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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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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7022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50582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56367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57608   2013-06-27
3388 세상에서 가장비싼만원/물고기자리 3
김남민
889 1 2005-11-20
세상에서 가장 비싼 만원 남편이 잠 못 들고 뒤척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양복 주머니에서 꼬깃한 만원짜리 한 장을 꺼냅니다. 무슨 돈이냐며 묻는 아내에게 남편은 자기의 비상금이었는데.. 핼쑥한 모습이 안스럽다며 내일 몰래 혼자 고기뷔페에 가서 소고기 ...  
3387 내게 당신은 첫눈 같은 이/김용택 2
빈지게
868 1 2005-11-21
내게 당신은 첫눈 같은 이/김용택 처음 당신을 발견해 가던 떨림 당신을 알아가던 환희 당신이라면 무엇이고 이해되던 무조건, 당신의 빛과 그림자 모두 내 것이 되어 가슴에 연민으로 오던 아픔, 이렇게 당신께 길들여지고 그 길들여짐을 나는 누리게 되었습...  
3386 부르고 싶은이름/오광수 1
김남민
837 1 2005-11-21
* 부르고 싶은 이름 / 오광수 * 가을 바람이 억새 위를 지나가며 숨어있던 그리움을 부르면 노란 은행잎에 이름을 적어가며 꼭 부르고 싶은 이름이 있습니다. 보고픔이 가을 산에 내려앉아 아름다운 그 사람 얼굴이 되고 꿈인 듯 다가오는 이 맑고 신선함은 정...  
3385 흐린 날 / 김정호 1
빈지게
904 1 2005-11-24
흐린 날 / 김정호 내 마음 속절없이 흔들리는 밤이면 달빛도 눈꺼풀 무거워 구름 속에 뒤척이고 까치는 젖은 날개를 접는다 그 날이면 소슬바람은 허공 속에 묻어두고 여명에 동트기 전 종종 걸음으로 집을 나서다 까닭 없이 현기증 일면 빈 가슴 가득 채우는...  
3384 늦은 가을날의 풍경 1
하늘빛
896 1 20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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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3 그대 12월에 오시려거든/오광수
빈지게
927 1 2005-11-29
그대 12월에 오시려거든/오광수 그대 12월에 오시려거든 짧은 해 아쉬움으로 서쪽 하늘이 피 토하는 늦음보다 밤새워 떨고도 웃고선 들국화에게 덜 미안한 아침에 오오. 뒷주머니 손을 넣어 작년에 구겨 넣은 넉살일랑 다시 펴지 말고 몇 년째 우려먹은 색바...  
3382 편안해가 편안하게 가입인사 드립니다. 방가유..... 3
편안해
866 1 2005-11-29
안녕하세요. 가입 인사 드립니다. 좋은사람 좋은 음악 많이 기대가 되는군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그리 자주는 못 올지 몰라도 좋은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 갖고자 합니다. 다시 잘 부탁......넙죽~~~ 감사합니다.  
3381 실제상황에 해당하는 3번의 연습 2
휴게공간
905 1 2005-11-29
실제상황에 해당하는 3번의 연습 ▒ 실제상황에 해당하는 3번의 연습 ▒ 일본 도쿄 한 시립병원에 있는 심장 전문의 카도히데야키가 얼마전 심장병 성공률 98%라는 경의적인 성공률을 보이며 이 시대 장인정신의 표본이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어떻게 이런일이 가...  
3380 어떤 비/서정윤 2
빈지게
864 1 2005-12-01
어떤 비/서정윤 죽음조차 열차 위를 지나는 바람인 것을 좀더 용기 없이 허물어져 버린 이 밤을, 비는 적시고 있다. 까만 기억 속의 밤 잃어버린 그 흔적은 되찾을 수 없고 그것을 알지라도 헤매이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은 두려움이 나를 빗속에 씻고 있다 비...  
3379 잘못하면 포멧되요 ^^ 4
안개
879 1 2005-12-01
P{margin-top:2px;margin-bottom:2px;} https://my.dreamwiz.com/kangjaeg/format.htm ↑위에 링크된 주소 클릭하세유~~ ^^ 잘못하면 포멧된껭 꼬~~옥 안개가 지시하는되로 따라하세유 ~~ ^^ 그렇다고 넘~~겁먹고 그러진 마시구요^^ 안개 믿지요?? ㅋㅋ 지도 저...  
3378 추억이라는게 /겨울 2
김남민
902 1 2005-12-02
추억이라는게............. 누구말처럼 힘이없다고들 하지만 잊혀지진 않는거니까.. 잊었다고들 하지만, 머리속 어느 구석엔 박혀있으니까... 추억이 없는사람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을꺼야. 그리고 그 추억들로 인해 울고, 웃고..... 보고싶다~ 그런데 용기가...  
3377 갈대의 마음 2
차영섭
839 1 2005-12-03
갈대의 마음 / 차영섭 어이 잊을까 청보리 기상을, 강물을 따라 가고파 바람을 삼키며 삼키며 속을 비우고, 구름을 닮고 싶어 달빛 모아모아 하얀 꽃 한 송이 빈 하늘에 피웠노라.  
