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5742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5332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9954 73 2008-05-18 2021-02-04 13:15
252 사랑 기다리는 사람 1
귀비
2501   2011-11-24 2011-11-24 23:11
기다리는 사람 설령 네가 오지 않는다 해도 기다림 하나로 만족할 수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 묵묵히 쳐다보며 마음속에 넣어둔 네 웃는 얼굴 거울처럼 한 번씩 비춰볼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함께 있던 저무는 해를 눈 속에 가득히 담아둘 수 있다. 세상에 와...  
251 그리움 파초
바람과해
2501   2014-07-14 2014-07-26 17:34
파초 그대 그리움에 가슴 졸이고 청초한 잎새 위에 희망을 새겨두고 싶다 너를 바라보며 가냘픈 몸에 입 맟추고 싶다 밤이 되면 잊혀진 너를 그리워하고 아침이 되면 잊혀질 너를 아쉬워하고 또 하루가 지나 조심스레 열어 본 이내 마음의 창가에 아름다움으로...  
250 사랑 인연의 끈"
Sunny
2503   2010-11-10 2010-11-10 17:41
인연의 끈" -써니- 이제 나는 당신을 놓아주려합니다 이질긴 인연의 끈을 이제는 놓으려 합니다 당신의 무덤옆에 머리풀고 삼년을 있어야 한다면 차라리 그리하겠읍니다 이승에서 다 갚지못해 저승까지 이어진다해도 나는 이제 놓으려합니다 이렇게 지친몸을 ...  
249 희망 불심(佛心)
바람과해
2503   2014-06-19 2014-06-19 10:14
불심(佛心) /장광웅 1 팔공산 제일봉 층층계단 길 굽이굽이 마다 숨은 사연들 말없이 떠나가는 불자님들 가슴에 담아가시오 담아가시오 갓바우 갓바위 2 팔공산 허리 안개구름 바람에 밀려가니 푸른 산 파란하늘 아래 불자님들 실타래 풀리듯 소원 성취 하소 ...  
248 애닮음 허물
루디아
2522   2014-06-17 2014-06-17 22:08
허물 정호승 느티나무 둥치에 매미 허물이 붙어 있다 바람이 불어도 꼼짝도 하지 않고 착 달라붙어 있다 나는 허물을 떼려고 손에 힘을 주었다 순간 죽어 있는 줄 알았던 허물이 갑자기 몸에 힘을 주었다 내가 힘을 주면 줄수록 허물의 발이 느티나무에 더 착 ...  
247 희망 송년시 2
장길산
2523 13 2008-12-30 2008-12-30 02:00
이해인 송년시 - 이해인 -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이 바람 한 번 스치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 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  
246 그리움 막걸리 - 글 이관성 3
감나무
2523   2009-11-18 2009-11-20 06:46
막걸리 글 이관성 오천년 세월이 익혀온 너는 술이 아니고 밥 이었다 농민들이 지치고 피곤할 때 한잔 술로 피를 돌려 농사를 짓게 했고 배고픈 서민들이 배고파 허덕일 때 술지게미로 허기를 면케 해 주었다. 찢어지게 가난하던 시절에도 지나가든 길손 ...  
245 희망 조용한 일
시내
2524   2010-11-10 2010-11-10 19:43
조용한 일 / 김사인 이도 저도 마땅치 않는 저녁 철이른 낙엽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244 사랑 당신에게 2
귀비
2524   2013-04-18 2013-04-18 15:38
당신에게..~ 당신은 필요할 때 전화하지만 나는 그리울 때 전화합니다. 당신은 사랑에 빠질 때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나는 실수까지 포함하는 것이 사랑이라 믿습니다. 당신은 행복을 기대하지만 나는 기대를 버려야 행복해진다고 믿습니다. 당신은 성공하...  
243 봄이 색칠하는 마음
바람과해
2525   2012-05-30 2014-05-22 13:57
봄이 색칠하는 마음 신군선 봄날은 당신이면서 내 짜릿한 마음이다 꽃잎 눈 감고 햇살에 춤추지 않아도 넘치는 향기에 산이 머리 숙여 강물로 바다를 꾸민다. 별이쏟아지는 밤 타들어가는 마음 어느 곳에 반짝반짝 샘물에 빠진 별을 새겨 놓고 먹물 태우는 불...  
