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챙긴 추억 - 이병주







미처 챙기지 못한 추억

파란 하늘에 그려 놓고

멈추고 싶었다.

둘이는 아니었지만


그리움처럼 피어있는 꽃잎에

세월 건너 달려와

거친 숨으로 입맞춤하며

달콤한 추억을 생각해봤지


꽃잎 지기 전에

만나야 하는데

멈추어 버릴 것 같은 추억 속에서

놓치지 않고 다 챙겨야 할 사랑이기에





안녕하세요... 행복한 5월달 첫 주말 잘보네시고요...오늘은 전국에 비가오네요...비 피해없길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