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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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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32586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56287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62057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63279   2013-06-27
1563 초록 기쁨/정현종 1
빈지게
969 4 2006-04-15
초록 기쁨/정현종 -봄숲에서- 해는 출렁거리는 빛으로 내려오며 제 빛에 겨워 흘러넘친다 모든 초록, 모든 꽃들의 왕관이 되어 자기의 왕관인 초록과 꽃들에게 웃는다, 비유의 아버지답게 초록의 샘답게 하늘의 푸른 넓이를 다해 웃는다 하늘 전체가 그냥 기...  
1562 아침같은 사랑/윤지영 3
빈지게
829 1 2006-04-15
아침같은 사랑/윤지영 그대의 숨결을 가까이 느끼면서 매일 아침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은 아침식사를 준비하렵니다 앞뜰에는 그대 닮은 예쁜 꽃들을 키우고 연못에는 그대 닮은 금붕어를 키우고 싶습니다 따사로운 햇살...  
1561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김옥림 4
빈지게
989 6 2006-04-15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김옥림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내가 그대 곁에 있어 그대가 외롭지 않다면 그대 눈물이 되어 주고 가슴이 되어 주고 그대가 나를 필요로 할 땐 언제든지 그대 곁에 머무르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꼭 필...  
1560 개여울/김소월 4
빈지게
821 2 2006-04-15
개여울/김소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 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 앉아서 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해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아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  
1559 한 사람을 생각하며/김종원 2
빈지게
891 5 2006-04-15
한 사람을 생각하며/김종원 누구나 가슴속에 사랑 하나쯤은 묻어놓고 살아갑니다 그 사랑이 때로는 커다란 종이 되어 내 가슴을 울리고, 때로는 구름이 되어 내 가슴 이곳저곳을 누비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너무나 아픈 마음에, 너무나 큰 그리움 때문에 사랑...  
1558 내면의 바다/ 허 만 하 1
빈지게
966 2 2006-04-15
내면의 바다/ 허 만 하 그 시인은 "나의 눈망울 뒤에는 바다가 있다 나는 그 바다를 다 울어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었지 이제사 나는 깨닫는다 사람은 아무도 자기의 바다를 다 울지 못하고 만다는 사실을 엠덴 해연의 갈맷빛 깊이. 슬픔의 깊이를 견디...  
1557 마른 꽃/정진희 4
빈지게
857 5 2006-04-15
마른 꽃/정진희 무심코 내뱉은 한숨에도 아까운 살들이 떨어졌다 언제라도 떠나갈 때를 준비하듯 쪼그라든 날개는 기(氣)를 쓰고 폐품이 되어버린 고통을 감당하기 위한 자신과의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다 계절이 내려앉은 땅엔 봄으로 가득한데 뿌리마저 빼...  
1556 봄 처녀/노동환 1
빈지게
887 5 2006-04-15
봄 처녀/노동환 봄 꽃이 흐드러진 거리에 어여쁜 여인들 재잘 거리는 모습 정말 그보다 아름다울순 없겠지! 거리거리 마다 봄 처녀 치맛바람 봄 바람에 휘 날리면 미 혼의 남정네 가슴 설레이고 향기에 취한 머슴아 가슴은 몽정에 몸살을 앓겠지!  
1555 하나도 맞는것이없어도 우리는 2
김미생-써니-
999 1 2006-04-15
하나도 맞는것이없어도 우리는 -써니- 네가 좋은 기분일때는 내가 별로였고 내가 좋아하는것은 네가 싫어했고 내가 나가고싶을때엔 너는 움직이기조차 싫어하고 네가 위로받고싶어할때 나는 너의 잘못을 꼬집고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색의 옷은 너는 아주싫어...  
1554 어쩌면 좋죠? / 정진희 10
빈지게
840 5 2006-04-14
어쩌면 좋죠? / 정진희 나 지금 사랑을 하고 있나 봐 아침이면 쪼르르 달려오는 기다림이 밤새 창밖에 머물던 향기를 깨우고 연둣빛 새들의 노래가 햇살 안에 가득해 분명 그대는 내 사랑인데 가슴에 뭉쳐진 그리움 허물어져 무척 슬픈 얼굴로 날 감싸 허전한...  
1553 이런 시 /이상 8
빈지게
863 3 2006-04-14
이런 시 /이 상 역사(役事)를 하노라고 땅을 파다가 커다란 돌을 하나 끄집어 내어놓고 보니 도무지 어디서인가 본 듯한 생각이 들게 모양이 생겼는데 목도(木徒)들이 그것을 메고 나가더니 어디다 갖다버리고 온 모양 이길래 쫓아 나가보니 위험하기 짝이 없...  
1552 봄 꽃 피던 날 / 용혜원 5
빈지게
821 6 2006-04-14
봄 꽃 피던 날 / 용혜원 겨우내내 무엇을 속삭였기에 온 세상에 웃음꽃이 가득할까? 이 봄에 여인네들이 나물을 캐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캘 수 있을까? 이 봄에 누군가가 까닭없이 그리워지는 듯해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 만나면 온 세상이 떠나가...  
