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눈물이 많았던 그대
        아이처럼 잘 울었던 그대
        언제나 슬픔에 젖어있던 그대 때문에
        나도 바보가 되었고
        아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는
        미소짓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나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어젯밤 그대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풀잎 위에
        꽃잎 위에
        수많은 이슬방울이 맺혔습니다
        그대가 밤새 울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눈물만큼이나 슬픈 그리움을 이겨내고
        샛별만큼이나 쓸쓸한 외로움을 참아왔는데
        그댈 향한 나의 마음이
        또다시 바보가 되려는지 날개 짓을 합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그대 향기와
        빗속에 묻어오는 그대 눈물과
        별 빛에 반짝이는 그대 미소를
        내 품에 가득 담아두고 싶습니다

        숨결만큼이나 소중한 그대
        날 위해 바보가 될 거라면
        나는
        그대 눈가에 빛나는 눈물이고 싶습니다
        영원토록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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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file
    오작교
    37552   2012-06-19 2013-07-16 02:49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58431   2010-07-18 2011-03-03 13:01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63376   2010-03-22 2010-03-22 23:17
    31 아무런 이유없이 울고싶은 날엔
    Together
    943   2005-03-08 2005-03-08 12:31
     
    30 왜 엄마 것은 없어요/고도원
    이정자
    858   2005-03-08 2005-03-08 10:13
     
    29 *$*忘 却 의 시간 앞에서*$*
    바위와구름
    869   2005-03-08 2005-03-08 09:22
     
    28 3월이되면/오광수
    여우
    693   2005-03-08 2005-03-08 00:51
     
    그대 눈가에 빛나는 눈물이고 싶습니다
    은혜
    858   2005-03-07 2005-03-07 23:15
    바보처럼 눈물이 많았던 그대 아이처럼 잘 울었던 그대 언제나 슬픔에 젖어있던 그대 때문에 나도 바보가 되었고 아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는 미소짓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나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어젯밤 그대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풀...  
    26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리갈짱
    837   2005-03-07 2005-03-07 21:40
     
    25 이브의 갈증 (루비님 영상)
    향일화
    756   2005-03-07 2005-03-07 20:39
     
    24 감사해요,고마워요/고도원
    이정자
    2278   2005-03-07 2005-03-07 15:25
     
    23 방어진에 가면3/다솜
    사노라면~
    755   2005-03-07 2014-05-08 17:31
     
    22 비가 오는 길목에서 / 백솔이
    백솔이
    793   2005-03-06 2005-03-06 23:55
     
    21 봄 눈/정호승
    들꽃
    964   2005-03-06 2005-03-06 21:50
     
    20 놓고간 그리움/이병주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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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푸른 그리움 / 낭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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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2005-03-06 2005-03-06 00:20
     
    18 봄 꽃 피던날
    바다사랑
    1122   2005-03-05 2005-03-05 17:56
     
    17 침묵으로 오는 당신... 배찬희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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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어머니** 詩 - 귀암 김정덕
    장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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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마음의 평화를 위한 지혜...
    리갈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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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용혜원
    들꽃
    1180   2005-03-04 2005-03-04 21:04
     
    13 고등어 - 김세진
    고등어
    1224   2005-03-04 2005-03-04 20:09
     
    12 가난한 사랑은..
    js
    1019   2005-03-04 2005-03-04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