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님.
언제인가는 동해를 바라보면서
우리 좋은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술 한 잔을 할 수
있는 날이 있을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겨울바다는 너무 아퍼서요..
2007.12.07 12:35:20
들꽃향기
다시와서 영상과 글 잘감상하고 갑니다
동이틀부렵 바다는 정말 멋지지요
들녘에 넘어가는 해도 멋지고요
상원도원주에서 서울로가는열차를 타고가다보면 들녘넘어로
해가넘어가는 것을보면 정말 장관입니다
학교다닐때 강원도에서 서울을 가금가게되면 토요일오후 이런관경을
많이 봅니다 그리고는 저데로 멈쳐주면 할때도 있었지요
멈추지않고 다시 내일로 다음날로 이어주니 아름다운것을
2007.12.08 15:03:10
제인
20여년전에는
서울 콘크리드 빌딍숲에서 살기만 해서
어쩌다 찾아가는 동해의 푸른물들이 너무 좋았지요..
이젠 베란다 문만 열면 바다가 보이고
운전하고 조금만 가면 바다고...
5분만 걸어가도 바다고....
그런 바다 곁에 살아서 좋기는 하지만....
마음 한켠 두고온 내고향 바다가 그립기만 합니다...
그곳에 묻어두고 온 추억들이
늘 가슴 싸하게 하지요...
오작교님....
두고온 그리움이 살며시 고개내밀때
피어나는 추억들때문에 힘이 들기도 하지만..
기억할수 있는 그리움이 있어
사는 희망이 된답니다...
2007.12.10 10:51:01
오작교
"내 것"에 대한 애착은
동물이면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아요.
아니 어쩌면 사람은 그것에 대한 애착이 다른 동물에 비하여
약한 것인지 모릅니다.
동물들은 그것을 위하여 목숨을 거니까 말이지요.
더구나 겨울 바닷가에서 사랑을 잊을 수 있다면
세상에 노래나 詩가 필요 없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