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릅을 꿇고 있는 나무 록키산맥의 해발 3,000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릅을 꿇고있는 듯한 모습'을 한채 서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릅을 꿇고있는 나무'로 만든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입니다. - 여운학의 "지혜로 여는 아침" 중에서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본 사람은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바로 진정한 세계 최고의 "명품 바이올린"이 아니겠습니까?...
    볼프 페라리 - 오페라 "성모의 보석" 중 간주곡 제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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