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글 수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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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51691   2009-08-06 2009-10-22 13:39
292 애정의 눈 하나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1
오작교
1315   2021-05-13 2021-05-13 09:14
한밤에 내놓은 길냥이 먹이가 깨끗이 없어졌다. 육식동물인 녀석들이 먹기엔 기름기가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릇을 싹 비워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받아서 고마운 것이 아니라 주면서 고마움을 느낀다니 인간의 마음이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르겠다. 먹...  
291 치열하게 노력하다 / 오늘의 오프닝
오작교
1357   2021-04-01 2021-04-01 09:00
배우 '톰 행크스'는 영화 <필라델피아>에서 에이즈 환자 역을 하기 위해서 무려 14킬로그램이나 체중을 감량했습니다. '메릴 스트립'은 영화 <메디스 카운티의 다리>에서 미국의 평범한 시골 촌부 역을 하기 위해서 10킬로그램이나 살을 찌웠다고 합니다. '톰...  
290 언제나 옳을 필요는 없다 / 오늘의 오프닝
오작교
1358   2019-11-13 2019-11-13 14:31
미래학이라는 독특한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미래학자들에게 최대의 스트레스는 '언제나 옳은 추측만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입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시간을 예측하고 설명해야 하는 일, 그 책임감은 유통 기한이 너무 깁니다. 매리핵자들...  
289 그리운 콜 센터 / 오늘의 오프닝 1
오작교
1386   2020-06-03 2020-06-14 19:31
<볼링 포 콜럼바인>이라는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받았던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는 거침없이 독설을 던지는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독설인데도 뭉클하고 따뜻하고 세상에 유익합니다. 마이클 무어의 영화에는 시대의 어둠을 고발하는 날카로운 정신과 더불어, 보...  
288 세 개의 황금문 / 그 말이 내게로 왔다
오작교
1395   2022-01-17 2022-01-17 09:59
<세 가지 황금문(Three Gates of Gold)라는 글에 따르면 말을 할 때에는 세 개의 황금문을 거쳐야 한다고. 첫 번째 문은 '그 말이 맞는 말인가'하는 것이고, 두 번째 문은 '그 말이 필요한 말인가'하는 것이며, 세 번째 문은 '그 말이 친...  
287 나도 한번 세상을 팽개쳐보는 게 여행 / 저녁에 당신에게 2
오작교
1432   2021-04-21 2021-04-21 20:21
꽃이 피는 때도 아니고, 단풍이 드는 때도 아니고, 이렇게 어정쩡한 시기에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다니 좀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 날도 아닌, 이런 때 여행하는 게 진짜야." "아무 날도 아닌 날의 여행"이라고 남편은...  
286 책상은 나의 조종석 / 오늘의 오프닝
오작교
1453   2019-11-13 2019-11-13 14:37
직장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은 "책상 위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라고 합니다. 직장생활 내내 책상 위를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언제나 먼지 한 점 없이 깔끔하게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업무의 차이라기보다는 성격의 차이, 습관의 차이일 ...  
285 하늘 그물은 넓어서 성기어도 빠뜨리는게 없다 / 느림과 비움 1
오작교
1453   2022-01-31 2022-04-25 22:53
언뜻 보면 사람이 만든 법망은 촘촘해서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 보이는 듯합니다. 반면에 하늘의 그물은 성겨 아무것도 붙잡을 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법망은 이리저리 피해 나갈 수 있고, 하늘의 그물은 애써 잡으려고 하지 않아도 빠져나갈 ...  
284 나무 박사 / 나를 격려하는 하루
오작교
1519   2015-05-27 2015-05-27 16:32
나무 연구에 한평생을 바친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나무를 연구해 그 분야의 권위자가 된 것은 아끼던 나무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끼던 나무를 잃은 후 그 아픔을 어떻게든 달래보려고 하다가 나무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때로 잃...  
