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님~~!! 음악과 시 잘듣고 갑니다..
언젠가는 모두가 이별을 해야 하지만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없이 다가온 이별은
너무 가슴이 아프죠..
2007.04.23 12:57:55
오작교
윈스톰님.
"세상에서 가장 슬픈일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할 때"라는
팝송의 가사가 생각이 납니다.
이별..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단어이지요.
이별이라는 단어를 백과사전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그러한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램은
너무 큰 욕심일까요?
2007.04.23 19:11:03
미소
음악과 시 잘들었읍니다
이렇게 하면 된다고 그르셨죠,ㅎㅎ
오랜만에 홈에서 뵙는것 같읍니다
2007.04.23 21:35:28
오작교
미소님.
님의 글이 저를 미소짓게 하는군요.
이 공간에 글을 남기시는 것은 처음이지요?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세요.
2007.04.24 06:29:49
쉼표
사랑의 끝은 ..
모두 아픔만 남기나 봅니다.
행복하였노라는 추억도
더듬어 보면...
아련한 그리움이며 아픔인것 같습니다.
2007.04.24 06:41:39
제인
봄비가 소리없이 내려
꽃망울을 피우려
꽃 비가 되어 내립니다
황사가 떠돌고 지저분한 세상
깨끗하게 씻어내려고 구석구석 내립니다
갓 올라온 새순에 물 조리를 뿌리듯
다독거리며 소곤소곤 내립니다....
정숙진님의 시 '봄비'의 일부...
살포시 눌러놓은 그리움이 고개를
쳐들고 꾸역꾸역 밀려 나옵니다...
가슴를 도려 내고 싶은 마음
간절 하지만 더 아픈 상처되어
그리움 커질것만 같아서
그러지도 못합니다...
살아가는 내내
그리움 덩어리 삼키지도 뱃어내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살아가야 할것
같으네요....
2007.04.24 08:14:28
오작교
쉼표님.
사랑의 끝이라는 것이 과연 있을까요?
아픔을 느끼는 만큼의 사랑도 사랑이 아닐련지요.
사랑이 없으면 아픔도 없겠지요.
그래요.
더듬어 보면 가버린 것들은
모두가 그리움인 것 같습니다.
다시 오지 못한다는 안타까움때문에......
2007.04.24 08:18:07
오작교
제인님.
정숙진님의 '봄비'
어쩌면 시인의 마음은 그토록 아름다운 것인지요.
아니, 그토록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니까
詩가 태어날 수 있겠지요.
누른다고 눌러질 수 있으면
버린다고 잊혀질 수 있다면
이 땅에는 음악이 생기지 않았고
시도 없었을 것이겠지요.
2007.04.24 12:10:55
겨울바다
차창에 흘러내리는 빗줄기가
깊어가는 4월의 밤을 물들입니다
끊어 질듯 애닯은 음악이
간간이 들리는 새소리를 따라
그무게를 더 하는가 봅니다
멀어지는 인연의 뒷모습이
희미한 까닭은
내리는 빗물 때문이겠지만
아무말도 하지못한체
멍하니 바라보는 지금의 모습은
울고 있는건 아닐겁니다
단지 ......단지....
가슴속에 고여있던 애절함이
흘러 내리는 것 뿐 일겁니다...
오작교님
모처럼 가슴을 흔드는 영상 접합니다
인생 이라는 긴 항로에서
마주쳐야 할 숱한 파도 중 하나이건만
오늘 따라 조금은 아파 오네요
점심 맛있게 드십시요....
2007.04.24 16:35:48
사랑이
사랑,이별,그리움 모든 단어들을
눈으로 더듬어만 보아도
가슴이 찡하는 전율을 느끼지 않는지요.
오작교님!!
한참만 이네요.
가끔은 눈인사만 하고 갈때도 있어요.
죄송합니다.
건강하시죠??
늘 행복하세요....
이별이 없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