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정을 나누던 공간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가고 있는
작금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무조건적으로 단속의 잣대를 디밀어서 인터넷을 황량한 곳으로
만들어 버리는 그 무시무시한 '저작권법'이 무서워서입니다.
범죄인처럼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돈을 지불하고라도 떳떳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꼭 올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2009.04.20 00:08:52
은하수
자연의 모든 조화는,,,
리듬을 타고 행복해 하는것을.,,,
예쁜 화초 하나도 음악을 들으며 꽃을 아름답게 피우는것으로 압니다
넘..세상이 삭막해져 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고운밤되세요...오작교님,,,고맙습니다...♡
2009.04.20 07:49:20
오작교
은하수님.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아침입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너무 가물어서 여기저기에 산불이 나던 때이라 내리는 비가
더욱 더 반갑기만 합니다.
내리는 이 비가 삭막해져 가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촉촉하게 적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빗방울의 숫자만큼만 행복해지는 하루가 되세요.
2009.04.20 10:05:36
쇼냐
음악뿐 아니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모든것이
죽어버린다면 ...정말슬프겠죠.
그러나 또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또 다른상황
에 익숙해지며 살아가는게 인생이 아닐까
생각되내요 .^^*
2009.04.20 10:52:00
오작교
쇼냐님.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너무 오뢔되어서 제목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전쟁포로들을 수용한 수용소에서 일체의 음악을 없애고 생활을 하도록 한
영화인데, 봄이 되어서 풀이 돋아나자 한 명이 그 풀을 이용해서
풀피리를 만들어 불었습니다.
그러자 수용소 측에서 그 사람을 처형할려고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사형을 집행하려는 순간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풀피리를 불어 댑니다.
그 마지막의 장면들이 그 이후에도 너무 선명하게 남아 있거든요.
우리가 음악이 없는 삶이 어떠한 것인지를 잘 표현해주는 영화였던 것 같네요.
얼마전 어떤 CF에서도 비슷한 테마로 영상을 만들었던데.......
"지옥에도 음악을 있다"
그 영화의 대사입니다.
2009.04.20 13:49:21
쇼냐
오작교님 맞어요 .
영상과 ,글 만있고 음악이 없다면 ...
그래서난 음악이없은 글은
내용하곤 상관없이 잘 보질않죠
"지옥에도 음악은 있다 "
정말 멋진 대삽니다 .
2009.04.20 14:05:59
패랭낭자
음악`
없다면..
세상은 온통 캄캄한 암흑일것 같습니다
행복은 상상도 할 수 없을테구요
영화 대사처럼--------
지옥에도 음악이 있다 휴~우^^*
단비가 내리니
제마음도 덩달아 기쁨크고 한가한 마음에 음악에 심취***^^
2009.04.20 16:34:16
오작교
패랭낭자님.
그렇지요?
음악이 없는 세상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살아가기에 펏펏한 세상인데......
비가 내리니 술 한 잔이 생각이 납니다.
퇴근길에 정다운 벗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04.20 22:01:52
순수
음악이 없다면??
그건 너무 삭막해요 상상할 수도 없구요.
기분이 좀..우울 하다가도 좋은 ㅡ음악 흘러 나오면 금방 기분이 좋아지는걸요^^
오작교님~!^^
그동안 안녕 하시지요?!^^
오늘은 비 내리고 바람불어 춥네요
따듯하게 주무셔야 피로가 풀리니..오늘같은 날은 따뜻하게 주무세요^^
'봄비'
평행봉이 비를 맞는다.
허공에 매달린 채 젖고 있는 그네는
고행 중인 성자 같다.
우산을 든 채 나는
미끄럼들 위로 올라가 본다.
분주하던 소리 그치고
조용하다.
다들 집나가고 없는 모양이다.
목련이 벌어지고
작약은 지금 가부좌한 채 정진 중이다.
비오는 날 공원에 가보면
묵언중인 선방 같다.
