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끔은
메말라가는 감성에 왈칵 눈물이 날거 같은데
오작교님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하시나 봅니다.
하지만 오작교님
감성이 없으시다면 어찌 이런 영상을 만드시겠어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 영상을 만드시느라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을까 싶습니다.
이미지를 선정하고
거기에 어울리는 시를 선정하시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편집에 편집을 하셨을까.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네요.
한편 한편 넘길때마다 오작교님의 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생각을 쓰셨다는것 자체가 마음에 와 닫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상과 시와 음악을 느끼게 해주것 감사 합니다.
영상 한 편을 만드는 것이 이렇게 힘이 듭니다.
갈수록 가슴이 피폐해져 가는 탓이겠지요.
물기가 말라버린 가슴으로 영상시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은 행위인 지도 모릅니다.
그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것들에 대한 회피는 아닐까 반성도 해봅니다.
긴 시간을 만지고 또 만지고 그렇게 해서 또 하나의 허접한 영상을 선보입니다.
다른 때 보다 유독스레 부끄럽게 느껴지는 것은
메말라가는 감성들을 다잡지 못하고 조금은 매끄럽지 못한 상태로
영상을 완성을 해서 올리는 탓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