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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자존심~
데보라
https://park5611.pe.kr/xe/Gasi_04/48850
2007.12.01
01:47:36 (*.206.255.118)
531
9
/
0
목록
***
오해와 자존심
사소한 오해 때문에 오랜 친구와 연락이 끊긴 한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자존심 때문에 전화를 하지 않고 있긴 했지만
친구와의 사이에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날 사나이는 다른 한 친구를 찾아갔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우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언덕위를 가리키며 그 친구가 말을 꺼냈다.
“저기 빨간 지붕을 얹은 집 옆에는
헛간으로 쓰이는 꽤 큰 건물이 하나 있었다네.
매우 견고한 건물이었는데 건물 주인이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허물어지고 말았지.
아무도 돌보지 않았으니까. 지붕을 고치지 않으니
빗물이 처마 밑으로 스며들어 기둥과 대들보 안쪽으로 흘러 들었다네.
그런던 어느날 폭풍우가 불어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지.
삐걱거리는 소리가 한동안 나더니 마침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네.
헛간은 졸지에 나무더미가 된거야. 나중에 그곳에 가보니
무너진 나무들이 제법 튼튼하고 좋은 것들이었지.
하지만 나무와 나무를 이어주는 나무못의 이음새에
빗물이 조금씩 스며들어 나무못이 썩어버리게 되어
결국 허물어지고 만 것이지”
두 사람은 언덕을 내려다 보았다.
거기엔 잡초만 무성할 뿐 휼륭한 헛간이 있었다는
흔적은 남아있지 않았다.
“여보게 친구, 인간관계도 물이 새지않나 하고
돌봐야 하는 헛간 지붕처럼 자주 손 봐 주어야 하네.
편지를 쓰지 않거나, 전화를 하지 않거나,
고맙다는 인사를 저버리거나,
잘못을 해결하지 않고 그냥 지낸다거나 하는 것들은
모두 나무못에 스며드는 빗물처럼 이음새를 약화시킨다는 말일세.”
‘그 헛간은 좋은 헛간이었지. 아주 조금만 노력했으면
지금도 저 언덕에 휼륭하게 서 있었을 것이네.’
사나이는 친구의 마지막 말을
가슴에 새기며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옛친구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서.....
이 게시물을
목록
2007.12.01
12:57:03 (*.74.240.115)
꼬맹이
생각케 하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오늘쯤 자존심 접고 전황 한 통 할때가....
2007.12.02
03:23:43 (*.206.255.118)
데보라
저도 이글을 읽고 생각을 해 보았지요..
지금 친구와 불편한 마음은 없는지..
저도 생각케 하는 글이였습니다
꼬맹이님 잘 계시지요...
오늘은 날씨가 잔뜩 찌푸렸어요...
눈이 온다구 했는데...눈이 오려는지~
이럴땐 눈이라도 펑펑 오면 마음이라도 깨끗해지련만~
암튼 고마워요...람께 동감할 수 있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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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게들...이 글좀 보고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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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게들...이 글좀 보고가소 여보시오. 돈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많이 했다고 잘난 척 하지 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 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뽑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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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사용한 모래 게시판은 자유 게시판에 장태산님이올려주신 모래그림을 포토삽으로 짤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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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승자 입니까,패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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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539
2006-05-19
2006-05-19 17:44
당신은 승자 입니까,패자입니까? 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지만 패자는 실수했을 때 '너 때문이야'라고 말합니다. 승자의 입에는 솔직함이 가득하고 패자의 입에는 핑계가 가득하다. 승자는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하지만 패자는 '예'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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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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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사이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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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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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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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경
539
2006-05-28
2006-05-28 10:35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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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짐이 무거워도 내려놓지 못하는 것 아닌가요
3
장녹수
539
2006-06-24
2006-06-24 08:33
*마음의 짐이 무거워도 내려놓지 못하는 것 아닌가요?* 절에 가면 종종 돌로 만든 포대 화상을 볼 수 있습니다. 웃음과 복을 불러들이는 에너지가 있다고 해서 집에 모셔 놓은 분들도 더러 있지요. 껄껄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 듯한 포대 화상은 중국에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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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뽑은최우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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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539
2006-08-23
2006-08-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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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동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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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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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6 23:04
웰컴투 동막골 (영화 세트장) 장진 감독의 동명의 히트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당시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한발 비껴간 두메산골 '동막골'이란 마을을 무대로 이곳에 들어온 국군(신하균)과 인민군(정재영) 그리고 연합군이 한데 모여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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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강산 유람가세[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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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제목을 누르면 해당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 안동 - 하회마을 2 . 안동 - 탈 박물관 3 . 정선 - 아우라지 4 . 태백 - 석탄 박물관 5 . 서산 - 간월암 일몰 풍경 고수동굴 6 . 단양 - 고수동굴 7 . 진안 - 마이산 겨울풍경 8 . 영덕 - 강가에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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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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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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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5 15:09
가을 편지 / 昭潭 사랑한다고 힘주어 썼다가 지우고 보고싶다고 또박또박 썼다가 또 다시 지운다 그대에게 가고픈 언어 내 안에서 소리없는 아우성 치고 저 홀로 타오르다 스러져 가는 모든것 슬프도록 황홀한날 그대 발길 머무는 뜨락에 가을 편지 한통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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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 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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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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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02:10
순천만의 갈대와 철새 ~ 순천만 안내판 #2 다리 풍경.. ..이곳을 건너야 갈대숲을 거닐 수 있습니다 2-1 다리위에서 바라본 포구 풍경.. #3 동쪽으로 .. #4 해룡방면... #5 입구 ...뒤돌아본 풍경 #6 갈대숲을 가다보니 철새들이 있습니다.. #7 갯벌과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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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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