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눈물이 많았던 그대
        아이처럼 잘 울었던 그대
        언제나 슬픔에 젖어있던 그대 때문에
        나도 바보가 되었고
        아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는
        미소짓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나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어젯밤 그대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풀잎 위에
        꽃잎 위에
        수많은 이슬방울이 맺혔습니다
        그대가 밤새 울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눈물만큼이나 슬픈 그리움을 이겨내고
        샛별만큼이나 쓸쓸한 외로움을 참아왔는데
        그댈 향한 나의 마음이
        또다시 바보가 되려는지 날개 짓을 합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그대 향기와
        빗속에 묻어오는 그대 눈물과
        별 빛에 반짝이는 그대 미소를
        내 품에 가득 담아두고 싶습니다

        숨결만큼이나 소중한 그대
        날 위해 바보가 될 거라면
        나는
        그대 눈가에 빛나는 눈물이고 싶습니다
        영원토록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file
    오작교
    2012-06-19 36295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2010-07-18 57157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2010-03-22 62145  
    34 ~**그대그리워해도되나요?**~
    카샤
    2005-03-09 787  
    33 내일은 잊어야겠습니다 1
    소나기
    2005-03-08 869  
    32 조건없는 사랑
    써니-김미생-
    2005-03-08 884  
    31 아무런 이유없이 울고싶은 날엔
    Together
    2005-03-08 905  
    30 왜 엄마 것은 없어요/고도원
    이정자
    2005-03-08 842  
    29 *$*忘 却 의 시간 앞에서*$*
    바위와구름
    2005-03-08 844  
    28 3월이되면/오광수
    여우
    2005-03-08 673  
    그대 눈가에 빛나는 눈물이고 싶습니다
    은혜
    2005-03-07 832  
    26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리갈짱
    2005-03-07 808  
    25 이브의 갈증 (루비님 영상)
    향일화
    2005-03-07 732  
    24 감사해요,고마워요/고도원
    이정자
    2005-03-07 2241  
    23 방어진에 가면3/다솜
    사노라면~
    2005-03-07 732  
    22 비가 오는 길목에서 / 백솔이
    백솔이
    2005-03-06 774  
    21 봄 눈/정호승
    들꽃
    2005-03-06 944  
    20 놓고간 그리움/이병주
    여우
    2005-03-06 1098  
    19 푸른 그리움 / 낭송 1
    향일화
    2005-03-06 1193  
    18 봄 꽃 피던날
    바다사랑
    2005-03-05 1090  
    17 침묵으로 오는 당신... 배찬희
    브라운
    2005-03-05 1077  
    16 **어머니** 詩 - 귀암 김정덕
    장미꽃
    2005-03-05 1301  
    15 마음의 평화를 위한 지혜...
    리갈짱
    2005-03-05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