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랑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만큼
가슴 시릴 정도로 슬픈 것일 수도 있다.
사랑은 행복과 슬픔이라는
두 가지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과 슬픔이 서로 다른 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나 행복해서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도 있고
때로는 슬픔 속에서 행복에 잠기는 순간도 있다.
행복한 사랑과 슬픈 사랑,
참으로 대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둘이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기적이다.
행복하지만 슬픈 사랑
혹은 슬프지만 행복한 사랑이 만들어가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의 밤을 보내는 것이다.
사랑이란
내가 베푸는 만큼 돌려받는 것이다.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는 일이다.
내가 가지고있는 모든 것을
다 내주었지만
그 댓가로 아무것도 되돌려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을 원망하거나 후회할 수는 없다.
진정한 사랑은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
나는 사랑으로 완성되고
사랑은 나로 인해 완성된다.
글 : 생떽쥐베리의 '사랑이 있는 풍경'
흐르는 물이 고이면 썩어져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납니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를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 됩니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은 아픈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움직임이 정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 합니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픔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람만큼 삶은 풍성해지고 편안해 집니다.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