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안도현





매엠^매엠^ 맴맴
꼭끼요호 꼬고댁 꼬고꼬꼬..

늦 여름의 아침을
깨우는 기상나팔 소리에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매미체로  잠자리 매미잡느라 신바람 이 고

식사당번 자청한 남편들은
자신있는 메뉴가 그 뿐인지
컵라면으로 아침준비하느라 부산함 속으로

뿌시시 들 깬 얼굴
불만가득 젊은 아낙께서 ↔ 마당청소  코^ 할방을 찾으와
짜증섞흰 항변을 시작헌다.  

쥔` 아자씨
매미소리 + 죠 ↑ 닭 울음소리 땜시  도저히
잠을 못쟈것는디요 .. 제발 좀
잠 좀 자게  저 소리
안들리게 해 주실 수 업쓰무니이까?

자연의 습성이고 ..
섬^ 마을의 청취를 느끼게 할라꼬 .. 죠 ↑ 닭 일부르
풀으서 키우는긴데 .. 우 짤 꼬?

다른사람들 다 . 이 청취 좋아들 허 니
오늘만 참으시요잉 .. ㅉ

그래도 시끄러우니
지 금 당 장 잠 좀 자게 . 소음이 안들리게 하능기
주인의 책임 아니욤?

워 떠 케

매미 다 내좆꼬 닭 모가진를 비틀어서라도
소리는 안`놔야지용

뜨 그 랄

신경질 아지매는 시골에
아니 이 섬에 머무를 자격이 없으니께로
지금 당장 짐 싸서
나가야 할꺼 가튼듸 >> 요 효.

어머 어머 어머머
ㅎㅎㅎ


모처럼 여름휴가
새벽에 선선할때 다섯상 젊은부부
한번 더 뜨거워 지라고 매미도 우릇꼬
꼬꼬 닭도 울었껏만...

???

맴↗ 맴↗  꼬고댁 꼬고꼬꼬

매미 우는소리 &
새벽닭 기상나팔 소리에 일찍 ↗ 일어선 ↗ 넘.
새벽에 봉사하라꼬
늬 마누라들 꼬끼효 닭 울음소리가 지겨운기 아이라 모린척
님의 손길이 그리워 투정부린 기라꼬.. 막걸리 퍼 멕여가며
일렀뜨니.  다음날 아침.  

워 쯤^^

얼굴에 햇살가득
♪ 뽀 씨 씨
아낙들이(특히 짜증이가)
안녕히주무셨쓰요효 ..
닭` 우는소리
가운데 다리 일어놔라
기상나팔 매미 소리가  
참.!!

참 ♥ 참 ♥ 참 ♥
참말로 정겹다고 . 오늘 이침밥은
수고하신 남편대신 ..
지 들이 따신밥 해 메기겠노라고
냄비를 딲고 이씁띠다...^^*

    
아 ~ 아
점 점 뜨거워져 가는  열대야 여름밤
낭만을 쯜길라 카몬..
뜨신밥 얻어무글라 카몬..
매미 울음소리 더 요란한 = 새벽을 노려라

- 올 림.!!


♬♪ Heart to Heart - Ernesto Cortaz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