242 그리움 고향의 누님 1
장길산
2529   2010-02-04 2010-02-05 01:50
한 주먹 재처럼 사그라져 먼데 보고 있으면 누님, 무엇이 보이는가요. 아무도 없는데요. 달려나가 사방으로 소리쳐 봐도 사금파리 끝에 하얗게 까무라치는 늦가을 햇살 뿐 주인 잃은 지게만 마당 끝에 모로 자빠졌는데요. 아아, 시렁에 얹힌 메주 덩어리처럼 ...  
241 겨울 겨울 숲에 이는 바람
바람과해
2533   2017-03-08 2017-03-08 11:46
겨울 숲에 이는 바람 수정처럼 맑은 수액 영롱한 이슬방울 풀잎마다 구르던 지난여름 푸르던 숲 이름 모를 풀꽃과 아름답던 들꽃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앙상한 겨울 숲만 남았다. 말없이 숲속을 찾아온 무심한 찬바람 불어와 서걱 이는 억새 잎이 차례차례 일렁...  
240 가을 가을로 가는 사랑
데보라
2535   2010-09-14 2010-09-14 06:06
가을로 가는 사랑 詩/이응윤 당신아, 그래도 가을빛은 돌고 있어 잦은 풍우 끝없는 불볕에도 포동한 산과 들 우리 사랑을 말하는 거겠지 모든 걸 다 잃을 뻔 지난 아픔의 계절 누구도 원망은 말자 알고 보면, 그래도 하늘의 도움인 것을 몰라주고 모질던 날들 ...  
239 사랑 사모곡(思慕曲) 4
세월
2538   2010-08-03 2010-08-08 18:38
사모곡(思慕曲) 님이여! 감히 님이라 부르기에 한껏 벅차오르는 당신이여! 나의 님이기까지 이 힘든 세상에서 인고의 세월로 기다려준 고마운 당신이여! 님은... 그저 님이 되었기에 설레임이고 보고픔이 되어 밤에도 시들지 않는 꽃으로 피어났습니다. 가끔 ...  
238 애닮음 이별 1
동행
2542   2010-10-17 2010-11-11 11:49
이별 (벗을 떠나 보내며) /시현 당신이 훌쩍 떠나버린 이곳은 너무 조용합니다. 당신이 살아오신 질펀한 세상 가깝고도 멀었던 그 곳을 오가며 나는 한 잔 또 한 잔의 술을 마십니다. 오늘은 지독하게도 푸른 하늘이 싫어서 사랑과 이별과 추억을 어둠 속에 묻...  
237 겨울 겨울의 노래 2
바람과해
2544   2018-01-30 2018-02-08 10:20
겨울의 노래 물과 바람 같이 세월 따라 흐르듯 봄 향기 뿜으며 덜 익은 사과 같은 아를다운 그대의 인생길 그자리를 지키며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대 아름답다  
236 사랑 그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오작교
2545 3 2008-05-18 2008-05-18 16:13
양현근사는 일이 쓸쓸할수록 우리 살아가는 동안만큼은 파란 풀잎입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아직은 켜켜로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온기없는 손금들만 저리 무성할수록 제 몸을 스스로 밝히는 불땀좋은 사랑 서로의 젖은 어깨 기대며 돋아나는 들풀들의 단...  
235 여름 느티나무
바람과해
2549   2017-05-28 2017-05-28 17:07
느티나무 김청숙 그 잔잔한 푸른 잎이 허공을 가득 메울때 여름이라 했다 인생사 이파리 하나하나에 담겨있어 그 또한 귀하다 싱그로운 바람 속에 살랑거리는 그 나뭇잎들 거스러지 않는 유연함에 가등이 없다 그래서일까? 수많은 삶을 품어 안은 듯 온유하고 ...  
234 사랑 새장 속의 새가 왜 노래 하는지 나는 알지
동행
2555   2016-07-02 2016-07-02 14:40
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 (새장 속의 새가 왜 노래 하는지 나는 알지) Maya Angelou The free bird leaps (자유로운 새는 바람의 on the back of the wind 등을 타고 날아 오르지 and floats downstream 오렌지 빛 태양 아래 till the current ends 강...  
233 사랑 *못다한 사랑* 1
Sunny
2556   2011-01-06 2011-01-06 16:55
*못다한 사랑* -써니- 네가 떠난후 나는 자꾸만 어디론가 가고싶어진다 아마도 네가 간곳으로 나도 가고싶은가보다 너와 이별한후 나는 아무하고라도 말이 하고싶어진다 아무래도 정줄곳이 필요 한가보다 네가 있던 자리를 자주 보게되는것은 아무래도 혼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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