1551 그대가 있어 난 행복합니다. 2
김남민
897 1 2006-04-14
♬그대가 있어 난 행복합니다 ♬ * 그대가 있어 난 행복합니다 * 가파른 언덕길위에서도 흔들리지 않고정성스런 토닥여주는 그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어느 한곳을 바라보다 힘이 빠지면 사랑스런 눈빛으로 함께 같은 곳을 바라봐주는 ...  
1550 빈잔/권주일님(현직가수 남성 두엣 히어로 맴버 가을님) 2
시김새
1196 7 2006-04-13
현재 가수 활동 중인 남성 두엣 히어로 맴버 가을님(권주일)의 아마시절 모습입니다.현재 가수 활동 중이니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1549 그대 그리워도 6
하늘빛
835 3 2006-04-13
♡ 그대 그리워도 ♡ 하늘빛/최수월 그립다 말을 하면 더 눈물 날것 같아 차마 그립다 말 못하고 보고 싶다 말을 하면 더 그리울 것 같아 덩그런 그대 빈자리만 바라보네. 외롭다 말을 하면 거친 해풍처럼 고독이 사납게 덮칠 것만 같아 차마 외롭다 말 못하고 ...  
1548 사랑의 헌혈 7
빈지게
845 6 2006-04-13
1976년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였다. 한 친구가 어디에서 들었 는지 전주에 있는 성모병원에 가면 피를 팔 수 있는데 한번에 8,00 0원을 준다며 용돈도 없고 하니까 언제 한번 같이 가자고 하였다. 그때당시 돈으로는 적은 돈이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는 ...  
1547 봄비에 부치는 노래 / 정덕수 3
빈지게
858 4 2006-04-13
봄비에 부치는 노래 / 정덕수 첫 봄이 새싹 움 틔워 오면 비를 맞으며 들길을 걷고 싶어 삶의 찌든 나이테를 지우며 타박타박 당신에게 걸어가 기다림의 꽃들을 피워내고 부당하게 당했던 그 시절을 이제 지우고 늦은 인사를 할 당신에게 "내 먼저 행복의 꽃...  
1546 태양 연못 속에 칼을 던지다/황지우 1
빈지게
866 7 2006-04-13
태양 연못 속에 칼을 던지다/황지우 어린시절 배추밭에 나가 진종일 해 보고 놀았지 해 속에 큰 금빛 연못 있어 시커먼 부엌칼을 던져버리고 집으로 왔더니만 영화광(映畵狂)인 아들녀석이 삼품백화점(三豊百貨店) 폐허를 찍어오지 않았겠어 그 비디오테이프 ...  
1545 봄의 뜨락에는 2
고암
840 11 2006-04-13
봄의 뜨락에는  
1544 약산의 진달레 19
푸른안개
4353 158 2006-04-13
*진달레 꽃말 = 사랑의 희열  
1543 님 두시고 가는 길/김영랑 8
빈지게
886 1 2006-04-12
님 두시고 가는 길/김영랑 님 두시고 가는 길의 애끈한 마음이여. 한숨 쉬면 꺼질 듯한 조매로운 꿈길이여 이 밤은 캄캄한 어느 뉘 시골인가 이슬같이 고인 눈물을 손끝으로 깨치나니.  
1542 쑥을 캤어요/박경록 5
빈지게
866 1 2006-04-12
쑥을 캤어요/박경록 쑥을 캤어요 냉이도 캤어요 그게 대수냐고 하는데요 오늘요 꽃다운 열아홉 살 처녀였어요 아녜요 청아한 열여섯 살 소녀였어요 나물손등 간질이고 장난치다가 아른아른 아지랑이 따라간 벌바람이 귀엣말 했어요 틀락말락 목련 꽃망울 같은...  
1541 부엌의 불빛 / 이준관 4
빈지게
825 1 2006-04-11
부엌의 불빛 / 이준관 부엌의 불빛은 어머니 무릎처럼 따뜻하다. 저녁은 팥죽 한 그릇처럼 조용히 끓고, 접시에 놓인 불빛을 고양이는 다정히 햝는다. 수돗물을 틀면 쏴아- 불빛이 쏟아진다. 부엌의 불빛 아래 엎드려 아이는 오늘의 숙제를 끝내고, 때...  
1540 봄에는 이런 일이 일어났으면/김성국 5
빈지게
855 6 2006-04-11
봄에는 이런 일이 일어났으면/김성국 봄에는 허물없던 사람에게서 불쑥 편지가 왔으면 좋겠다. 잘 살고 있냐는 말은 없어도 문득 생각난 사람이 나였노라는 말에 하루 종일 설레고 싶다. 이제는 가난해진 감정에 봄꽃과 가을꽃도 구별 못하도록 나를 놓아 버...  
1539 다 바람같은 거야/묵연스님 2
빈지게
852 2 2006-04-11
다 바람같은 거야/묵연스님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 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 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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