기 눈부...  
315 고독 2
바람과해
4653   2011-05-07 2011-05-10 16:20
어두운 잿빛 하늘에 김시화 어두운 잿빛 하늘에 쥐어짤 듯이 부푼 먹구름이 밀려오고 꼭 차 있는 수분둘을 더 이상 못 참고 대지 위에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버려야 할 욕망들 처럼 하늘은 대지 위에 생명의 씨를 뿌리고 지상의 생물들은 목마름을 해소하며 새...  
314 기타 2
바람과해
5022   2011-05-15 2011-05-21 18:09
봄 신호균 저 푸른 능선 흘러 눈앞에 오네 깊은 산 출렁이는 솔바람 하늘 길 수놓으며 가슴으로 오네 저 아래 길게 누운 강물 하늘 오르는 천사 같아 내 마음 곱게 곱게 타오르네 실개천 흘러 흘러 깊은 강물 따뜻이 보듬는 어머니 품으로 오네 조그마한 들꽃...  
313 기타 솔바람 향기 2
바람과해
5314   2011-05-21 2011-05-23 12:05
솔바람 향기 김지원 그리움을 가득히 가저오는 산사의 솔 바람 파란색 옷을 입고 희망의 꿈을 달고 파란 향기를 뿌리네 인생의 무상함도 함께 가저오는 솔바람 향기! 은행나무 그늘 아래 야생화 바라보며 파란 미소 짓는 솔바람 향기! 우리네 가슴속에 꿈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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