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알짝 다니지 말라는 고운초롱님의 사주경계를 뚫고
다녀온 바래봉 철쭉 모습입니다.
느긋하게(지리산행을 할려면 전날이나
야간열차,심야버스를 이용 하는지라,,,) 아침까지 먹고
수원을 출발하여 수철리-세걸산-팔랑치-바래봉-용산리
코스로 쉬엄쉬엄 다녀왔습니다.

빈지게님이 바래봉 한자락 뚝 떼어 cosmos님에게
주신 줄도 모르고 말입니다^^*

 

 전북 학생 교육원 아래 계곡


매년 둘이 손잡고 다녀오던 천상화원에서의 유람이 작년에는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병원에서 보내고 말아 올해는
꼭 다녀오리라 촉각을 곤두세우다가 2~3일 후가 적기인듯 하나
일정상 서둘러 다녀왔더랬습니다.
심술궂은 날씨에 활짝피어 고운 자태를 자랑하기도 전에
시든 녀석도 보이고 아직 만개하기전이라 예년만 못하기는
하였지만 국내최대 철쭉 군락지로서의 명성은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화사한 눈웃음 피는 철쭉의 향연속에 다정한 사람과 보낸
천상화원에서의 꿈같은 하루였습니다^^*

 

 

 

 멀리 만복대와 서북능선

 

 

 

 

 

 


바래봉 철쭉

/시 현

바래봉 철쭉은 붉기도 하지
순백의 바다에
겨우내 곱게 곱게
묻어둔 사랑
연분홍 불길로 태워서
떠오르는 아침 햇살에
황금빛 미소를 보내면

 


촉촉하게 젖은 가슴
수맥을 타고 흘러
초록의 나무들을 키워내고
떠난 것 들은 돌아와 아침을 열어
스치는 바람결에
연두빛 인사를 보낸다.

 


한 쪽에선
생겨난 것들이 사라지고,
사라진 것들은 항상
새롭게 눈을 뜬다.
내 마음속에
같이 있는 그대들여.
열리는 아침으로
바래봉은 더욱 붉다.

 

 

 

 

 

 

 

 

 

 

 

 

 

 

 

 

 

 

 

 

 內지리의 아득한 모습! 

 

 

 

 

 

 

 

 

 

 

 

 

 

 

 

 

 팔랑치와 멀리 바래봉

 

 

 

 

 팔랑치와 뒤로 서북능선이 아득히,,,

 

 

 팔링치

 

 

 

 

 

 

 

 

 

 

 

 

 

 

 

 저 멀리 지리 주능선 - 가운데 천왕봉이

 

 

 

 

 

 

 팔랑치 가는 길

 

 

 

 

 환상적인 모습의 서북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