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한다는 것은
글/장 호걸

수없이
쌓았다 허물었다
또 쌓는다.

파문은
오래도록 달구어 낸
불꽃이던가

이글거리다가
제풀에 죽어가는
노을빛

외로움과
눈물을
묻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