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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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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6031 | | 2010-09-12 | 2014-09-22 2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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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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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5638 | 62 | 2008-10-05 | 2021-02-05 08:01 |
공지 |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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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70243 | 73 | 2008-05-18 | 2021-02-04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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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황 혼 (黃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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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 2274 | | 2013-12-09 | 2013-12-10 07:30 |
너 나 없이 잘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하고 가난에 찌든 정든 농어촌 고향을 떠나 산업화 도시에 청운의 꿈을 싫었다 도시 빈민가 넝마와 노숙자 지하세상 강물처럼 밀려오는 고용불안 일자리는 하늘 별따기 엄습한 빛과 그림자만 남기고 공복은 괴성을 지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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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풍경이 있는 고향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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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 2319 | | 2013-12-11 | 2013-12-14 11:34 |
자연의 산을 품고 강을 안고 몸과 생각의 번뇌를 가슴에 담은 하얀 설국을 내다 보며 삶의 무게를 내려 놓는다 아련하게 꿈이 떠오르는 곳 늘 곰삭은 기다림으로 약속을 두고 온 빛바랜 추억들 다 내어줄 고향의 길손 이젠 빈 수레만 요란하다 순간순간 살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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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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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267 | | 2013-12-12 | 2013-12-13 16:41 |
겨울/정광웅 회색 빛 하늘이 깊다 잎을 보내고 가지와 줄기만 드러낸 나무들의 실누엣 나무나무 사이로 찬바람 이르키며 바람이 한 마리 말처럼 달린다 오가는 이 없는 적막 속에 나뭇가지 날아오르는 산새들 날갯짓 한 폭 수목화 속의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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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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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242 | | 2013-12-13 | 2013-12-14 11:34 |
묵상 김종욱 쉬었다 가는 정거장 만남의 종점인가 기다리른 종점인가 바람 부는 종점에 홀로선 그리움은 이별의 두려움인가 작별의 인사인가 어차피 여행길은 혼자 가는 그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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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겨울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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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332 | | 2013-12-14 | 2013-12-15 11:28 |
겨울등대/양종영 숨통을 옥죄는 겨울 바람이 까아만 하늘로 발돋음 하다가 먹먹한 파도에 허옇게 부서진다 냉기류가 부딪고 하얀 눈발이 풀풀 날아오르는 겨울바다 낯선 얼굴을 희롱하듯 야유가 거찰다 피라니아 떼가 몰려와 바다에 누운 불빛을 물어뜻는다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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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주님을 기다리는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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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 2302 | | 2013-12-15 | 2013-12-16 07:35 |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빛 두르시고 작고 가난한 우리 곁에 오시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을 가득채운 등불을 들고 주님이 오시는 길목에서 사랑의 빛 두르시고 우리 곁에 오시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의 기도를 잊고 아픔에 매달려 서러워했던 우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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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인생은 고독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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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135 | | 2013-12-17 | 2013-12-17 11:18 |
인생은 고독한 길/조혜식 우리가 가는 길 몇 천리 몇 만리 인가 목적지가 보이지 많는 아득한 먼 길 허허로운 가슴 안고 요란하게 질주하나 가도 가도 제자리 숨 가쁜 영혼 인생은 고독한 길 밀고 당기고 딸려가다 딩굴어도 승부가 나지 않는 경기 어려운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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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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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904 | | 2013-12-21 | 2013-12-24 06:46 |
바람이 잠든 날 그대여! 그리움 가득 가슴에 담고 오솔길로 가자 길섶에 핀 작은 꽃의 노래를 들으며 하나씩 떠나보내는 연습을 하자 사랑은 홀로 가는 길 버리고 비워서 더 바랄 것 없이 혼자가 되는 것 내가 네가 될 수 없고 너도 내가 될 수 없기에 따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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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밤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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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218 | | 2014-01-02 | 2014-01-17 16:53 |
밤 향기/김종욱 밤 오색으로 갈아입은 불빛 한 안아름 안아줄 바람은 흰 속살을 드러내고 가슴을 한껏 파고들어 물에 젓은 심장을 펑 뚫어 여미게 하는군요 내 삶의 나이 멈추어진 시꼐는 일탈을 꿈꾸며 기척 없는 달빛은 새벽 창을 두들겨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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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붙잡힌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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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374 | | 2014-01-20 | 2014-01-21 07:08 |
