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누구나 한번쯤 훌쩍 떠나고 싶어하지만
현실에 발목잡혀 잘못하고들 살죠.
하지만
일상의 소용돌이에서
선뜻 버리고 떠날수 있는 용기
그것은 새로운 삶의 출발로 이어지는거 겠지요.
2006.03.21 16:24:01
오작교
장태산님.
그럼 한 번 시도를 해볼까요?
세상을 잊고 훌쩍 떠남을......
"나는 꿈꾼다.
현실에서 훌쩍 떠나기를......"
2006.03.22 12:05:23
古友
오작교님 !
'떠난다"고 해서 꼭 떠나는 것 아닌 것도 있습디다 ㅎㅎㅎㅎ
다 비웠다고 해도 비워 진 것 아니고, 그 그릇이 남아 있다던가 ....
비록 진흙밭에 뿌리 박고 있어도 연꽃은 연꽃이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잠시 기분 돌리고 싶을 때면
허리에 가볍게 손 얹고, 발 뒷축을 살짝 들고 걷습니다.
그렇게, 가을 타고 봄 타면서 떠나 봅니다.
약간만 고개 돌려 보면, 아름다운 것들도 많은 봄날, 이 천지 같습니다>
좋은 날 되이소 !
2006.03.22 13:16:44
오작교
古友님.
한 벗은 떠나라하고..
한 벗은 있으라하고.
이러한 것을 진퇴양난이라 하는 것인가 봅니다.
떠남이야 늘 꿈꾸지요.
언제이든지 떠나고픈 마음이고요..
그 꿈을 깨고 나면 더욱 더 쓸쓸해지고 더 아파지는 것이 문제여서 그렇지요.
2006.03.23 16:03:53
Jango
마음이 좀 심란해지면 늘 삶의 현장에 들르곤 한답니다.
물론 인사는 드리지 못하곤 있지만~~~
죄송 하기도 하죠.
이곳에 들르면 나도모르게 마음이 안정이 되는듯 싶어요.
자주 인사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2006.03.23 17:38:17
오작교
장고님.
이곳에 인사를 하지 않으셔도
우리 공간의 도도처처에 님의 향이 진하게 배여 있습니다.
그저 편하게 오세요.
2006.03.26 03:33:40
초코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않고 항상 온화한것...온방을 가득 채우고도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그대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의 인생과 기품에따라 자기만의 향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꾸어 가야 할때가 아닌지요...
느낌으로 전해오는 그대의 향기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밤새 긴 겨울 터널이 지나간듯...
멋진 글...
퇴근길에 걍~ 지나칠 수 없어 들렀나이다~
시작하는 월요일 첫주 오늘은 내가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