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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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33154 | | 2022-04-26 |
공지 |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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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6885 | | 2014-12-04 |
공지 |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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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2629 | | 2014-01-22 |
공지 |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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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3846 | | 2013-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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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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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1030 | 16 | 2005-07-22 |
향기/김용택 길을 걷다가 문득 그대 향기 스칩니다 뒤를 돌아다봅니다 꽃도 그대도 없습니다 혼자 웃습니다 -시집 "참 좋은 당신"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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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등을 밀며/ 손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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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29 | 1 | 2005-07-21 |
아버지의 등을 밀며/ 손택수 아버지는 단 한번도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엘 가지 않았다 여덟살 무렵까지 나는 할 수 없이 누이들과 함께 어머니 손을 잡고 여탕엘 들어가야 했다 누가 물으면 어머니가 미리 일러준 대로 다섯살 이라고 거짓말을 하곤 했는데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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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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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 911 | 9 | 2005-07-20 |
망각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난다 절벽의 끝에 서있는 내게 뛰어내리라는 주문이 들려와 정말 몰랐다고 진땀을 흘리며 난 부정의 말을 늘어놓는다 내가 본 것은 그대가 놓아준 다리만 건넜을 뿐이라고 아무리 변명을 해본들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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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서 빛나는 그대 /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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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1897 | | 2005-07-20 |
내 속에서 빛나는 그대 / 이정하 어둠은 내가 되겠습니다 그대는 내 속에서 빛나는 별이 되십시오 잎줄긴 내가 되겠습니다 그대는 나를 딛고 영롱한 꽃으로 피십시오 멀리서 지켜보겠습니다 내 아픈 모습 그대가 볼 수 없도록. 그러나 그댄 영원히 내 속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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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8일은 부모님께 효도 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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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하자 | 917 | 14 | 2005-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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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 오소서/도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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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30 | 2 | 2005-07-20 |
쉬엄쉬엄 오소서/도지민 쉬엄쉬엄 오소서 (폭우) 하도 보고파 오시는 님 달음질 소리 쉬엄쉬엄 오소서 넘어질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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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 아래서/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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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1026 | 7 | 2005-07-20 |
큰 나무 아래서/김정한 큰나무 아래의 그늘은 넓고도 깊다 그래서 지친 사람들이 쉬어 간다 나무는 나이가 몇인자 한번도 말해준 적 없지만 사람들은 나무의 나이를 짐작한다 나무는 언제나 흐트러짐이 없다 큰 나무는 비나 바람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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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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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명/김 용 희 | 938 | 2 | 2005-07-19 |
상처 寂 明 김 용 희 빛바랜 원고지 작은 글 한 구절이 오늘은 더욱 슬프게 합니다 뿌연 종이 위에 색 바랜 임에 흔적 무정하게 떠난 사람 그리움만 주고 마음속 그 사랑 가셨나 봅니다 슬퍼도 울지 못하고 가슴앓이만 하는 그대 나 멍들은 두 마음 두 가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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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꽃다발과 같다면/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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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민 | 1041 | 17 | 2005-07-19 |
이 세상이 꽃다발과 같다면 / 샌 사랑하는 아들아 ‘이 세상이 꽃다발과 같다면’ 그런 노래가 있단다. Erich Kunz 라는 바리톤 아저씨가 부르는 노래인데 이 세상이 꽃다발과 같다면 천국이 따로 없다는 그런 내용의 가사란다. 그거 맞는 말이잖아. 이 세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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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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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임숙 | 995 | 5 | 2005-07-19 |
장마/박임숙 봄에 피어나 무더운 여름까지 시들지 않는 도도한 흑장미가 끝내, 고개 떨쿨 만큼 하늘은 줄기차게 울었다. 그래도 숲은! 잠들지 않고 많은 새를 불러 모았다. 창살 안 다람쥐가 영원을 환상하며 늘 쳇바퀴를 돌듯, 울어서라도 자신의 존재를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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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지치거든 /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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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1159 | 5 | 2005-07-19 |
그리움에 지치거든 / 오세영 그리움에 지치거든 나의 사람아 등꽃 푸른 그늘 아래 앉아 한잔의 차를 들자 들꿇는 격정은 자고 지금은 평형을 지키는 불의 물 청자 다기에 고인 하늘은 구름 한점 없구나 누가 사랑을 열병이라고 했던가. 들뜬 꽃잎에 내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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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이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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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46 | 15 | 2005-07-19 |
