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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 告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pe.kr/xe/Gasi_05/55564
2005.10.15
10:54:37
88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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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 告
글 / 바위와구름
세상이
아무리 險 峻 한 탓이라지만
여보게
차마 그런 짓을 하여 가며
돈과 權勢와 明譽를 얻으려 함은
그건 결코
破滅 일걸세
아무리
現實이 자네 것이란대도
내일의 자네 앞엔
絶望과 侯悔 바로 그것 일걸세
여보게
우리
좀 고닲아도 제발 부탁이니
내일을 忘却 하고 오늘 만을 위해
太陽을 등지고 살진 않기로 하세나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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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이 있는 바다 / 차영섭 갯벌이 있는 바닷가 그곳엔 오래오래 전부터 다녔었지. 길가에는 바다게들이 개미처럼, 조개가 얼마나 많았으면 길 위엔 조개껍질이 하얗게 덮혀있었지. 오늘도 하늘은 바람의 손으로 바다를 쓰다듬고 들물 썰물은 갯벌을 져다 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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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물이 지금은 소실되고 없는 낙산사 圓通寶殿[원동 보전] 산사의 중심법당으로서 원통보전을 포함한 절 일원이 현재 강원도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지금의 건물은 1953년에 복구된 것이지만, 예로부터 원통보전은 낙산사의 주요 전각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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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워/유안진
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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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2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워/유안진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비로소 가만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 황금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 쌓여야만이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 그립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
4579
신년인사
4
반글라
858
13
2006-01-02
◈ 신년 인사드립니다. ◈ 따끈한 한잔의 커피향과 함께 지난해의 끝자락 즈음에.. 따스한 마음을 열어주셨던 오작교 가족님!... 병술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서로 더욱더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답니다. 새해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바랍...
4578
꽃지게/우경화
빈지게
868
13
2005-12-29
꽃지게/우경화 성냥갑만 한 슬레이트 지붕 다닥다닥 붙어 정겹고도 쓸쓸한 달동네 희망 같은 연탄 가득 실은 손수레 끌며 검둥이 한 마리 앞세우고 가파른 비탈길 휘청휘청 올라가는 할아버지 허리띠같이 좁은 골목 입구에 멈춰 서서 지게에 연탄 착실히 옮겨...
4577
겨울 저녁의 시/박주택
빈지게
866
13
2005-12-17
겨울 저녁의 시/박주택 사위가 고요한 겨울 저녁 창 틈으로 스미는 빙판을 지나온 바람을 받으며, 어느 산골 쯤, 차가운 달빛 아래에서 밤을 견딜 나무들을 떠 올렸다 기억에도 집이 있으리라, 내가 나로부터 가장 멀듯이 혹은 내가 나로부터 가장 가깝듯이 ...
4576
산머루님 보세유~~^^*
3
안개
875
13
2005-12-16
왜.... 산머루님께서 안개한테 밉게 보였다 생각하셨는지요..?? 아닌뎅...안개가 월매나 님을 좋아한다구요 ^^ 울..홈에 계시는 님들도 마찬가지고요 ..모두들 산머루님을 얼마나 좋아한다구요~~^^ 언능 언능 건강 하루 빨리 쾌차하셔서 예전처럼 홈에 자주 오...
4575
감기가 사람 잡네 ~~~끙~~
2
안개
856
13
2005-12-06
에~~구 ^^ 지금 안개가 벙어리 심정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시유~~시상에 감기가 넘~~심혀서 목에서 소리가 전혀 안나와유^^;; 답답혀;;; 주사가 겁이나 약으로만 버팅겼었는뎅...어젠 울아찌한테 거의 질질 끌려가다싶이해서.....^^;; 안개 궁뎅이에 팔에 딥따 ...
4574
사랑은 그리움만 남기고
2
하늘빛
893
13
2005-12-02
♡ 사랑은 그리움만 남기고 ♡ - 하 늘 빛 - 가로등도 졸고 있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어느 누가 그립기에 저리도 슬피 우는 걸까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도 구슬프게 우는 소리에 잠 못 이루는 뒤척이는 밤이로구나! 귀 막고 가슴 닫고 잠들면 그만 일 텐데 ...