막 터질 것 같은 화두 하나 거머쥔 채.. 꽃들이
용맹정진하고 있다.
침몰 하지 않고 견딜 수만 있다면 나도...
한 소식할는지도 모른다..
--------------------------------------------------------"
온통 노란빛과 연두빛 그리고 꽃비...
화두를 쫓 듯 음악을 쫓는 '나' 의 연(緣)은 무얼가?.....
잘 견디시어 한 소식한,, ,,, 삶의 찬미..
' 그 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고요한 침묵 속에 소리하나 들~려 올 듯..
음악의 시간 속으로 나를 보낸다.
2009.04.21 08:01:33
오작교
순수님.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 비가 오늘도 종일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딸아이의 간식을 챙기는 엄마의 모습을 그리면서
얼굴에 흰선을 그어 봅니다.
그 땨뜻한 마음으로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세요.
2009.04.21 08:04:16
오작교
귀비님.
산방의 한적함과 고독이 몸에 전해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분위기이거든요.
사방에 고독에 그득하게 내려앉아 있는 텅빈 공간,
아무것도 방해할 것이 없이 '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러한 분위기.
그러 의미에서라면 '산승'들은 참 행복하지 않을까 싶네요.
2009.04.21 12:28:42
울타리
계속되던 비가 그치려나 봅니다.
창너머 멀리 삼봉우리에
솜사탕 같은 물안개가 너울 거립니다.
차~암 예쁩니다! 물안갠가, 솜사탕인가...
오후에 외출하려면 비가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아~~~
우리 오작교의 홈에는 비가 계속 내려야지요.
고운 음악의 리듬을 타면서요.
클릭만 하면 음악이 흐르는 오작교의 홈에서
많은 분들께 감사하며 조심 조심 놀고갑니다.
오작교님 고맙습니다.
2009.04.21 13:41:33
오작교
이곳에는 비가 완전히 그쳤네요.
오늘 종일 내렸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울타리님의 외출을 위하여 비가 잠시 쉬려나 봅니다.
봄은 없고 여름같은 날씨가 계속되더니
지금은 예년의 기온을 찾은 것 같군요.
사람이나 기온이나 모두들 제 정신들이 아닌 요즈음입니다.
우리라도 정신을 바짝 차린 채로 살아야겠지요.
2009.04.21 15:59:22
백경
태초에 소리가 있었으니
우리는 소리속에서 태여낫고 또 소리속에서
우리네 생활은 연속되고
결국에는 소리속에서 생을 마감하고.............
2009.04.21 16:25:42
오작교
백경님.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소리와 함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소리와 함께 시작을 하고 소리와 함께 마감한다는 말씀,
적극적으로 동감합니다.
2009.04.29 10:12:57
우먼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삶이고, 예술이라고 누군가는 표현 했습니다.
무엇을 하는지조차 모르게 훌쩍 시간은 빠르게 갑니다.
이곳에 들러 한자락 여유 내려 놓을 틈 없는 것도
무엇인가 하고 있으므로 살아 있다는 증거
시치미떼고 있다고 서운해 하지 마십시요.
미안하고 감사하고...ㅎㅎㅎ
잔인한 사월 빈껍데기처럼 그냥 보내고
끝자락에 서서 쥔장님께 인사 올립니다.
봄햇살처럼 따순 미소 보여 주실거죠?
2009.04.29 14:59:05
오작교
그럼요. 우먼님.
오늘은 일교차가 심한 날이네요?
아침에 오싹하는 찬기온이 느깨져서 두꺼운 옷을 입고 나왔더니만
지금은 제법 덥습니다.
지금의 햇살처럼 따뜻한 미소를 머금으렵니다.
정을 나누던 공간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가고 있는
작금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무조건적으로 단속의 잣대를 디밀어서 인터넷을 황량한 곳으로
만들어 버리는 그 무시무시한 '저작권법'이 무서워서입니다.
범죄인처럼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돈을 지불하고라도 떳떳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꼭 올것이라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