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낙엽 - 이병주








숙명 이였기에

겁없이 만들어낸 그 많은 추억

주체 하지 못하고

조각되어 흩어질 때


푸름의 형상으로

몸서리치는 충격도 마다 않고

지켜 온 날 이였다.


얄궂은 세월이

앗아 가지 말고

그대로 머물고 싶지만


가느다란 모가지는

내리치는 야멸찬 바람에

파란 잎으로 떨어진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와 글 감사합니다... 2월 한달도 행복한 날들되세요... ...
공짜 그림과 시의 세상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