붙잡힌 발목 잠든 바람 앞에 잔잔히 흔들리는 물 결은 또 다른 모습으로 닦아온다 세월은 겹치고 또 겹쳐 지난날 그 모습은 간 곳이 없고 다듬어져 있지 않은 모습만 여기 있네 계약도 없이 세상에 왔다가 기약없이 기대어 온 세월 이제와 돌아갈 수 없는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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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람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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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 | 2469 | | 2014-01-22 | 2014-01-22 21:52 |
사람의 일.... 천양희 고독 때문에뼈아프게 살더라도 사랑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고통 때문에 속아프게 살더라도 이별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사람의 일이 사람을 다칩니다 사람과 헤어지면 우린 늘 허기지고 사람과 만나면 우린 또 허기집니다 언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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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보이지 않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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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489 | | 2014-02-07 | 2014-02-08 03:48 |
보이지 않는 길/이순옥 세상에는 수많은 길이 있다 모든 사람에게도 마음속에 길이 있다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도 않고 험한 산도 아무 생각 없이 오른다 언젠 가는 나도 친구들 가족들 보는 앞에서 배웅 받으며 영원히 되돌아 올 수 없는 편도 없는 일반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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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따뜻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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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 | 2480 | | 2014-02-21 | 2014-02-21 16:22 |
따뜻한 슬픔....신경숙 너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차마 사랑은 네 여윈 얼굴 바라보다 일어서는 것 묻고 싶은 맘 접어 두는 것 말 못하고 돌아서는 것 하필 동짓밤 빈 가지 사이 어둠별에서 손톱달에서 가슴 저리게 너를 보는 것 문득 삿갓등 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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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파랭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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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283 | | 2014-02-28 | 2014-02-28 16:49 |
파랭이 꽃 / 성현 고운 님 고운 발소리 가슴 울리던 날 내화원 한켠에 패랭이꽃이 피었습니다 고운손길 하얀 숨결 여린 꽃잎에 다가올 때 맑고 푸른 꽃대는 꽃잎을 치켜 받치고. 뛰는 심장소리 긴 파장 파도가 되어 하얀 꽃잎에 붉게 동김원으로 새겨지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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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거울 속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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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1974 | | 2014-03-13 | 2014-03-13 10:36 |
거울 속 빈자리/김종욱 눈을 감으면 찾아오는 그 사람 눈을 뜨면 찾지 못하는 그 사람은 거울 속 빈자리 지나온 긴 여정 찾아 혜맨 시간 들 매듭 지울 수 없는 나그네는... 오늘도 거울 속 그 임을 찾을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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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은파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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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168 | | 2014-03-13 | 2014-03-13 11:02 |
은파의 갈등 산들산들 봄바람에 흐느적거리는 은파 살짝 물오른 버들가지 사이로 찬 빛 미소 띠다 히망은 어디로 긴긴 여행 떠났을까 아쉬움 한 웅쿰 손에 담고 따라올 듯 말 듯 바람이 먼저와 살랑살랑 꼬리치니 아! 가여운 은파 유혹에 밀려 이리저리 헤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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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내 마음과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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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 | 2716 | | 2014-03-21 | 2014-03-24 11:14 |
갑자기 아무것도 모를때가 있다 문득 떠올라 펼쳐본 추억의 귀퉁이도 지금 내가 하고있는 사랑도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그리움도 내 주변의 소중한 인간관계도 하물며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믿어왔던 내 자신에게 조차 이유없는 우울함을 끌어와 갑자기 아무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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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요술쟁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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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191 | | 2014-03-24 | 2014-03-26 00:40 |
동면하던 온갖 생명의 꽃 미소 지으며 귓전에 소곤 거려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왜 눈물 흘리고 있느냐고. 왜 의기소침해 있느냐고. 왜 좌절하고 있느냐고... 창살을 비집고 들어온 따사로운 봄 햇살 흐르는 눈물 닦아주니 봄 아가씨 웃어요. 수선화 노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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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새벽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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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089 | | 2014-03-24 | 2014-03-24 17:33 |
새벽이슬/조영자 밤새워 시리도록 맑은 달빛 끌어안고 별 속삭임 얼마나 행복했음 이리 고운 은구슬 풀잎마다 총총 달았나 심술궂은 아침 햇살 순간 그대 말릴지라도 지난 밤 행복 했어 내일 밤을 또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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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닮음
꽃잎 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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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향 | 2989 | | 2014-03-27 | 2014-03-28 13:44 |
꽃잎 지던 날 /최지은 달콤하게 향기를 뿌렸던 꽃잎은 흩어져 바람에 뒹굴고 온갖 사랑의 증거를 보여주던 행복스런 웃음으로 너와 함께 지낸 그 기쁨은 침묵으로 남겨 놓고 꿈꾸듯 사라져 버리고, ---- 아무래도 거짓말 같다. 이 아픈 이별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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