忠 告
바위와구름
884
13
2005-10-15
忠 告 글 / 바위와구름 세상이 아무리 險 峻 한 탓이라지만 여보게 차마 그런 짓을 하여 가며 돈과 權勢와 明譽를 얻으려 함은 그건 결코 破滅 일걸세 아무리 現實이 자네 것이란대도 내일의 자네 앞엔 絶望과 侯悔 바로 그것 일걸세 여보게 우리 좀 고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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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가까워 오면 / 김여정
빈지게
910
13
2005-09-18
추석이 가까워 오면 / 김여정 여느때는 안그러리오마는 어머니, 햇밤이 영글고 풋대추 익어 밤하늘에 익은 달이 뜨는 가을날 그 크고 밝은 팔월보름 추석날이 가까워 오면 당신생각 고방에 햇곡식 쌓이듯 채곡채곡 쌓이고 아궁이에 장작불 타듯 환한 불길 타...
4571
귀향(歸鄕)
1
적명
829
13
2005-08-30
귀향(歸鄕) 寂 明 김용희 산간벽지 초가 짓고 묵고 싶은 이 마음 도랑물 발 담그고 산새소리 들으며 비경에 취해 망향에 눈물 적시는 한스런 내 영혼의 구슬픈 노래 귓전에 들리는 풍경소리 가슴 목멤을 알기나 한 듯 슬퍼도 울지 못하는 내 마음은 황혼의 뒷...
4570
그대 영혼의 살림집에/최승자
빈지게
925
13
2005-07-27
그대 영혼의 살림집에/최승자 그대 영혼의 살림집에 아직 불기가 남아 있는지 그대의 아궁이와 굴뚝에 아직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지 잡탕 찌개백반이며 꿀꿀이죽인 나의 사랑 한 사발을 들고서, 그대 아직 연명하고 계신지 그대 문간을 조심히 두드려봅니다
4569
기다리는 사람에게/안도현
빈지게
924
13
2005-07-02
기다리는 사람에게/안도현 기다려도 오지않는 사람을 위하여 불 꺼진 간이역에 서 있지 말라 기다림이 아름다운 세월은 갔다 길고 찬 밤을 건너가려면 그대 가슴에 먼저 불을 지피고 오지않는 사람을 찾아가야 한다 비로소 싸움이 아름다운 때가 왔다 구비구...
4568
당신은 기분 좋은 사람/오광수
빈지게
1011
13
2005-06-09
당신은 기분 좋은 사람/오광수 당신을 만나면 왜 이리 기분이 좋을까요? 당신은 늘 미소를 잃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제 만나도 늘 웃는 얼굴은 부드럽고 정감을 느끼게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언제나 기분이 좋게 합니다 당신과 말을 하면 왜 이리 기분이 좋을...
4567
약속 들어주기/정우경
빈지게
1059
13
2005-05-19
약속 들어주기/정우경 사랑하는 그대여 내 투정 같은 약속 들어주세요 하루에 한 번은 내 생각 하기 내가 심술내도 미워하기 없기 까닭없이 울어도 다독여주기 일기장에 꼬박꼬박 내 얘기 써주기 전철에서 졸아도 내 꿈만 꾸기 편지 쓸 땐 언제나 초록색으로...
4566
인생향로
1
개암
1121
13
2005-05-13
a:link { text-decoration: none; } a:visited { text-decoration: none; } a:active { text-decoration: none; } a:hover { text-decoration: none; }@font-face { font-family:막내; src:url(https://user.chol.com/~youngest/font/TTche.eot) };body,table...
4565
먼 길
1
청하
1035
13
2005-05-07
먼 길 청하 권대욱 아이들과 오전을 보내는 날, 어린이날이려니 그저 좋은가보다, 저러한 즐거움이 오래 오래가야할 터인데... 오후들어 하늘이 흐리더니 기어이 비가 내린다. 제법 빗줄기가 굵은 걸 보니 한참을 내릴 기세인가보다. 간혹은 베란다에서 비가 ...
4564
여기에 우리 머물며/이기철
빈지게
1054
13
2005-05-03
여기에 우리 머물며/이기철 풀꽃만큼 제 하루를 사랑하는 것은 없다 얼만큼 그리움에 목말랐으면 한 번 부를 때마다 한 송이 꽃이 필까 한 송이 꽃이 피어 들판의 주인이 될까 어디에 닿아도 푸른 물이 드는 나무의 생애처럼 아무리 쌓아 올려도 무겁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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