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저 구름은
강물따라 흘러 흘러가지만,
젊은 날의 내 청춘은
어디로 흘러 흘러서 가나.
흘러가는 저 구름도 흐르다
서로 또 만나는데,
만나야할 내 사랑은
어디서 날 기다리고 있나.
내 생애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대를
단 한 번 만이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여주.
내 생애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대를
단 한 번 만이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여주.
사랑, 내 사랑, 내 사랑.
날아가는 저 제비는
봄이 오면 다시 돌아 오지만,
젊은 날의 내 청춘은
한 번 가면 다시 오지 않겠지.
단 한 번 밖에 없는
그대와 나의 젊은 날인데
우린 언제나 만나
영원한 앞날을 맹세하나.
내 생애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대를
단 한 번 만이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여주.
내 생애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대를
단 한 번 만이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여주.
사랑, 내 사랑, 내 사랑.
밖엔 가을비까지 내리다보니 오작교님의 영상시에 젖어 한참이나 머물다 갑니다.
내 생애 단 한번만이라도 하고 싶은것이 무엇일까~
갖고 싶었던것은 무엇일까~
단 한번만이 될지라도 내 삶의 모든것을 다 걸고 싶었던것은...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2008.10.22 23:23:00
오작교
귀비님.
40년 만의 가을가뭄 운운하면서
주름의 깊이가 더욱 더 깊어지는 농사를 짓는 친구의 한숨소리도
내리는 비에 씻겨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빗속에 모든 미움과 나쁜 것들
그리고 상념들이 함께 떠내려 간다면 더욱 좋겠지요.
2008.10.22 23:24:21
오작교
보름달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은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일이로군요.
더욱 더 노력을 하면 될려나요?
2008.10.24 22:38:06
겨울바다
갈 길 잃어 서성이다..찾아왔습니다
10월 하고도 어언 중반이 훨씬 넘어버린
쓸쓸한 밤입니다
계절의 탓인지
벗을수 없는 세월의 무게때문인지
자꾸만 집착만 더해 갑니다
쓸쓸하다고 하기엔 이제 너무 감감이 무뎌졌는지
가슴 만이 자꾸만 텅비워 지는 느낌 입니다...
2008.10.25 06:07:39
하은
내 생애에
단 하루만이라도 있어 보았으면...
그 하루 다음날
또 같은 바램으로 눈시울을 적실것 같으네요.
욕심은 끝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도 영상의 낙엽이 두개라서 마음이
덜 외롭네요.
2008.10.26 16:29:28
오작교
겨울바다님.
10월의 마지막 휴일이 다 지나가고 있는 시간입니다.
해마다 10월을 보낼 즈음이면 심한 '사금앓이'를 하곤 했었는데
올해는 조금은 엷여져가는군요.
세월의 흐름은 때로는 '망각' 대신 '희미함'을 주기도 하나봅니다.
그렇게 또 하나의 10월은 억겁으로 갑니다.
2008.10.26 16:31:05
오작교
하은님.
그래요.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이
끝이 없이 솟아 나는 것이니까요.
똑같은 사물을 바라보면서 느낌의 차이는 있나봅니다.
저는 구개가 나란히 잇어서 더욱 더 외롭기만 한 것을요......
2008.10.29 10:13:09
여명
그냥..
제목만 보아도 가슴 싸아~~해
읽기 와락 겁나는....
2008.10.30 07:52:07
오작교
여명님.
그곳의 가을은 어떤지요?
비행기로 1시간 여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異國의 가을은 어떨련지 궁금합니다.
건강히 잘 계시지요?
2008.10.30 11:26:16
연대장
늦게서야 이곳에 찾아든 제가 몸 둘바를 모르겠어요
이처럼 맘편한 휴식공간이 또 어디있을까 하는 생각
접을수가 없군요~
벌써, 10월의 끝자락에서 사람의 맘을
애태우면서 빠르게 가을은 깊어만 가는데
그래서 가는것들은 내게서 가는구나~!!
하는 슬픈사색에 잠겨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운을 빕니다.^L^
2008.10.30 13:57:54
오작교
그러게요.
연대장님.
벌써 10월의 끝자락에 섰습니다.
오는가 하면 금새 떠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하지만
너무 빠른 시간의 흐름들이 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뜨겁게 입맞춤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내 생애에
또 한번만 있어 보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