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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오장환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7292
2006.02.16
23:14:47
819
6
/
0
목록
나의 노래/오장환
나의 노래가 끝나는 날은
내 가슴에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
새로운 묘에는
옛 흙이 향그러
단 한번
나는 울지도 않았다
새야 새 중에도 종다리야
화살같이 날라가거라
나의 슬픔은
오직 님을 향하야
나의 과녁은
오직 님을 향하야
단 한번
기꺼운 적도 없었더란다
슬피바래는 마음만이
그를 좇아
내 노래는 벗과 함께 느끼었노라
나의 노래가 끝나는 날은
내 무덤에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
이 게시물을
목록
2006.02.16
23:34:08
an
오직 님을 향하야..
일편단심 민들레가 생각나네요~ㅎㅎ
오널두 당직이셤~ㅋ
thanks lots~!
2006.02.16
23:39:11
빈지게
an님! 언제 벌써 다녀 가셨근요. 당직은 아
니고요. 쬐매 좋은시를 찾느라 신경좀 썼습니
다.ㅎㅎ 고운꿈 많이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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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시/정일근 우리나라 어린 물고기들의 이름 배우다 무릎을 치고 만다. 가오리 새끼는 간 자미, 고등어 새끼는 고도리, 청어 새끼는 굴뚝청어, 농어 새끼는 껄떼기, 조 기 새끼는 꽝다리, 명태 새끼는 노가리, 숭어 새끼는 동어, 방어 새끼는 마래미, 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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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려보내는 마음 글/이병주 억새꽃 스치고 스산한 바람 부는 산 중턱에서 애꿎은 가을비 피하며 바위 밑 찾는 나그네 마음에는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하얀 억새꽃 속에 먼 산으로 띄워 보내도 부메랑 되어 돌아오는 미소 지은 너의 모습 떠올리며 계곡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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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을 훌쩍 넘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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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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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4
중년을 훌쩍 넘기면 새로운 것 보다는 오래된 걸 좋아하고 반짝이는 아름다움 보다는 은근한 매력을 더 좋아하며 화려한 외출 보다는 오래 남을 푸근한 외출을 꿈꿉니다. 화가나면 고래고래 소리 지르기 보다는 조용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으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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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초아
1
김남민
841
2
2005-12-06
무엇하나 나눌 수 없어 가슴이 더 시린 날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너를 찾아 나선다. 빈 들녘 갈바람 무위로 돌아가는 길 끝없는 바람이라도 함께하는 삶이려니 여기련다.
4332
깊은 물/도종환
빈지게
841
3
2006-01-19
깊은 물/도종환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의 물살에 쫓기는 그대는...... 얕은 물은 잔들만 만나도 소란스러운데 큰 물은 깊어서 소리가 없다 그대 오늘...
4331
봄은 여전히 나를 찾아와 / 박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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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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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06-03-14
봄은 여전히 나를 찾아와 / 박소향 봄은 여전히 나를 찾아와 낯익은 기억으로 부풀어 오르다가 솜털에 날린 바람 한 자락 옆자리에 툭 떨궈놓고 간다 나부(裸婦)의 살결처럼 물오른 산야에 가지의 입김 푸르게 살아나면 태초의 첫날처럼 얄미운 꽃잎 환히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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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배
3
황혼의 신사
841
10
2006-05-16
돌아가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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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그리는 너에게/김종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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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사이
841
8
2006-05-20
바다를 그리는 너에게 / 김 종혜 늘 바다가 그립다는 너 아마 수평선 열어 하늘을 만지고 싶은겔거야 고요의 바다를 안고 세상을 곱게 보고픈겔거야 온통 잿빛의 공간에 갇혀 바다로 가는 탈출구를 찾지 못한 너에게 나는 그 길을 열고 싶다 파도소리 갈매기 ...
4328
자유게시판 첫 글을 명화와 함께.......
18
행복
841
7
2006-06-04
행복이가 정성 껏 만들어 봤습니다. 이쁘게 봐 주세요. 拜
4327
오늘의 포토뉴스[06/07/05]
1
구성경
841
3
2006-07-05
[영상컬럼]오늘의 포토뉴스 2006년 7월 5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 오늘의 스포츠 ▒☞ 오늘의 역사 ▒☞ 오늘의 운세 ★...영상컬럼은 사단법인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 이용규칙’을 준수합니다 ★...컬럼작성은 인터넷판 신문사이트의 자료를 모아 ...
