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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박임숙
https://park5611.pe.kr/xe/Gasi_03/21571
2005.04.09
10:34:50 (*.187.238.239)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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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박임숙
너와 함께한 시간을
그래프라 생각했다.
범위도 광활한
삶이 다 할 때까지
멈추지 말고 그려야 할,
긴 시간
어긋난 그래프를
모눈종이에 맞추어 그렸을 뿐
방향이 어긋난 줄 모른 채
이제는 제대로 그려야지.
부서진 마음
추스르기 힘들어도
혼자가 아닌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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