283 성과를 좌우하는 것 / 오늘의 오프닝
오작교
1521   2020-03-27 2020-03-27 15:19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계절은 언제일까요? 경기가 계속되는 봄부터 가을까지가 아닙니다. 바로 겨울입니다. 선수들의 성적은 시즌이 시작된 봄부터 그라운드에서 발휘되겠지만 그 바탕은 겨울 동안 땀 흘려 다져 놓은 체력 훈련이 좌우하기 때문입...  
282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1
오작교
1540   2020-06-13 2020-06-15 08:15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 덕이 있는 자는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가장 훌륭한 어머니는 자식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는 어머니. 가장 훌륭한 아버지는 남 몰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아버지. 가장 훌륭한 부인은 시부모님께 까닭없이 혼이...  
281 자존심이 상할 만큼 많이 생각해 / 저녁에 당신에게
오작교
1544   2020-04-13 2020-04-13 11:57
연애를 하는 건지 공부를 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많은 책을 읽으며 세상의 몰랐던 부분을 함께 나누던 그 시절은 애정결핍 상태로 성장한 그녀를 안정시켜주었고, 자존감을 갖게 해주었고,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걸 인식시켜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녀...  
280 가장 멋진 인생 1
오작교
1550   2019-12-21 2020-06-07 01:35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정치가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하던일 후배에게 맡기고 미련없이 떠나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사...  
279 중년은...
오작교
1562   2020-06-22 2020-06-22 09:03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기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이다. 어...  
278 눈 편지 / 나의 치유는 너다
오작교
1572   2015-03-31 2015-03-31 16:53
산에 눈 왔다. 어젯밤 새들은 어디서 잤나? 파랗게 갠 하늘이 배달해준 편지에 녹아 나무들의 울고 있다. 밤새 소리 없이 내린 눈 때문에 새들이 걱정될 때가 있다. 날개가 다 젖은 채 그 아이들은 어디서 잤을까? 잠버릇 나쁜 아이들은 나무 밑으로 떨어지지...  
277 12월은 -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작교
1581   2019-12-02 2019-12-02 08:53
12월은 12월은 우리 모두 사랑을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잠시 잊고 있던 서로의 존재를 새롭게 확인하며 고마운 일 챙겨보고 잘못한 일 용서 청하는 가족 이웃 친지들 세상 사람 누구에게나 벗으로 가족으로 다가가는 사랑의 계절입니다. - 이해인의 시집《희망...  
276 빛이 되거나, 빛을 비추는 거울이 되거나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1592   2015-06-21 2015-06-21 10:39
세상을 사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스스로 빛이 되는 방법, 그리고 빛을 비추는 것이 되는 방법. 사람들의 이름에는 의외로 비와 관련된 한자가 많이 들어 있다. 빛이 되라는의미로, 또 빛나라는 의미로 지어준 이름.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고 싶은...  
275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 5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오작교
1598   2015-03-25 2015-03-25 16:48
지식은 말하려 하지만, 지혜는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지혜롭지 못한 사람은 '나는 그 정도는 다 안다.'에서 시작하므로 새로운것이 들어갈 틈이 없는 반면, 지혜로운 사람은 '나는 아직 모른다.'라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 기울이니 더 큰 지혜가 ...  
274 마음 I / 나를 격려하는 하루 4
오작교
1605   2015-05-27 2015-05-29 00:51
《채근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마음이 어둡고 산란할 때엔 가다듬을 줄 알아야 하고, 마음이 긴장되고 딱딱할 때엔 놓아버릴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어두운 마음을 고칠지라도 흔들리는 마음이 다시 병들기 쉽다.’ 예나 지금이나 마음이 문제인 ...  
273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 4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오작교
1608   2015-03-25 2015-03-25 16:41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켜요. 잘생긴 나무는 먼저 베여 목재로 쓰입니다. 진짜 고수는 뛰어난 체하지 않습니다. 생각은 크게 하고 실천은 작은 것부터 하십시오. 왜냐하면, 작은 생활의 변화에서 큰일을 해낼 수 있는 인연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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