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가 되었어도 아직도 저런 사랑을 할수 있을까 의문이 먼저 드네요.
그리고 부럽고요.
가는세월 어쩔수 없다면 그냥 받아 들이고 행복하게 하루 하루를 살렵니다
이 밤에 오랫만에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이제 전 잠자리에 들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모든분들 오늘도 행복하세요.
2005.09.26 11:24:57
오작교
오세옥님.
사랑을 하는데는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 없겠지요.
나무가 살아가는데는 수액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삶에는 사랑이 필수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사랑이 아프고 고통스럽고 그리고
늘 가슴앓이가 필요한 것이래도 말입니다.
편안한 잠자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05.09.26 17:10:52
울타리
나무에서 새싹을 틔워 잎을 피우고,
무성하게 윤기내며 물오른 푸른 잎에서,
고운 단풍잎이 낙엽이 되어,
다시 그 나무의 영양분으로.....!!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이네요.
저렇듯 예쁜 단풍나무에서
고운님들의 아름답고 진실된 사랑을
어쩜 그리 가슴 찡하게 그려 내실수 있으신지요.
시인님! 사랑합니다.
오늘은 하늘이 높고 햇살이 따가운 날 이었습니다.
행복한 월요일 아름다운 저녁시간 되세요.
2005.09.27 00:15:00
우먼
노오랗게 물들여진 나뭇잎 사이로 지난 추억속의 사랑이란 흔적을 찾아가고파집니다
아름다운 영상 감사히 봅니다
2005.09.27 08:22:05
오작교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아름다움 때문에 눈물을 흘릴
가슴을 가진 사람만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 수 있다"
'키에르 키고르'의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울타리님께서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고 계시는 분 같습니다.
가을입니다.
2005.09.27 08:24:17
오작교
우먼님.
오랜만에 님의 흔적을 만납니다.
바쁘셨나봐요?
가을에는 참 많은 것들이 아름다워 보이고
많은 것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일까요?
유독스레 가을이 쓸쓸해지는 것은.....
좋은 하루 열어가세요.
2005.09.27 14:05:13
사랑이
그리워 해본 사람만이
그리움에 아픈 마음을 보듬어 줄수 있듯이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줄수 있을거라 믿어요.
사랑하고 그리워할수 있는 마음만으로도
따스함을 느낄수 있을듯 합니다.
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2005.09.27 15:09:49
오작교
그래요. 사랑이님.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만이 가능한 것이겠지요.
이렇듯 따뜻한 답글을 남겨주시는 것도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2005.09.27 20:06:33
겨울바다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단지 흩어져간 작은 추억을 모아 봅니다
서늘하다 못해 작은 한기 마져 느끼지는 차가운 바람이
가슴팍을 헤집고 파고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또 어디로 가야할지 표류하는
지금의 내 영혼이 이렇게 울부짖는것 또한 당신을향한
사랑의 몸부림 입니까
버릴수도 그렇다고 가질수도 없는 내 안의 당신을
하루 하루 품고 살아야 하는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어떻게 당신은 알겠지만은
쓸쓸한 가을밤을 이렇게 홀로 방황한다는 것이
나 아직도 당신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는겁니까
온 방안을 쓸쓸함으로 가득 채운 애잔한 멜로디가
넘 아프게 느껴집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할 인연인줄 알면서도 집착하고
울부 짖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입니까
오작교님 그리고 여기 오시는 모든분들
환절기에 더 더욱 감기 조심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05.09.27 23:13:02
오작교
겨울바다님
술을 한 잔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술 취한 상태로 바라보는 가을이 참 가슴을 시리게 하더이다.
컴을 열고 님의 글을 읽는 순간 또 한 번의 가슴시림을 느낍니다.
그냥 보지말고 내일 만났어야 하는 글입니다.
가슴에 또 하나의 상채기를 남깁니다.
2005.09.28 09:41:26
사랑이
겨울바다님의 마음을 보니 가슴이 아파 옵니다.
우리 인생이 슬프다 생각하면 한없이 슬프고
다이런거지 그런거지 뭐 하고 마음을 조금 바꾸면
또다시 살아볼만한 세상이 아닐런지요.
사랑을 해봄이 안해봄 보다는 행복하지 않을까요????
2005.09.28 11:12:13
오작교
사랑이님.
그렇지요?
어젯밤 괜시레 한 잔 마시고 난 후에
홈을 열었다가 듬뿍 가을 속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창밖의 가로등과 거나하게 술을 마셨지요.
그리고 부럽고요.
가는세월 어쩔수 없다면 그냥 받아 들이고 행복하게 하루 하루를 살렵니다
이 밤에 오랫만에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이제 전 잠자리에 들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모든분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