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의 아들은 가난한 시골소년을 돕기로 결심하고
아버지를 졸라 그를 런던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결국 그 시골 소년은 런던의 의과대학에
다니게 되었고
그 후 포도당 구균이라는 세균을 연구하여
'페니실린'이라는 기적의 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1945년 노벨의학상을 받은
“알렉산드 플레밍”입니다.
그의 학업을 도운 귀족 소년은
정치가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26세의 어린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 정치가가
나라의 존망이 달린 전쟁 중에
폐렴에 걸려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폐렴은 불치병에 가까운
무서운 질병이었습니다.
그러나“알렉산드 플레밍”이 만든
‘페니실린'이 급송되어
그의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골 소년이 두 번이나
생명을 구해준 이 귀족 소년은
다름 아닌 민주주의를 굳게 지킨
“윈스턴 처어칠”입니다.
어릴 때 우연한 기회로 맺은 우정이
평생동안 계속 되면서
이들의 삶에 빛과 생명을 주었던 것입니다.
만약 내가 다른 이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그에게 있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2
부유한 귀족의 아들 “윈스턴 처어칠”이
어린 시절 시골에서 우연히 알게 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을 무시했더라면
시골 소년은 의사가 되어 ‘페니실린’을
만들 수 없었을 테고
처어칠은 폐렴으로 목숨을
잃었을 것입니다.
귀족 소년과 시골 소년의 깊은 우정으로농부의 아들은 의사가 되어
노벨 의학상을 받을 수 있었고
귀족 소년은 전쟁 중에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지킨
수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 인연도 이렇게 오래도록
좋은 인연으로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