4326
♣ 비 오는 날의 연가 ♣
2
간이역
841
4
2006-07-27
비 오는 날의 연가 강영은 비오는 날에는 빗방울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웅덩이 위에 고이는 가벼움으로 누군가에게 물결져 갈 때 바람에 부딪혀 동그란 평온이 흔들리고 비스듬히 꽂힐지 모르겠지만 문득, 그렇게 부딪히고 싶다. 비오는 날에는 빗방울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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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이 만족하면 주주가 만족 한다.
3
우먼
841
1
2006-10-24
사원이 만족하면 주주가 만족한다. 미국 시어스 백화점에서 5년간의 데이터를 축적해 분석해본 결과 사원만족도가 5단위 증가할 때 고객만족도는 1.3단위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고객만족도의 1.3단위 증가는 매출액을 0.5% 증가시켜 이익증대에 직접...
4324
너에게
14
cosmos
841
1
2006-10-27
.
4323
哀 想 (2 )
바위와구름
841
8
2006-11-05
♣바위와 구름님의 글입니다 哀 想 ( 2.) 글 / 바위와구름 오늘 마음은 바람에 날린 가시내의 머리 모양 심란하고 난 버릇처럼 어느 환영을 쫓아 낙엽 깔린 오솔 길을 혼자 걸었소 아 ! 낙엽지는 가을인가 빛 바랜 가랑닢은 바람에 딩구는데 신기루 처럼 잡히지...
4322
잊을 수 없는 사람/용혜원
4
abra
841
7
2007-01-19
정해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4321
♡..이사람을 사랑하렵니다/이중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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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07-03-17
♡..이사람을 사랑하렵니다/이중호..♡ 아침 햇살 보다... 더 여린 마음을 가진 이 사람을 사랑하렵니다 햇살이 머문... 아침 하늘 보다 더 투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내가 그 안에서 ... 아름다운 시로 아름다운 노래로 살아 움직이는 이 사람을 나 사랑 하렵...
4320
남편 의 불만
3
숯고개
841
2
2007-05-11
제목( 남편 의 불만 )
4319
♣ 내 인생의 계절 ♣
3
간이역
841
2007-07-05
내 인생의 계절 내 인생의 제1계절은 기쁨의 계절입니다. 그때 세상은 나의 탄생으로 새로운 기쁨을 얻었고 나는 많은 분들의 사랑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기만 했습니다. 그 기쁨의 계절을 나는 좋아 합니다. 내 인생의 제2계절은 희망의 계절입니다. 그때 나...
4318
[★*헉이런*★] ‘이런 부부도 있습니다’
3
데보라
841
2007-07-09
@@@ 2일(현지시간) 중국 네이멍구자치구(內蒙古自治區:내몽고자치구) 츠펑에서 세계 최장신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56세의 바오 시순(56세·236.2cm)이 자신의 아내 샤수젠(29세·168cm)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 혼인신고를 한 이 부부는 오...
4317
할배
9
들꽃향기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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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7
일곱살짜리 영구와 같이 사는 ♪ 할아버지가 장에 가는 날 할머니가 건전지를 사오라 말했다~ "영감 벽시계에 넣을 빠떼리하나 사와요" "얼마만한 거" "좀만한 거요" (조그만한 거~!!) 근데 이거 잘못들으면 거시기 얘기하는 거 같다. 장난기 많은 할배 대뜸 "...
4316
가을싸리는 연기를 내지 않는다/허만하
2
빈지게
841
1
20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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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난 가을
14
cosmos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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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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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잠자리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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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841
1
2007-10-18
◀ 나와 잠자리의 갈등 / 안도현 ▶ 다른 곳은 다 놔두고 굳이 수숫대 끝에 그 아슬아슬한 곳에 내려앉은 이유가 뭐냐? 내가 이렇게 따지듯이 물으면 잠자리가 나에게 되묻는다. 너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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