저녁때/이효석 벌써 저녁때인가 보다, -장 복판을 아까부터 왠 여자 하나가 빙빙 돌아다닐 제는 꽤 오랜 동안의 주저와 선택 뒤에 그는 겨우 세 개의 붉은 사과를 골랐다. - 리본으로 수놓은 새빨간 사과를. 그리고 바구니 속에는 한 무더기의 나물과 계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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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죽어 사랑하는 당신의 노을이 되리/심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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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민 | 1021 | 9 | 2005-07-18 |
♧ 나 죽어 사랑하는 당신의 노을이 되리 ♧ 나 죽어, 무엇이 된다면... 사랑하는 당신의 노을이 되리... 해 저문 저녁 하늘 붉게 물든 노을이 되어 그대 작은 가슴에 아름다운 우리 사랑 곱게 피워보리... 나 죽어, 당신의 노을이 될 수 있다면... 당신의 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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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만 그리워 하기로 했습니다/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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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47 | 3 | 2005-07-18 |
조금씩만 그리워 하기로 했습니다/이정하 조금씩만 사랑하고 조금씩 만 그리워하기로 했습니다.. 한꺼번에 사랑하고 한꺼번에 그리워하면 너무 허무할 것 같아서 아껴 가며 먹는 사탕처럼 아껴 가며 듣는 음악처럼 조금씩 만 사랑하고 조금씩 만 그리워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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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 행복합니다/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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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1152 | 17 | 2005-07-18 |
나는 참 행복합니다/용혜원 목메인 사람처럼 그리움이 가득하게 고인 눈으로 오랜 날 동안 그대를 찾아다녔습니다 낡은 영화 필름처럼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그대를 오랜 세월 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봄이면 지천으로 피어나는 꽃향기 속에 연인들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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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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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22 | 9 | 2005-07-17 |
땅/안도현 내게 땅이 있다면 거기에 나팔꽃을 심으리 때가 오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랏빛 나팔소리가 내 귀를 즐겁게 하리 하늘 속으로 덩굴이 애쓰며 손을 내미는 것도 날마다 눈물 젖은 눈으로 바라보리 내게 땅이 있다면 내 아들에게는 한 평도 물려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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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눈물 나는 사람/황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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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23 | 1 | 2005-07-17 |
그리워 눈물 나는 사람/황순정 해 맑은 햇살 속에서 햇살 웃음 핀 들꽃 속에서 들꽃 사랑 맺힌 이슬 속에서 이슬 젖은 눈물 속에서 눈물 보듬고 가는 바람 속에서 바람이 오열한 한 줄기 비 속에서 비가 애절하게 써 놓은 가슴 편지속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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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석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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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주 | 920 | 3 | 2005-07-16 |
詩 라는게... 때론 음악처럼 때론 그림처럼.. 때론 소설같이 아름다운 것인데... 차츰 젊은심장들에게서 멀어져가고 있네요... 며칠전 처음으로 류시화님의 시집을 들고 있는 학생을 보았는데...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고 싶더군요... 그리고 이곳에 와서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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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고 싶은 사람/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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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58 | 2 | 2005-07-16 |
같이 가고 싶은 사람/용혜원 외로울때 안아 주고 허전할때 위로해 주고 한번 잡은 손 영원히 놓지 않고 뜨거운 사랑으로 마음을 주는 사람 그래 맘도 몸도 같이 가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진정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다 내 노래에 기뻐하고 내 웃음에 행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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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가 도착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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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스민 | 916 | 2 | 2005-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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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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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하자 | 934 | 1 | 2005-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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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 빈터에 네 침묵을 심는다/김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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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27 | 1 | 2005-07-15 |
내 가슴 빈터에 네 침묵을 심는다/김정란 네 망설임이 먼 강물소리처럼 건네왔다 네 참음도 네가 겸손하게 삶의 번잡함 쪽으로 돌아서서 모르는 체하는 그리움도 가을바람 불고 석양녘 천사들이 네 이마에 가만히 올려놓고 가는 투명한 오렌지빛 그림자도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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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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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 889 | 4 | 2005-07-15 |
건강한 여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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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소중한 당신 / 홍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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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37 | 1 | 2005-07-14 |
참 소중한 당신 / 홍수희 우리는 하느님 꽃밭의 꽃들입니다 저마다 향기와 색깔이 다른 어여쁘디 어여쁜 꽃들입니다 내 향기가 당신의 향기를 새롭게 하고 내 색깔이 당신의 색깔을 돋보이게 합니다 부족한 나의 것이 당신의 풍족함을 빛내어주고 넘치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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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렇게 살고 싶었습니다/배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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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27 | 5 | 2005-07-14 |
나 이렇게 살고 싶었습니다/배찬희 한평생 무명 옷 입고 사는 소박한 개울물처럼 앞 내, 손짓하면 부끄럼 빛내며 뒷내 종종 따라가며 가장 낮춤으로 가장 높아지는 진리를 아는, 흐르는 강물처럼 나 이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꿩꿩, 앞 산 까투리 울면 뒤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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