3376 중년을 훌쩍 넘기면 3
달마
832 1 2005-12-04
중년을 훌쩍 넘기면 새로운 것 보다는 오래된 걸 좋아하고 반짝이는 아름다움 보다는 은근한 매력을 더 좋아하며 화려한 외출 보다는 오래 남을 푸근한 외출을 꿈꿉니다. 화가나면 고래고래 소리 지르기 보다는 조용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으로 화...  
3375 약속 /문정희 1
빈지게
984 1 2005-12-04
약속 /문정희 그대 사랑하는 동안 부탁한 말은 하나뿐이다. 처음 잔을 부딪쳐 별을 떨구며 약속한 말도 오직 하나뿐이다. "뒷모습을 보이지 말기로 하자” 희미한 가등아래 몸부림치며 눈이 내릴 때 밑뿌리 들린 겨울나무처럼 어쩌면, 메마른 갯벌에 나딩구는 ...  
3374 첫눈의 겨울풍경1
하늘빛
841 1 200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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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3 지지 않는 별 2
고암
820 1 2005-12-07
 
3372 겨울 편지*김윤진 2
sunlee
886 1 2005-12-08
안녕 하세요? 첫눈이 많이 내려서 아직도 덜 녹앗답니다. 음지엔 아직도 미끄럽답니다. 홈의 탑 이미지가 멋지게 바뀌었네요. 참 제가 오랫만에 와서 쪽지가 어느새 날아가고 없네요. 죄송합니다. 쪽지가 왔다는 소리만 들리고 쪽지는 없어졌어요.. 즐거운 시...  
3371 겨울 산사 가는 길/오인태
빈지게
885 1 2005-12-09
겨울 산사 가는 길/오인태 때 절은 설움 같은 건 툴툴 먼지로 털어 버리고 가자 겨울산 칡넝쿨이나 잡고 오르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세상은 한낱 굿판 같은 것일까 막소주 댓잔에 내장 뒤틀리는 속앓이 꿈결에도 목이 타는 갈증으로 됫박이나 마...  
3370 첫눈, 그리고 하얀 추억/김용화
빈지게
843 1 2005-12-09
첫눈, 그리고 하얀 추억/김용화 누가 사랑을 고백하나 보다 첫눈 오는 걸 보니 지구별에 참 아름다운 것 하나 눈이 온다는 것 그리고 그 속에 나와 그대가 있다는 것 억새 숲 강변 물결따라 지상엔 은하수가 내리고 그렇다 그대도 나도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  
3369 당근과 달걀과 커피
김남민
865 1 2005-12-09
당근과 달걀과 커피 한 젊은 딸이 어머니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 두손 들고 싶다고 했다. 어머니는 딸을 데리고 부엌으로 갔다. 그리고 냄비 세개에 물을 채웠다. 그리고는 첫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 두번째 냄...  
3368 보고 싶은 사람/심 성보 2
빈지게
872 1 2005-12-10
보고 싶은 사람/심 성보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쓸쓸하다 바람은 차갑지 않지만 따뜻함은 느낄수 없었다 몸은 힘든 것 같지 않은데 마음은 무겁고 힘이 든다 나의 가슴속 애정이자 두려움으로 그려진 그대 만나고 싶지만 지켜주고 싶지만 나는 언제나 ...  
3367 길/황지우
빈지게
833 1 2005-12-12
길/황지우 삶이란 얼마간 굴욕을 지불해야 지나갈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 돌아다녀 보면, 朝鮮八道 모든 명당은 초소다 한려수도, 內航船이 배때기로 긴 자국 지나가고 나니 길이었구나 거품같은 길이여 세상에, 할 고민없어 괴로워하는 자들아 다 이리로 오...  
3366 겨울행/이근배 1
빈지게
848 1 2005-12-13
겨울행/이근배 1 대낮의 풍설은 나를 취하게 한다 나는 정처없다 산이거나 들이거나 나는 비틀걸음으로 떠다닌다 쏟아지는 눈발이 앞을 가린다 눈발 속에서 초가집 한 채가 떠오른다 아궁이 앞에서 생솔을 때시는 어머니 2 어머니 눈이 많이 내린 이 겨울 나...  
3365 그대를 사랑합니다 / 나명옥
빈지게
853 1 2005-12-14
그대를 사랑합니다 / 나명옥 그대를 사랑합니다 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아무런 대가를 받지 못하여도 변함없이 애절한 그리움으로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때로는 서럽고 안타까운 삶 속에서도 잔잔한 영혼의 ...  
3364 성에꽃 / 문정희
빈지게
1051 1 2005-12-14
성에꽃 / 문정희 추위가 칼날처럼 다가든 새벽 무심히 커튼을 젖히다 보면 유리창에 피어난, 아니 이런 황홀한 꿈을 보았나. 세상과 나 사이에 밤새 누가 이런 투명한 꽃을 피워 놓으셨을까. 들녘의 꽃들조차 제 빛깔을 감추고 씨앗 속에 깊이 숨 죽이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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